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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김장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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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2-11-13 09:08 조회1,1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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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방매니저 하늘입니다.

벌써 11월 중순인데 아직 날씨가 많이 따뜻하네요.

(심지어 깨봉에는 다시 모기들이 출현하기 시작했답니다.)

추울 때 추워야 하고, 더울 때 더워야 하는데 지구온난화 때문에 날씨가 이상해진 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또 요즘 가을 가뭄이 너무 심해서 농사짓는 분들도 많이 힘들다는 소식을 듣기도 했습니다.

뭔가 날씨도 그렇고, 시국도 그렇고, 나라의 상황부터 마음까지......

여러모로 싱숭생숭한 11월입니다.


그래도 이런 시기일 수록 각자의 몸과 마음을 잘 추스르고 다음 스텝을 준비해야 겠지요!


요즘 저희 주방팀에서는

'김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장은 12월 3일 오전 9시에 하기로 정해졌습니다.

그 때는 누구든 오셔서 참여하실 수 있는데요,

만약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먹일 김치를 담가보고 싶으시다면(?)

언제든, 누구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세요!

(맛있는 점심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꼭 그날 오시지 않으셔도 고추가루, 새우젓, 건새우 같은

김장에 꼭 필요한 재료들로 마음을 모아주실 수 있는 방법도 있죠!

(사실 재료가 아직 부족해서 많은 마음과 선물이 모여야 한다는 것은..... 안 비밀입니다^^)


무튼 김장이 잘 마무리되어서

내년에도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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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이와 제가 팜플렛을 간단한 만들어 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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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봉 곳곳에 붙이기도 했답니다~

자 그럼 선물목록 보러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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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보라쌤어머니

보라쌤 어머니 경자씨께서(보라쌤이 어머니를 부르는 애칭!) 직접 기르신 무를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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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희연쌤

목성에서 공부하시는 희연쌤께서 직접 따신 새콤달콤 골드키위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키위는 희연쌤 아버지께서 직접 기르셨답니다~~ 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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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근영쌤

근영쌤께서 알배추를 한 가득 선물해주셨어요~

덕분에 맛있는 요리들이 생각났답니다~ (feat. 배추짬뽕, 배추겉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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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장수빈 쌤

화성 장수빈쌤께서 맛있는 귀리 뻥튀기 4봉지를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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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윤원정쌤

금성 윤원정쌤께서 밥당하러 오시며 방울토마토 4팩을 선물해주셨어요!

아쉽게도... 너무 쑥쓰러워하셔서 사진은 방울토마토만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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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융희쌤

융희쌤께서 직접 키우고 담그신 무김치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이번에도 잘 먹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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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직 리커버리 전 버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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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김희진쌤

희진쌤께서 예전에 학술제때 썼던 글로 장학금도 받고, 

곰샘 책 <고전과 인생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부록으로도 실리는 영광을 누렸는데, 

그 책이 이번에 북드라망에서 개정판이 나온다고 합니다.

개정판에는 부록이 빠지게 되긴 하지만(?!)  

실리지도 않는데 원고료를 받게 되어 

이 마지막 복덕을 공동체에 나누고자 주방성금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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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가람쌤

글고평에서 공부하시는 가람쌤께서

한문노트, 주간플래너, 포스트잇을 한가득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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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민주

민주가 김장 고추가루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수하고

고추가루 500g 3개를 선물해주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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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인문공간세종

인문세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쌀을 왕창 선물해주셨어요~~

지난 1년간 정말 잘 먹었는데 올해도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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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하늘이 어머니

하늘이 어머니께서 주방성금 20만원을 선물해주셨어요~

원래는 여행 때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주셨었지만

이미 여행 직전 여행 회계와 예산이 다 나온 시점에서 받게 되어서

주방성금으로 바꾸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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