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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여름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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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2-07-01 09:22 조회3,6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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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방매니저 유진입니다^^

낙하산으로 주방에 들어온 게 며칠 전인 것 같은데

벌써 주방애서의 마지막 달을 앞두고 있네요.


그간 주방을 통해서 고생도 했지만 배우기도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배워야 할 것이 산더미처럼 있지요!


주방은 요즘 무덥고 습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 주매들은 이런 계절의 변화를 주방 일의 변화로도 체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제는 밥당들을 위해 에어컨을 켜놓는다던가,

식사 시간 때도 사람들이 덥지 않게 에어컨을 킨다던가 하는 것들로 말이죠.

식재료도 무더운 더위에 상하지 않게 후딱후딱 써야될 것 같아요.


여러분은 여름이 되어 어떤 변화를 맞이하고 있나요….?

잠시 생각하는 동안 이번 주에 주방에 들어온 선물 목록을 한 번 보죠 ㅎㅎ


things_18.gif?v=2주방을 시원~하게 해준 선물들!things_18.gif?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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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다나샘께서 아몬드 세 봉을 선물해주셨어요!

혹시 다나샘이 저희 주방의 견과류 요정님이신가요….?!

받은 아몬드는 이 음식 저 음식에 추가하며

고소한 맛을 더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주방의 음식들이 더욱 풍부한 맛을 내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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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줄자샘께서 꼬깔 모양의 달고 부드러운 양배추 한 상자를 선물해주셨어요!

분명 양배추는 양배추인데 동그랗지가 않아요…!

세상에 이런 특이한 양배추도 다 있군요

선물을 받고 나서 모양이 하도 신기해서 깨봉의 여러 사람들과 구경했습니다.

가끔 밥당하시는 샘들도 보고 놀라기도…ㅋㅋ

줄자샘 덕분에 주방에는 양배추도 한가득이고, 즐거움도 한가득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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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공덕영샘께서 제주에 다녀오시며 유동커피의 드립백을 선물해주셨어요!

결혼 축하해주신 것에 감사하며 선물해주셨다고 합니다^^

주방에 직접 주신 것은 아니고

목성 샘들이 마음껏 가져가실 수 있도록 깨봉의 원탁에 놓아두셨었는데

이 훌륭한 선물의 마음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저희 주방팀에서 슬쩍 찍었답니다^^

덕영샘의 선물이 여기저기 퍼져서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결혼도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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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최옥현 샘께서 참치캔을 왕창 선물해주셨어요!

선물은 주방팀이 직접 받지는 못하였고

칠판에 이름만 적혀있었던 것을 보니 다른 사람이 받아준 것 같아요.

갑자기 주방에 엄청나게 많은 양의 참치가 떡하니 있어서

정말 놀랐답니다!

저희 주방은 참치 걱정할 일이 없군요^^

옥현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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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융희샘께서 배추 한 상자를 보내주셨어요!

받은 배추는 나중에 용제와 함께 손질을 할 때 꺼내보았는데

wow

양이 정말 많아서 감탄했습니다.

이 배추들은 나중에 친구들의 맛있는 식사로 내주어야겠군요!

늘 맛있는 배추 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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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조율샘께서 편지와 함께 호두강정을 선물해주셨어요!

두 팩을 선물해주셨는데

하나는 대중지성으로, 나머지 하나는 저희 깨봉 청년들이 냠냠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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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매니저를 하면서 정성스러운 손편지를 받아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이번 선물이 조금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조율샘이 명랑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랄게요!

그리고 앞으로도 주방을 통해서, 강감찬을 통해서 많이 접속접속 할 수 있기를^^!

보내주신 간식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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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옛철학학교 보연샘(+세진이) 현미 50kg과 수박 두 통을 선물해주셨어요!

제가 직접 선물을 받진 못하고 선물 받은 것을 전해들었는데

둘째의 순산 기원으로 주신 선물이라고…!

건강한 현미와 튼실한 수박을 보니

건강한 아이를 낳을 것 같습니다^^

(수박을 들고 있는 청년 둘도 정말 튼실해보이는군요)

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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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글고평의 신상미샘께서 함께 나눠먹으라며 수박 한 통을 선물해주셨어요!

때마침 이 날 고양고등학교에서 저희를 인터뷰를 하러 왔었기에

상미샘이 선물해주신 수박을 슥삭 잘라서

글고평 샘들과도, 그리고 고양고 학생들과도

맛있게 나눠먹었답니다^^

완전 굿 타이밍!!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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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장현숙샘께서 야채트럭에서 야채를 사라며 5만원을 주셨어요!

짱숙샘이 예전부터 저희 주방에 야채를 사주고 싶어서 벼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이렇게 선물을 주시는군요^^

주신 돈으로 야채트럭을 한 차례 쇼핑으로 휩쓸고

남으면 주방 성금으로 돌리도록 할게요!

맛있는 걸 사도록 할게요!

고마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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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강사가 되어 강사료를 처음 받으신 영주샘께서

수박, 시금치, 달걀, 상추, 깻잎, 식용유를 선물해주셨어요!

와~ 정말 푸짐한 선물…!!

요즘 주방은 수박 풍년이군요!

더운 날씨 탓에 수박은 들어오는 족족 깨봉사람들과 함께 냠냠 먹고 있습니다^^

그 외에 상추와 깻잎도 평소보다 훨씬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이번 재료 주문 때 사장님께서 상추를 깜박하고 안 주셔서 샐러드가 마침 부족하던 참이었거든요!

정말 타이밍 좋은 선물이었어요^^bbb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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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인문세의 선민샘께서 청밴세미나를 함께하고 받은 강의비 20만원을

주방의 성금으로 선물해주셨습니다!

이날 선민샘께서 청밴 친구들에게 ‘석기시대 경제학’으로 강의를 해주시면서

증여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셨었는데

이 주방 성금은 증여의 본보기인가요?^^

이렇게 저희를 증여의 굴레로 이끌어주시는 선민샘…!

감사히 받은 이 성금은 맛있는 식재료를 구입하는 곳으로 흘러가고,

식재료는 여러 밥당샘들의 손을 거쳐

깨봉에 들르는 많은 사람들의 위장속으로 쏙 들어가겠지요!

이렇게 생각하니 그저 ‘성금을 줬기에 감사하다’라는 식으로만 생각할 수가 없네요.

많은 이유로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선물들이 주방으로 들어왔었습니다!

주방은 여전히 여러분과 접속접속 중~

그럼 이번 주방 일지는 여기서 끝내도록 하고

혹시 훌쩍 다가온 여름에 깨봉 사람들과 먹기 좋은 여름 음식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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