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일지> 굿바이 오밀조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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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3-01-31 12:22 조회62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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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주 은샘입니다!
마지막 카페일지로 만나 뵙게 되었네요~
1월을 마지막으로 청년들이 운영하던 카페는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감이당 선생님들이 카페를 운영하시게 되었는데요,
새로운 카주가 될 샘들게 기본적인 카페 일을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카페를 스캔하는 감이당 살림 샘들)
앞으로는~
1. 카페에서 현금만 받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잔돈이 모자라시면 카페이용권을 교환해가시면 됩니다~
2. 혹여 카페 선물을 하고 싶으신 경우에는 주방으로 가져다 주시면 됩니다.
3. 이제 카페에서는 '커피원두'와 '커피믹스' 그리고 '차'만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카페의 규모가 이전보다 작아졌는데요.
그리하여 남은 재고들은 모두 무료로 돌려 정리하는 기간을 가졌습니다.
앗! 그런데 정리 시간을 가졌다고 하기 민망하게 이틀이 지나니 모든 재고가 사라져버렸습니다.
(오밀조밀 카페의 마지막 고슴도치 그림)
또, 묵혀두었던 차와 물품들을 대거 정리를 했는데요.
우당탕!
강학원 식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한바탕 정리했습니다.
(물건을 정리할 때면 늘 득템이 생긴다)
좋은 물건을 득템하기도 하고, 괜찮은 물건은 당근 마켓에 싸게 내놓았지요.
당근 마켓은 정말 놀라운 공간... 올리자마자 몇 초 만에 연락이 오더군요.
당근의 힘을 맛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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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고전학교 아람샘께서 핫초코와 같이 섞어마시라며 ‘아몬드 브리즈’ 두 팩을 선물해주셨어요! 일주일만에 다 마셨답니다~ 핫초코와 꿀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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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아이콘 김성룡 선배님께서 ‘먹어본 중 가장 맛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쌍화차를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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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다녀온 하늘이 한라봉, 천혜양 차를 선물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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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에 다녀온 미솔언니가 약과를 한웅큼 선물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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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당 샘들의 카페를 응원하며 은샘샘이 이리로 원두를 선물해주었어요!
네, 마지막까지 많은 선물 감사합니다!
마지막 한 달 많은 도움을 받으며 카페를 마무리했는데요,
덕분에 맥 빠지지 않고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도와준 강학원 친구들 선생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한 학기 동안 카페를 하면서 재미난 시간을 보냈는데요,
카페를 맡기 전에는 이런 거대한 활동을 내가 맡을 수 있으련지 걱정이 태산이었지만,
막상 맡아보니 막연하게 몸을 써서 재밌고, 람들과 물건들의 순환의 장이 되어 바삐 움직이는 데서 활력을 얻다가 빠지기도 하고, 돈의 흐름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보고... 등등 강학원이라는 공부 공간에 더 깊이 접속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가 가볍게 오가던 공간을 다르게 바라보고 다르게 마음을 써볼 수 있었죠. 좋을 때도 싫을 때도 있었지만 카페라는 활동 덕분에 더 깊은 시선으로 공부 공간을 바라보게 된 게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쉽게 마무리를 같이 못했지만 함께 오밀조밀 카페를 운영하며 웃고 화내고 화해했던 준혜~ 이 일지를 볼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고생했어~ 제주도에서 잘 지내고 여행도 잘 갔다 오기를!(아저씨 톤)
그럼, 그동안 오밀조밀 카페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주방에서 만나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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