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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천고마비의 계절에는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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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2-10-03 07:10 조회1,3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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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하늘입니다!

 

어느덧 가을의 한복판을 지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일교차가 심해서 아침에는 춥고낮에는 햇살이 따갑더라고요.

가을이라 식욕이 늘기도 하고책이 안 읽히기도 하고, (이건 반대여야 하는 거 아닌가...?)

또 머리 위 하늘은 청명하기만 한데요선생님들은 어떤 가을을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저희 주방에서는 내년 1년간 먹을 김장용 절임 배추를 시켰습니다.

아니 벌써?’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사실 저도 처음에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배추를 시키는 곳이 워낙 인기가 좋아서 

10월 1일 주문을 받기 시작하자마자 예약을 해놓아야지 안 그러면 예약이 다 차버린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맛있고 질 좋은 배추인가 봅니다~

 

 저는 학교에 다닐 때나 집에서 가끔 김장을 도왔던 적은 있는데

이렇게 김장을 직접 맡아서 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맡아서 하려다보니 정말 모든 일은 한참 전부터 준비과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알게 되었죠

이제 비법양념도 전수받고일정도 짜고 사람도 모으고 해야 되는데

내년 1년을 좌우할 大 행사 김장잘 마무리할 수 있겠지요?! 

아마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라면 못할 것도 없죠~

 

서 사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희가 김장을 무사히 잘 마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 바로 선생님들의 마음이 담긴 고춧가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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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하려면 고춧가루가 굉장히 많이 필요한데

저희 주방에서는 매년 각양각색의 이야기와 맛을 담은 고춧가루를 탁발받아

김장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공동체에 선물을 하고 싶은데 무엇을 줘야 할지 막막하셨다면~~

감이당&남산강학원에서 밥을 먹을 때 김치가 너무너무 맛있게 느껴지셔서 무언가 보답하고 싶으셨다면~~

김장을 도우러는 못 오지만 손을 보태보고 싶으셨다면~

공부하는 선생님들과 청년들이 1년 먹을 김치를 선물하는 공덕을 쌓아보고 싶으시다면~

이번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다른 선물(?)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이야기를 담은 고춧가루를 언제든지 선물해주세요!!!

(물론 고추가루가 아닌 선물도 언제나 대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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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경아쌤

경아쌤께서 표고버섯 분말가루 두 통을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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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장금쌤

장금쌤께서 야채트럭에서 청경채 한 박스, 양파 한 망, 

느타리 버섯 한 박스, 자두 한 박스등 야채트럭을 털어 야채 한가득을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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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사이재

사이재에서 (라성 특식 때 나왔던) 해물짬뽕을 가져다줘서 

잘 먹었다며 맛난 대추 두 박스를 선물해주었어요~ 그뤠잇

역시 이것이 증여의 순환고리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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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유진

북꼼 홈피팀에서 활동중인 유진이가 북꼼으로 활동비를 많이 받아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또 앞으로도 북꼼이 더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성금 20만원을 주었어요.

북꼼에서 같이 공부도 하고 북극곰도 살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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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이승현쌤

작년 청탐에서 공부했던 승현쓰가 늦은 밤에 깜짝 방문해서 맛난 파김치를 선물해주었어요.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졌어요! 

이 파김치..... 진짜 맛있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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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지형이

택견보이 지형이 부모님께서 직접 기르신 사과 두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지형이도 이 사과 농사를 지을 때 일을 많이 도와드렸다고 하는데요 

지형이의 말에 의하면 자기의 피, 땀, 눈물도 들어가 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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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주란쌤 

주란쌤께서 고추를 한 봉지 가득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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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이승현쌤

이틀 전에 왔던 승현쓰가 또 늦은 밤 깜짝 방문해서 

맛난 얼갈이 김치를 선물해주고는 바람처럼 사라졌어요~

김치 홍길동 승현쓰!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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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금성 강나영쌤 

금성에서 공부하시는 강나영쌤께서 직접 만드신 앞치마를 선물해주셨어요~

정말 금성에서 공부하셔서 그런지 금손(?) 이시네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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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민주 

점심밥당을 열심히 했던 민주가 점심때 급하게 썼던 계란이 다 떨어진 걸 보고 

계란 한 판을 선물해주었어요~ 

물심양면으로 선물을 주고간 그... 5252 너무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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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경아쌤

경아쌤께서 집에 있던 브라질넛 한 봉지를 가득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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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금성 양수빈쌤 

금성에서 공부하시는 양수빈샘께서 현미와 흑미를 각각 1봉씩 선물해주셨어요~

마침 잡곡이 떨어졌던터라 너무 적절한 선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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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짱숙쌤 

짱숙쌤께서 대추감이 아니라 태추감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이름이 비슷해서 대추랑 감을 같이 주시는 줄 알았는데 

태추감이었어요 ㅋㅋㅋ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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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고전학교 아람쌤 

청년 고전학교 아람쌤께서 표고버섯칩 2봉, 무화과 7개, 망고 3개를 선물해주셨어요~ 

저희 주방에서 처음 식사를 하셨데요ㅎㅎ 종종 놀러오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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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융희쌤 

융희쌤께서 가지 8개 애호박 1개, 호박 2개, 노각오이 3개, 

고구마 줄기를 한 박스에 가득담아 야채종합세트를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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