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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봉에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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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3-08-03 14:12 조회3,6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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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학원 화재 대소동 ┃ 2013.8.2
 
 
 
 
 
인문학 캠프가 한창인 오늘 낮에 있었던 일입니다.
주방 창가에 밥솥뚜껑 열린 거 보이시죠? 때는 저녁 식사시간.
사상 초유의 화재 대피소동이 있었습니다.
 
 
 
원인불명의 연기가 건물 전체에 가득 차서 이렇게 119 구급대원들께서 출동 했었답니다.
 
 
 
 
소방차도 다섯 대나 출동했었고
 
 
 
 
사람들은 밥 푸다 말고 밖으로 긴급 대피!!!
그 와중에 우산까지 챙겨서 대피하신 학인들의 기지에 경의를 표합니다.ㅋㅋ
 
 
 
문리스샘, 곰숙샘, 해완이... 아는 사람 저기 다 있네요.ㅎㅎ
 
근데 이 장마에 불은 뭔 불이다냐?
 
 
 
복도에서 분리수거하고 있던 제가 목격한 바로는
이 정체불명의 연기의 실체는 방역차가 내뿜는 소독 연기였습니다.
 
 
운전이 몹시 서툴러 보이는 방역차 아저씨가
깨봉 앞 삼거리에서 연신 차를 앞 뒤로 돌려제꼈고
그 와중에 깨봉 건물 입구로 소독 연기가 마구 '주입'된 것입니다.
(몹쓸 방역차 아저씨를 고발합니다!)
 
그런데 결정적으루다가
연기에서 나는 냄새가 옛날 소독차의 그 알싸한 냄새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합선으로 불이 난게 분명하다며 당황스러워했고
 
저는 불이 난 게 아니라 소독차 연기라고!!!
목 놓아 이야기 했지만, 아무도 제 얘길 믿어주지 않았습니다.ㅋㅋ
 
 
 
 
인문학 캠프 수강생분들.  평생 잊지못할 캠프가 되실 것 같습니다.
앗! 쩌기 곰숙샘도 보이네요~~ㅋㅋ
 
 
 
놀란 가슴을 추스르고 재입장.
깨봉이 얼마나 환기가 안 되는 건물인지를 확인하게 해준  헤프닝이었습니다.
 
 
 
 
사상초유의 대피소동은 한판 헤프닝으로 마무리.
 
원래 불 났던 집에 대박난다고 하잖아요.
강학원+감이당 앞으로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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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학원에서 퍼온 글입니다 *_*
감사합니다!
이 와중에 사진찍은 '달군'이 더대단ㅋㅋㅋ
 
어제 요러한 어마어마한 일이 있었답니다.
기미월이 잘 지나가는가 싶더니...
이 자리에 없어서 아쉬울뿐~
여튼, 강감찬(강학원+감이당) 프로젝트 파이팅이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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