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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일지> 따듯한 가을 날의 함백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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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샘샘 작성일22-11-23 19:41 조회1,999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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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함백지기 은샘샘입니다.
가을이지만 매우 따듯한 날씨에 함백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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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가는 길 처음부터 코믹한 단비언니
지갑을 찾으려고 가방을 한참 뒤적거리다가 뒤늦게 지하철로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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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언니의 별명은 단비에몽인데요
.
단비+도라에몽입니다.
도라에몽의 주머니에서는 뭐든지 다 나오거든요.
과연 단비언니의 가방에도 없는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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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는 어느새 아이패드와 키보드를 꺼내 북꼼 미다시를 쓰는 단비언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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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으로 순간이동
!
사진이 부담스러운 단비언니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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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안
, 단비에몽은 가방 안에서 달걀을 까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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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미다시를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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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을 꺼내 잠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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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덜컹거리면 자는 도중에도 소중한 가방이 떨어지지 않게 잡고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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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일어나 무언가를 끄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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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시골풍경! 곧 도착하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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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시간을 놓쳐서 함백 산장까지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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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마자 지지대를 정리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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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사이에서 예쁜 하얀 꽃이 피어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꽃보다 단비언니가 더 잘나왔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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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짜장면집에서 먹었습니당.
간만에 큰 맘 먹고 후하게 먹었다죠~
그리고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후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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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으랏차차 산장을 환기하기 위해 셔터를 올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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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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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를 닦아서 집어 넣는 일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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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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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포장해서 창고 안에 넣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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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창틀 닦이를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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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비언니 눈부셔~
물론 햇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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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푸르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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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함백과 단비언니!
창틀에 나방의 사체가 많아서 힘겨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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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지한 자세로 바닥의 먼지를 쓸어가는 단비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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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빙판에서 하키를 하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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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걸레질을 했는데요,
저는 사실 마법사라 어쩔 때는 공중에서 걸레질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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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청소하러와서 사진찍는 스킬만 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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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분리수거를 해주고, 함백 산장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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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마주한 검은 고양이!
(설마 숨어있는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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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길을 가는 고양이와 함백지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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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만난 개들
빨리 지나가지 않고 있으면 으르릉대기 시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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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연착되어 기다리는데 핑크빛 노을이 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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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 안녕!
다음 번에는 단비언니의 후기로 만나요~

댓글목록

소민님의 댓글

소민 작성일

분명 사진 후기인데... 한편의 브이로그 같은...! 그런 역동성이 느껴지는 후기네요ㅎㅎ
중간에 마법사가 된 은샘샘 사진 보고 빵 터졌어요~
유쾌한 산장지기들 덕분에 함백이 더욱 빛나는 것 같아요!

샘샘님의 댓글

샘샘 댓글의 댓글 작성일

호홋! 재밌게 봐주시니 기쁩니다~

배추흰나비님의 댓글

배추흰나비 작성일

왠지 올 해 본 드라마의 강렬한 한 단어가 떠오르네요. 단비 추앙!?

샘샘님의 댓글

샘샘 댓글의 댓글 작성일

ㅋㅋㅋㅋㅋ 단비 언니만 찍다보니 그렇게 보이네용

단비님의 댓글

단비 작성일

기차 안에서 엄청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군요! 이렇게 은샘의 시선으로 보니 제가 정말 우스꽝스럽기도.. 허헛.. 이번엔 텃밭의 잡초에 꽃이 피어서 너무 신기했답니다. 하얀 꽃이라니~ 허나 잡초에 꽃이 안 필 거라고 생각한 것도 이상한 일이지요^^

샘샘님의 댓글

샘샘 댓글의 댓글 작성일

잡초에 꽃이 핀다니 잡초도 종류가 여러가지라는 걸 아라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