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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2학기 9주차 에세이 발표 후기
 글쓴이 : 정은이 | 작성일 : 22-07-02 15:19
조회 : 1,229  

 

 

안녕하세요? 2학기 에세이 발표 후기를 맡은 정은이입니다. 

한 학기 동안 읽은 '무시무시한 파란책'(한 도반쌤의 표현을 빌려봅니다 ㅎㅎ) 

<숫타니파타>에서 씨앗문장을 고르고, 자기 마음에 비추어 보고,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또 다듬고, 다같이 나누는 이 과정은 

참으로 즐겁고도 괴로운 혹은 괴로워서 즐거운?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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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쌤께서는 이렇게 말씀해 주셨어요. 

 

"불교 경전에 마음을 비춰보고 그것을 글쓰기로 표현하는 과정은

다른 글쓰기보다 굉장히 구체적입니다. 

그 흐름을 잘 따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 안에 있는 근원적인 괴로움을 해방시켜 주는 길이다 보니, 

그 거울로 자기를 보면 깊은 폐부에 가려져 있던 것들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런 자신과 마주해야 합니다. 

 

오늘 26명이 발표했는데, 그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결론이 뭔가요?

'모든 사람은 괴롭구나'입니다. 그런데 이걸 자꾸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나만 괴롭다고 합니다. 

내가 괴로운 건 맞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거기에 다른 사람도 함께 있어야 합니다. 

이걸 잊어버리고 자기 안에만 갇혀 있으면 

불경이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녀의 거울이 되어버립니다. 

 자신의 화두를 잘 붙들고,

자기를 분석할 때 투명하게 하십시오. 

분석이라는 건 내가 인류학자가 돼서 내 삶의 사건들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입니다. 

분석하는 만큼 자유로워지고, 그렇게 내가 계발된 것 만큼 다음 스텝이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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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숙 선생님으로부터 에세이 총평을 처음으로 받아보았습니다. 

평소 선생님의 강의와 책은 깊은 성찰과 지혜 그리고 유머까지 담겨있어

늘 흥미롭고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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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렇게 써오면 주먹 이모티콘을 날려주겠다"며 포즈를 취해주셨습니다. 

이모티콘은 못 만들고, 사진으로 저장! ㅎㅎ

 

글에 대한 코멘트에서는 개개인의 고민에 대해 직접적이면서도 적절한 해결책까지 

말씀해 주셔서 대단히 실용적이기까지 했습니다.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써 주신 도반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내 마음 안에 들어있는 너의 마음, 너의 마음 안에 들어있는 나의 마음, 

저마다 다른 듯 하나인 우리들의 마음을 잠깐이나마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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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장원을 하신 영자샘과 윤정샘의 기념샷~ 

축하드립니다. 

 

3학기도 다같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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