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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수확철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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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2-09-18 10:42 조회2,4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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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늘입니다. 


다들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저희 깨봉도 추석 때 집에 다녀오는 청년들이 많고, 

대중지성 방학이 겹쳐있어 한 주간 조용했습니다. 

항상 북적북적했던 공간에 사람들이 갑자기 사라지면 묘~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북적북적함과 적막함이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공간이 바로 주방이고 깨봉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깨봉 청년들의 분위기는 약간은 침체 되어(?) 있는 것 같아요. 

다들 명절 때 잘 쉬고 와서 그런지 공부에 집중이 안 된다거나 

(다들이 아니라 사실 제가 그렇습니다ㅎㅎ)

이제 슬슬 마무리로 나아가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가을은 농사로 치면 뿌린 걸 거두는 수확철이니 

가을의 기운을 받아 쳐낼 것들은 쳐내고 열매를 하나씩 얻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바로 <2030 세대를 위한 강감찬 청년 고전학교>와 <6080세대를 위한 강감찬 고전학교>가 

9월 17일 토요일부로 개강했다는 건데요! 

처음 접속하는 청년분들과 중장년분들이 계셔서 깨봉에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건 낯설기도 하지만 설레기도 한 일이죠. 

앞으로 재미난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네요~~


자 그러면 오늘은 어떤 선물들이 모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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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상미쌤께서 선물주방 출범기념성금 20만원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저저번 주방일지에 깜~빡하고 못 적어서 늦었지만 이제야 적습니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상미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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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복희씨께서 고등어 3마리를 선물해주셨어요! 

(아마 친척분께서 주셨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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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네 외할머니가 김 한박스를 선물해주었습니다. 

저번에도 할머니께서 멸치볶음을 선물해주셔서 두고두고 정말 잘 먹었는데 

이번에도 할머니께서 김을 선물해주셔서 두고두고 잘 먹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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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다녀온 은샘이가 샤인머스캣과 귤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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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쌤께서 들기름과 맛있는 음식을 선물해주셨어요. 

이 들기름 선물에는 재밌는 사연이 있는데요. 

곰쌤이 원래는 자연쌤에게 들기름을 선물해주려고 공부방에 들고 오셨는데, 

주방 매니저였던 제가 그만 주방에 선물을 주시는 줄 알고 “감사합니다!”라고 크게 외쳐버렸습니다. 

그래서 곰쌤이 “들기름 선물을 달라고 지금 독촉하는거냐! 안 줄 수가 없구만~”이라고 

하시며 나중에 또 주방에도 들기름을 주셨답니다. 

말하면 선물이 들어오는 신기한(?) 공동체의 세계! 

곰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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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근영쌤께서 간장에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돌김을 선물해주셨습니다. 

돌김을 간장에도 찍어먹었지만, 무조림과 함께 먹었는데 그것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쌤들도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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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자쌤께서 100년 묵은? 100년(이라고 써있는) 

간장을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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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집에 다녀온 호정쌤이 어머니표 꿀맛 전들과 아삭아삭 구운 마늘, 

구운 대추를 선물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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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사이재에서 스피노자를 공부하시는 염보현 선생님께서 청년들에게 빵을 선물해주셨어요! 

남산강학원&감이당에 들려보고 싶으셨는데 빈손으로 오기는 좀 그래서 청년들에게 줄 빵을 들고 오신거죠!

감사합니다~^^

 

그런데 사실 저희 남산강학원에는 먹거리 윤리가 있습니다. 

빵, 밀가루, 사탕, 초콜릿 같은 과자류 간식을 먹지 않는 겁니다. 

청정한 공간을 만들고, 청정한 공부를 만들기 위해서 그런 윤리를 정했습니다. 

물론 염보현 선생님께서 주신 선물은 각자의 집에 가져가서 맛있게 먹긴 했습니다!

 하지만 혹시~ 나중에 다른 선생님들 중에 

청년들에게 간식 선물을 주시고 싶으시다면 저 품목들은 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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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왕! 융희쌤께서 깻잎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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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유사랑쌤께서 곰쌤을 통해 대박 큰 한과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한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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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은샘이가 카페 첫 활동비를 받은 기념으로 누룽지 한 봉지를 선물해주었어요~

처음 탄 활동비로 선물을 해준 은샘이.... 고마워요!

(또 마침 누룽지가 떨어진 걸 보고 선물을 해준 센스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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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성승현쌤께서 들기름을 선물해주셨어요~ 

요즘 들기름 선물이 많이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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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 문순영쌤께서 밥당을 하러 오셨다가 키친타올이 떨어진 걸 보시곤 

키친타올 3묶음을 선물해주셨어요~ 

세심한 관찰을 통한 선물... 너무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주도 이렇게 많은 선물들로 저희 주방이 이루어졌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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