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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함백산장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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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pinolza 작성일21-12-23 22:09 조회6,1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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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성 김동연입니다.

저희 화성도 엊그제 공부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어제(12.22) 함백으로 가서 명상도 하고 주역점도 치고

밥도 먹고 산도 다녀왔습니다. 후기를 공휴합니다.

 

저와 화성 담임 경아샘은 청량리에서 타고 제천에 계시는 숙자샘 차를 타고 함백으로 갔지요

차 안에서 이야기를 끊임 없이 나누다보니 함백에 도착했습니다.

 

 

명상센터.jpg

함백도착.jpg

함백명상센터가 반겨주네요.

 

 

먼저 스케줄을 적고 명상을 시작했습니다.

 

칠판.jpg

 

후기를 남길 사진을 찍고 있네요.

 

 

삼매의 느낌으루다가 자세를 잡고 계신 숙자샘

 

찍는자.jpg

 

내 명상.jpg

 

 

명상이 끝나고 능이버섯삼계탕을 경아샘이 사주셨습니다.

KakaoTalk_20211223_140806012_15 식사.jpg

 

이 날은 동지였는데요, 마침 주인장께서 절에서 팥죽을 얻어오셨다고 나누어 주셨습니다.

 

 

동지엔 팥죽이 절기룰이죠.

죽.jpg

 

 

 

식사를 끝내고 함백초등학교 방향으로 산책을 갑니다.

KakaoTalk_20211223_140806012_10 함백초.jpg

 

거울산책.jpg

 

 

 

 

길냥이가 반겨줍니다. 나루에 있는 하루와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노오란 눈동자를 가졌습니다.

KakaoTalk_20211223_140806012_13 냥이.jpg

 

 

산책을 끝내고 내년 공부 마음가짐에 대하여 주역점을 쳤습니다.

 

숙자샘의 질문은 ~내년에도 화요대중지성을 신청하셨는데요 그래서 내년 화성 공부를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할까요?”가 질문이었습니다.그리고 진실된 마음으로 짤짤이를 하며 주사위를 던지셨습니다.

 

짤짤이.jpg

그 결과 천택 리괘에 초효가 나왔습니다.

리괘의 키워드를 말씀드리면, 본분을 이행하면서 예를 따라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초효는 평소의 도에 따라 밟으면 허물이 없다고 합니다.

본래 지위에 본분을 지키며 나아가면 허물이 없다.

경거망동으로 성과와 욕심을 내면 어떤 것도 도모할 수 없다.

현자라면 아랫자리에도 본분을 지키며 자리에 맞게 요구를 하는 것을 보니

경아샘왈: 자기 욕심으로 내가 공부한 사람이야 이런 것 내세우면 경거망동인데 이런 것 없이 초효의 자리처럼 본분을 지키며 도리대로 공부해야 겠다 라는 마음 가짐을 요구하셨습니다.

 

 

 

숙자점.jpg

 

저도 주역점을 쳤는데요 제 질문은 제가 무토 일간이고, 재성 수기운이 없는 사주인데 내년과 내 후년에 재성이 들어옵니다. 저에게 필요한 기운이긴 한데 제가 제일 힘들었을 때가 수기운이 천간에 들어왔을 때였거든요. 그래서 제 질문은 내년 재성운이 들어오는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해야 할까요? ”였습니다. 저도 진실되게 짤짤이를 하며 하늘로 주사위를 던졌습니다. 그리고 나온 괘와 효는 수천수괘에 삼효였습니다.

 

수괘의 상괘는 물을, 하괘는 하늘을 상징하는데요 제가 처한 자리가 3효라서 수() 바로 앞에 있는 진흙탕에서 기다리고 있는 꼴이지요. 험한 물이 나에게 범람해 물 속에 잘못 빠져들면 큰 해를 입는 것이니 도적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난 성인은 결코 절망적으로 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신으로 인해 험한 꼴을 보더라도 세상을 공경하고 근신하는 마음으로 살면 비록 험한 도적이 온다고 하나 그곳을 면하게 되는 것이고 도적을 피하게 된다고 합니다.

 

 

 

내년 수 재성을 공부하면서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좀 오는 부분이어서 이래서 주역주역 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점.jpg

 

주역점을 마치고 함백의 백미 타임캡슐 파르크에 청정한 마음을 가지고 올라갔습니다.

청정한 공기로 폐부를 가득 채우자 정신이 맑아집니다.

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제천역으로 향했습니다.

도중에 제천의 유명한 연못 의림지에 들러 산책을 하던 중 수빈샘이 영주에서 합류를 하셔서

 

 

함께 저녁식사를 먹고 우리는 헤어집니다.

연못.jpg

저는 함백이 명상센터로 바뀐뒤에는 처음 방문했는데요

그 전에 슈퍼였던 곳이 누군가의 발심으로 수행터가 될 수 있었듯이

또 산장지기들(석영쌤, 산지니쌤)의 갈고닦음의 노고가 있었듯이

제 신체터와 정신터도 수행터가 될 수 있게 마음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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