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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꺼웠던(날씨도, 열기도) 일성 2학기 에세이 발표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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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순삶 작성일22-07-04 09:45 조회19,926회 댓글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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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2학기 에세이 발표날.

오랫만에 오프로 모여 발표를 하게되었네요. 22명이나 참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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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번 아빠가 되신 유동현샘 결혼에 뜻이 없던 샘이 급히 결혼을 하고 그 결혼생활을 겪으며 느낀 고충과 베르그손을 묶어 에세이를 쓰썼어요.

정군샘 총평은 도망가면 안된다. 애는 누가 보나? 가족을 선택했으니 결론도 가족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였습니다.

일단 애를 키우고 외적 지각의 영역은 나중에 넓히는 걸로.

 

2번 최수미샘은 엄마와의 밀착된 관계를 정념으로 풀었어요. 다른길을 모색하며 한 공간에서 서로 불편하지

않을 거리, 관계 속에서 거리를 측정해 보겠다 합니다.

정군샘은 본인도 외동아들이라 완전 공감하셨데요. 본인이 어머니의 모든 존재였다고.

애초에 결정되어 있는 것은 없다. 지각의 부분을 잘 논증했다고 평하셨어요.

 

3번 김효정샘은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출산과 새끼관련 사건을 서술하시면서그 생명의 세계에 선과 악이 아닌 생명의 유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하셨어요.

정군샘의 평은 이번에세이 중 문학적 효과가 가장 큰 에세이라고

그러면서 베르그손의 비결정성 지대와 물리적으로 결정세계 사이에서 계속 양가 감정이 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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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김홍샘은 정념과 고통이란 글로 결론을 세계 공민으로서 유연한 신체와 유연한 마음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맺었어요.

 정군샘은 1학기 때보다 한국어 글쓰기가 많이 늘었다고 칭찬하고, 홍철샘의 유불도에 관련된 부분은

카렌 암스트롱의 축의시대를 추천해 주셨어요.

 

5번 김재선샘. 특이하게 복싱과 기억을 엮었어요. 아이디어가 반짝반짝.

격일로 복싱을 하고 물질과 기억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다고 하네요.

"게다가 복싱은 혼자하는 운동이고, 어제의 역량과 오늘의 역량만을 비교하면 된다"이런 명언을...제가 요새 자의식이 발동하여서...저에게 확 와닿는 말이네요.

정군샘도 역시 복싱애기 재미있었다고. 1학기 때보다 글 한편을 완성했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든다고요.

습관-기억을 복싱으로 만들어내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구요.

 

추가로 구두점을 신경써서 쓰라고 하십니다.

『』 , 논문 「」, 대화 " ", 생각과 강조 ' ', 영화나 문헌 <>

 

6번 이정희샘은 왜 익숙한 것을 선호하는가란 질문으로 글을 쓰썼어요. 플라톤의 이데아와 베르그손의 지속을 비교하신 글이 아주 신선했습니다.

3교시 세미나에서 다루었던 내용과 1교시 내용을 잘 다루었어요.

정군샘은 재미있었고 플라톤과 베르그손을 엮은 건 아주 영리한 전략이 이었다고 하시네요.

그러나 두개를 비교하는 건 요약하는 과정에서 단순화 시킬 위험이 존재하니 전략적으로 잘 풀어가야 하는뎅 살짝 모자랐다고 하십니다.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야 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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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이형은샘. 1학기에 이어 유력 장원감.

역쉬 완전 잘 쓰셨네요. 제가 똘똘이 스머프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똘똘하시고 이번 에세이는 깨달음까지 얻어가시는 글이었어요.

정군샘 역쉬 나물랄데 없이 굉장히 잘 썼다고, 흠이 없다고 하셨어요.

네트워크와 '사심''무사심'으로 베르그손을 잘 표현했고 사유의 비유는 아주 적절했다고요.

 

8번 황지현샘은 새로 시작한 유아숲지도사에 도전하시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자신의 닥치면 하는 습관을 글로 쓰썼습니다.

반복이라는 새로운 습관을 통해 미리미리 물리적 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결론으로 잡았네요.

정군샘은 베르그손을 자기계발서로 썼다고. 수동성이 강화된 방식이라고 그 점을 고민해보라고 하셨어요.

 

9번 고지영샘은 남편과의 다툼으로 인한 정념을 풀어 쓰썼어요.

정념은 관게에서 기억되고 발달하는 것, 우주에 진정 새로운 것을 덧붙이는 것이라고요.

정군샘은 베르그손을 이렇게 끌고 오시면......말을 흐리시며 ^^ 정념의 의미가 애매하게 글에 쓰여 틀렸다고 할수도 없지만

그렇지만 맞았다고 하기에도 애매하다고. 남편과의 문제는 베르그손보다 사회적, 정치적 개념으로 푸는것이 맞겠다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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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 위아래 한벌 세트분들 찍을라는뎅 지영샘이 끼어들었어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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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10번 멋지게 차려입고 오신 김자영샘은 어머니가 치매진단을 받은 후 본인의 심경을 베르그손의 지각으로 풀었어요.

치매는 노화와 함께 생긴 질병이고 지금의 돌봄 경험이 20년 후 자신에게 도움이 될수도 있다로 결론 지으셨네요.

정군샘은 정념의 잠재성을 보여주고 그것이 나의 역량을 확대할 수 있는 부분이고 비결정성과 자유까지 잘 건드렸다고 하셨어요.

 

11번 이경순샘 역시 남편과의 갈등을 주제로 글을 쓰셨네요. 에구 남편들이 문제구먼...^^

대상을 온전히 지각하려면 적절히 조율할 줄 알아야 한다고 결론 지었어요.

정군샘은 글 전체에서 남편에 대한 불만을 쓰셨는데 첫 도입이 남편의 좋은점이라 이상하다. 무의미한 국부적 노력 아닌가. (다같이 퐝터짐)

봉합하려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느낌이고 그냥 받아들이는 느낌이다.

결국 각자 알아서 사는 방식으로 나아가 결국 '가족의 해체'로 가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하신데요.

 

12번 그다음은 저 김윤경. 전 부분과 전체에 대해 주제를 잡고 두 체계를 풀어 결론은 맺었어요.

정군샘은 아주 훌륭한 전체에 대한 요약이다. ^^;;;;;

베르그손의 글쓰기 방식은 점증해가는 내용을 위해 점점 더 쌓아가는 방식이다.

베르그손의 스타일은 특정적이고 시사적인 글쓰기 방식이니 우리가 많이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고요.

감정적이거나 노스텔지어적인 표현은 없지만 그럼에도 열정이 느껴진다고요.

원뿔도식은 우주 전체이고 생명체의 관점이다. 개체에 고유한 특질, 특권이 없다고 설명해주셨어요.

 

12시30분부터 1시까지 점심을 먹고. 오후로 계속 이어집니다.

(대중샘이 식혜를 대전에서부터 사왔고, 본숙샘은 약과를, 식상이 많으신 선배님은 호두강정을 증정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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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 권영필샘 지각에 대한 이론을 글로 쓰셨고, 뇌가 표상을 위한 기관이 아니라는 베르그손의 주장을 반박하셨어요.

뇌는 인체가 가장 효율적으로 생존하도록 운영하는 경영주체라고요.

사실 총평은 가장 늦게 하셨는데요. 정군샘은 오늘 가장 문제적 에세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길게 이어진 전체 토론. 열띤 토론이었어요.

아마 정군샘도 영필샘과 같은 생각을 계속 갖고 계셔서 토론을 하신것 같아요. 아까 위의 양가감정.

 

14번 오순생샘은 성인이 된 독립하지 않은 딸과의 갈등을 글로 쓰썼어요.

기억은 보존이 본질이 아니라 어쩌면 망각이지 않을까. 각자가 자유롭기! 로 결론을 내셨어요.

정군샘은 망각이 관계를 개선하게 할 수 있단 생각이 재미있었다고요. 짜증의 정념을 내게 하는 기억의 실은 끊어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셨데요.

친구같은 엄마? 이 역시 정념으로 뭉친 관계이다. 차라리 하숙집 아주머니같은 남이 되는 관계를 선택하는 게 낫다고 하셨어요.

제가 하숙생이 하숙비를 안내잖아요했더니 정군샘은 경제적인 것도 바운더리를 명확하게 정하는게 좋다고 하시네요.

 

15번 구본숙샘. 비결정성과 기억이 자유와 관련되어 있을 것 같다를 것을 화두로 잡고 글을 쓰썼네요.

신경계의 발달로 복잡한 운동 기제 사이 틈을 신체를 통해 선택할 수 있고 그것이 자유의 몫이라고요.

정군샘은 자유는 저마다 자기 몸만큼이라고, 의식적 지각만큼이라고 하셨어요.자유가 목적이 아니라는 것과 조심씩 커져가는 그 만큼의 몫이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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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 강수영샘은 고레에다 히로카즈감독의 영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에서 소통을 관해 글을 쓰썼어요.

기억에 따라 다른 과거를 지각하는 형제의 이야기에서 소통을 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하셨어요.

정군샘은 소통이나 인간에 대한 관심이 없다며 이 글을 통해 다시 생각해볼 단초를 봤다고 하시네요.

 

17번 지승희샘도 역시 영화이야기.  <인셉션>의 꿈과 베르그손의 기억을 엮으셨는데 기발했어요.

영화에서 기억심기로 과연 행동이 변할 수 있을까란 의문으로 글을 풀고결론을 기억이 바뀐다고 행동은 달라지지 않고 행동에 의해 기억이 달라진다고 내셨어요.

정군샘은 마지막까지 질문을 다시하고, 끝까지 밀고 나간 지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하시며 영화를 '꼭' 보겠다고 하셨어요.

자유의 삶!? '자유'는 참 문제적 개념이다. 자유주의? 선택? 그게 과연 진짜 자유인가?

아마 우리가 철학하기 끝까지 논란이 되는 문제이고 끝까지 사유하라고 하셨어요.

 

18번 최선영샘도 남편과의 갈등을 글로 쓰셨는데, 원수란 표현에 웃음이 터졌어요.

그러면서 신체의 행동범위를 넓혀 지각이 포괄하는 장을 넓혀가고 싶다고 하셨고, 결론은 '다시 공부!'라고 하시네요.

정군샘은 가족과의 갈등이 많이 나와서 『근대가족의 성립과 종언』, 『우리가 알던 가족의 종말』을 추천해주셨어요.

최선영샘께는 뭘 많이 해서 고단한 것 아닌가? 본인도 버럭을 자주 했는데, 버럭은 무능력의 표현이다라며 자주 하지 않으려고 하신데요.

본인이 생각하는 자유는 허구적 개념이라고 하시고, 가상이라기 보다 잠깐 드러났다 사라진다는 개념에서 그렇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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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 양미연샘은 학교에서 학폭으로 인한 학부모와의 갈등을 지각의 차이로 풀어 글을 쓰썼어요.

기억에 점념이 첨가되어 내안에서 일어나기에 각지 자신의 측면만을 선택하여 지각한다고요.

철학을 공부하는 교사로서 더 넒은 시각을 갖고 싶다고 하셨어요.

정군샘은 아주 잘 섰다고 하시면서 자신을 공부하는 사람으로 자리를 잡았음 좋겠다고 했어요. 공부하는 게 목적인 사람, 학생, 구도자, 수행자의 포지션으로.

학부모와의 갈등을 받아들인 입장이 그런 수행자의 입장이다. 변신할 수 있는 학생의 자세, 고치고 또 고치고 또또 고친 점을 대단하게 생각하신데요.

 

20번 이대중샘은 대충 넘겨버리는 버릇, 행동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어요.

욕심이 많으나 항상 애매하게 자리매김하고 행동하며 엉거주춤하게 있는 자신을 모습을 지적했어요.

월뿔을 자유자재로 왔다갔다하려면 코어근육을 먼저 키워야겠다고 하셔 모두 웃었네요.

정군샘은 대충대충도 괜찮은 역량 (capability)이지 않을까? 의문을 제기하셨어요.  코어근육은 인생의 코어 근육을 키우겠단 의미로 들렸다고요.

 

21번 김한수샘은 제논의 역설과 베르그손의 지속을 글로 쓰셨어요. 생명의 세계는 관계 속에서 정해지고 존재하는 것이라고요.

잠재적이며 비결정성의 지내는 변화와 생성의 의미이고, 기억은 생성, 작용, 복원이라고요.

정군샘은 굉장히 잘썰다고 평해주셨어요. 들뢰즈, 니체, 베르그손이 맥락이 닿아있다는 그 부분이 인상깊었다고 하시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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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 남궁진샘은 남편의 2년전 심정지로 쓰러진 사건의 기억과 우연히 들어선 중환자실에서 자신의 지각에 대해 글을 쓰썼어요.

또 기록, 쓰는 일이 행동을 선택할 수 있는 비결정성의 지대를 넓힐 수 있는 방법이라는 부분이 인상깊었네요.

정군샘은 기억과 정념을 상대적으로 뒤로 밀면서 지각의 역량이 크게 늘리는 것이라 하시면서 순수지각으로 가는 것이 아상을 내려놓는 것인가란 생각이 들었데요.

 

23번 목인샘은 팬데믹시대 마스크를 쓰면서 마스크로 가진 얼굴들에 대해 글을 쓰셨는데 마스크로 우리의 지각이 쪼그라 들수밖에 없는 상황을 들어 수긍이 갔어요.

마스크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앗아가고 개체간의 연대성이 희미해져 우리는 고립된 신체가 된다고요.

정군샘은 아주 재미있게 읽었고, 본인의 딸아이도 마스크를 쓴 사람들을 대하고 그렇게 사회적 기호를 익힐 때 text를 차단되는 것 같아 걱정된다고요.

 

24번 김혜경샘 인문학 열풍시대, 과연 인문학으로 창의나 창조를 할 수 있을까란 주제로 글을 쓰셨네요. 철

학은 개념을 창조해 가는 활동이고,상식에서 '비틀어내는' 두 대립 면을 하나로 장악하는 능력이지 않을까라고 하셨어요.

정군샘은 창의나 창조..그것이 인문학의 목적이면 안된다. 공부는 무목적적이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근대인들은 목적론자들이다. 교환가치로 사고하는.

우리가 공부하면서 만나는 칸트, 스피노자, 베르그손 서로가 서로를 비판한다. 하지만 각각을 좋아할 수 있다고 하시네요.

 

글쓰기를 잘하는 방법은 절대량이 제일 중요하데요. 한달에 한번씩 이런 에세이를 쓰면 된다고요..(ㅎㅎ;;;)

모조건 많이 써야한다. 주제를 갖는 글을 매달 써라. 글쓰는 총체적 작업이다 근거를 갖고 써야해서 결국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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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드뎌 마지막 조 휴~~~

25번 김두영샘은 몸뚱이로 사는 자신의 삶에 공부가 사치가 아닐까란 고민으로 글을 쓰셨는데

차비도 없이 곤궁할 때 추운 겨울날 자전로 출근하며 자신의 삶을 한탄했는데, 그때

"저 앞의 강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갈대밭에 내린 서리, 그것을 비추는 떠오르는 햇살이 어우러져 눈앞에 펼쳐졌다.

 내 안의 분노가 확 사라지고 갑자기 눈물이 고였었다. 그 당시 나의 가난이 바로 그 순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이런 멋진 경험을 했고, 잊을 수가 없었데요. 아마 계속 공부를 하실거 같아요. ^^

정군샘은 이래서 자전거 타기 운동이 좋은 거다라고 자전거 마니아로서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셨어요..ㅎㅎㅎ

선도 악도 없고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는 기관없는 신체가 그런 황홀한 순간의 경험이지 않을까라고도 하셨어요.

규범적인 것이 아닌 나를 빨려들게 하는 무언가의 힘, (칸트의 숭고) 그것이 생의 약동하는 에너지이지 않을까라고요.

 

드뎌 마지막 발표(손가락 아프네요..) 26번 박운섭샘은 너무도 짧은 베르그손의 정념에 대해 아쉬움과 반론은 제기하는 글을 쓰셨어요.

정군샘은 이런 문제제기 너무 좋았다면서, 마지막을

"‘불순물(=정념)이 제거해야 할 요소가 아니라 개체의 본성의 차이를 낳는 출발점이라면 이를 훨씬 더 자세히 살펴보아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끝내는 것 너무 좋았데요.

현대는 정념의 시대이다 <정념론>세미나를 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시고, 아마 운섭샘은 공부를 계속 하시지 않을까 라며 은근한 압박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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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마음먹고 있던 장원은 분명 형은샘이었는데 현장에 와서 바뀌었데요..운섭샘으로..앞으로 계속 공부하시라고요..ㅎㅎ

끝까지 고민한 목인샘, 한수샘, 미연샘도 아주 잘 쓰셨다고요.

그리고 나머지 분들도 모두 1학기때보다 글이 엄청 좋아져서 많이 기분 좋으시다며 1,2학기 베르그손 『물질과 기억』 강독수업을 마쳤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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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담임 주란샘의 공지사항을 듣고 2학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7/31~8/14 : ZOOM수업으로 하고, 8/7 : 방학, 9/11 : 추석휴무, 10/2 : 3학기 렉쳐발표날입니다.

모두들 방학 잘 보내고 뵈용.

 

댓글목록

강적님의 댓글

강적 작성일

한 명 한 명의 에세이를 다 짚어서 후기를 써주신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당시 머리가 어질할 정도로 많은 에세이들이 후기를 통해 다시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일부러는 아니고, 어쩌다 보니 3학기 시작을 하루 앞두고 후기를 봤는데, 왠지 방학 없이 바로 3학기 들어간 기분!^^

목도리님의 댓글

목도리 작성일

밝음,정성,산뜻함, 이렇게 도식을 연결하여 리듬과 파동을 모두 감관과 의식감정으로  전달 받을수 있도록 규율과 법칙으로 인도해주신 그분께 thanks amen

고지영님의 댓글

고지영 작성일

와우^^
 "지금까지 이런 후기는 없었다. 이것은 후기인가? 에세이인가?"

윤경샘 일성에 대한 애정이 전달되어 감동이고 꼼꼼함에 갘탄합니다~
더불어 그동안의 저의 후기가 민망해지기도 하네요.
2학기를 멋지게 마무리 해 준 윤경샘 거듭 감사합니다~~~

단순삶님의 댓글

단순삶 작성일

다시보니 총23분이 현장 출석하셨고요.
오타가 곳곳에 있네요. 수정이 안되니 이해하고 읽어주세요.

형은샘 부분에 사유가 아닌 사과에 대한 비유입니다.

박운섭님의 댓글

박운섭 작성일

흠, 이렇게 후기를 쓰면 다른 분들이 좌절할까? 용기를 얻을까? 댓글 읽으니 다음에는 나도 이렇게 멋있게 써봐야지 하는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게 분명해 보이네요. 다들 고생하였구요. 형은샘을 비롯해서 제1열의 명문장들을 비켜서 이번에는 굳이  제2열에 우수상을 주신 주최측의 의도가 과연 관철될지 저도 궁금합니다. 2학기 후기 피날레를 장식하신 윤경샘에게 렬렬한 박수를 보냅니다!

김재선님의 댓글

김재선 작성일

사진과 달아주신 코멘트 덕분에 잊지 못할 '기억'이 될 듯합니다 ~

지현님의 댓글

지현 작성일

에세이 발표 시간을 꾹꾹  담담히 기록한 후기 감사합니다. 언제 보아도 이 시간이 떠오를 것 같네요!  여름방학 건강히 보내시고 새학기에 만나요!

자연인님의 댓글

자연인 작성일

총3번 읽었고 앞으로도 '다시' 읽고싶은 후기.
함께 공부한 사람들은 무조건 감동할 후기.
김윤경샘의 후기를 내 후기의 모델로 삼고 싶다.
하, 그럼 김윤경샘처럼 공부해야하는데? 큰일났다.^^

멍뚱깽님의 댓글

멍뚱깽 작성일

텍스트 하나하나, 사람 하나하나, 세심히 살피고 챙기고 봉사하는 윤경샘에게 저도 놀랍습니다. 아마 그것은 윤경샘이 충만한 공부의 기쁨, 그리고 따뜻한 마음 모두를 갖고 계시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윤경샘과 같은 정묘일주임을,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늘봄님의 댓글

늘봄 작성일

에너자이저 윤경샘! 에세이 발표때도 물질과 기억 한권을 훌륭하게 전체 요약 , 정리해 주시더니.. 후기까지..  스펙터클하네요... 에세이 발표 시간을 옮겨 놓은 듯 생생 보여 주네요. 공들여? 세트복장으로 차려입고 오신 4여인과  낀 지영샘 사진컷도 재미있었구요..ㅎㅎ  살짝 놓고 가신 동현샘 백일떡도 감동이였어요  .. 감사해요!!

고소미님의 댓글

고소미 작성일

와~ 생생후기네요  사진들도 곁들어서 정성을 다한 글 공유해줘서 감사해요^^
한벌세트와 운섭샘&정군샘 사진 굿~!!이고만요ㅎㅎ

면이님의 댓글

면이 작성일

세상에나~~이런 후기가 가능하군요^^^^^
후기에 대한 무한 역량을 목격하네요.
방대한 데이터 수집과 철저한 고증,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에서 따라올자가 없구려.
윤경~~그녀의 세심함은 어디까지인가..놀라울 따름이오.
진정 리스펙 하오~~~~

구구님의 댓글

구구 작성일

저를 포함 발표한신 샘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주시고 모든 피드백을 정리해주신 윤경샘 의 정성과 세심함에 완전 감동입니다.~~~ 후기 넘 즐겁게 행복하게 읽었어요^^
윤경샘도 한주 잘 쉬시고 3학기에 뵈어요^^

권영필님의 댓글

권영필 작성일

윤경샘  에쎄이만  잘  쓰시는게  아니라  만능 이시네요. 한사람  한사람  사진을  곁드린  후기,  생생한  일성  다큐입니다. 수고하셨어요 ~~^^

한스님의 댓글

한스 작성일

ㅎㅎ 완전 디테일.. 후기..  윤경샘 놀랍고 훌륭합니다..
글로 정리하는 능력이 날로 발전합니다.. 공부와 일성의 힘!!
그리고 매번 에세이에서 나오는 건데요..
남편이란 구조적 문제.. 남편이란 굴레.. 남편이란 십자가..
-그런데 결혼은 왜 해가지고.. -이 문제를 푸는 열쇠에 깨달음(해탈)의 길이 있을 듯 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유동현님의 댓글

유동현 작성일

현장에 있지 않아도 현장에 있는것 같아요! 정성스러운 후기 감사합니다! 이렇게 한학기 넘어가네요 모두들 상반기 수고 많으셨습니다~!!^^

단순삶님의 댓글

단순삶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 동현쌤 백일떡과 사진 넣을려는데 까먹었어요.
떡 집에 가져와 남편과 나눠서 맛나게 먹었어요.
일단 애먼저 잘 키우기! ㅋㅋ

들판님의 댓글

들판 작성일

글을 잘 쓰려면 많이 써봐야 한다는 정군샘의 조언을 상기시키네요. 윤경샘의 글쓰기 실력은 많이 자주 써서인 것 같네요. 사진까지 일일이 곁들인 긴 후기,, 다시 그 자리에 있는 듯 생생하네요. 아픈 손목 사랑해 주며 오늘은 즐거운 맘으로 보내시길..

남궁진님의 댓글

남궁진 작성일

와~~~ 윤경샘, 역량의 경계는 오디? 아침에 지하철역 앞에서 만났을 때, 묵직한 가방 안엔 간식 방울토마토를 방울방울 준비하고, 점심 김밥 주문 배급,,  ‘시로’를 다시 등장시킨 에세이에서 물질과 기억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로 감탄 감동을 주고,,,,, 점심시간 잠깐 위아래 깔맞춤 의상 모델들 사진 촬영,,,,,, 그리고 엄청난 분량의 발표와 코멘트를 깔끔 요약정리 까지…. 하루 있었던 일 맞나요?! 감동과 재미가 있는 후기 읽으면서 미소를 고마운 마음과 함께 보냅니다^^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작성일

우와!! 이토록 정성스럽고 아름다운 후기라니요!! 일성의 보배 윤경샘의 후기 잘 읽었습니다. 베르그손과 함께 한 상반기를 잘 정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형은님의 댓글

이형은 작성일

제 평생 이렇게 손 품, 정성 품 많이 들인 후기는 처음 봅니다!!! 윤경샘, 너무 훌륭한 거 아녜요!!! 담에 만나면 감이당 카페에서 젤루 비싼 음료 쏠께요! (천원이던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