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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랜드를 꿈꾸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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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ocket5556 작성일24-02-24 09:50 조회708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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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미국에서 중구 필동 남산 밑으로 더부살이하러 왔을까?

30년이 넘는 이민 생활과 끝없는 고립감, 소외된 노동, 남편과의 불소통, 극도로 불안한 노년의 허무감을 견딜 수 없었다. 202311월 중순, 절박한 마음으로 "원웨이티켓 달랑" 하나로 탈출을 감행했다.

그 끝없는 고립감이 결국 나를 구원한 것이다.

 

마일하이시티 (1마일 높은) 라는 별명이 있는, 해발 1,600m, 로키산맥의 끝자락,

콜로라도 덴버에서 난 유튜브로 평생의 스승을 만났다.

부처님도 예수님도 아니고 현재 살아계신 그분.

그것도 유튜브 속의 "고미숙 선생님" 이시다.

"지금 괴롭고 힘들면 방향을 바꾸라고"~~

나는 계속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공부했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에너지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밥과 공부와 친구가 있고 스승님들이 계신다.

그리고 길 위에 나섰으니, 모든 게 새롭고 바로 이곳이 "천국"이구나 하는 확신이 든다.

우주적 교감이란 이런 것일까 ....

어제는 정화 스님의 강의가 있었다. 스님이 말씀하셨다. '글로써 수행'하라고

완전 초짜 글쓰기로 감히~ 베어 하우스 후기를 올려본다. 내 나이 거의 70인데 이젠 못할 게 없을 것 같은 나이^가 주는 자신감이 있다. ㅎㅎ

곰샘과 복희씨가 책 선물^^을 하셔서 완전 감동, 와아~

스승께서 책을 선물하시다..... 이 기쁨을 누구와 함께~~

여기가 바로 천국 "살아서 천국을 느끼고 있는 "" !

간디가 되뇌던 한마디, 오 라마나마여 감사합니다!

 

지금 나는 스님 같은 두 분의 중년 멤버와 살고 있다.

왠지 감이당의 모토인 "흔적을 남기지 말라"가 몸에 스며든 분들인 것 같고

열공하시는, 닮고 싶은 분들을 만나 행복이 이런 것이구나를 느낀다.

 

2023. 2. 24 노마드랜드를 꿈꾸는 민인기

 

인기사진.jpg

 

인기-2.jpg

 

 

댓글목록

바둑인문학자님의 댓글

바둑인문학자 작성일

민기샘의 소중한 시련의 경험이 이곳으로 선물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그동안의 인생이 잘 안풀려서 오게되었거든요. 함께 공부하고 충만한 일상을 살아보아요^^

목도리님의 댓글

목도리 작성일

hello 민인기 도반님
밝은 얼에서 성찰을 한 기운이 느껴지는 군요. 노마드랜드를 꿈꾸는 민인기 선생님의 정진을 축복합니다.

나영님의 댓글

나영 작성일

인기샘의 노마드 랜드~ 를 응원합니다!  세분 샘의 환한 미소에 저까지 행복감을 느끼네요 ^^

Chris You님의 댓글

Chris You 작성일

Mom, that was really beautifully written. I’m glad you’re having a good time and we love you. 엄마, 글 너무 아름다웠어. 한국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네. 사랑해요 ❤️

소리향님의 댓글

소리향 작성일

오호~ 인기샘^^  지난 감이당 12주년 비전 강의때 매번 조원들 밥을 사주시던 게 생각나네요~ 선생님의 공부에 대한 절실함과 열정에 감동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베어 후기를 올려주시니 더 반갑습니다.  스님같은 두분이라니 ~~ 빵 터졌습니다. 중년들이 집에서 나와 활기차게 공부하며 도와가는 모습이 넘 보기 좋습니다. 벌써 3층 공부방에 적응하고 깨봉에 계시는 인기샘의 모습이 자연스럽습니다.  인기샘과 스님같은 두분의 더부살이 후기 기대됩니다^^

조민석님의 댓글

조민석 작성일

정말 오랜시간 지나 한국에서 원하는 공부하며 행복하시는 모습을 보니 이보다 좋을수가 없네요 ~
인생에서 배우고 싶고,하고싶은 것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정말 큰 축복인것 같습니다.
콜로라도 록키마운틴에서나 서울의 남산에서나, 어디에 계시던지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ㅎㅎ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작성일

오~ 인기쌤의 행복함이 느껴지는 감동의 깨봉&베어 후기로군요. 베어후기를 돌아가며 쓰실 계획이라는 깜찍(!)한 아이디어를 듣긴 했으나 코너명이 정해지기도 전에 이렇게 스피디한 소식을!!

글쓰기로 수행을 하시겠다고 하니, 제가 지대로 역할을 해드려야 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후후후    -  화성담임 백

이미호님의 댓글

이미호 작성일

눈물이 나네요~ 행복한 미소를 보니 이제 마음이 놓이네요~ 숙모의 선택과 숙모의 하루 하루를 응원합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