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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네 겨울 캠프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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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은영 작성일16-01-04 00:11 조회2,9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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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네 겨울 캠프 3일차
 
어느덧 2박3일 캠프의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처음 부모님과 떨어졌던 1,2학년 친구들도
부모님 생각이 안 날정도로 휘리릭 지나간 캠프였답니다.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는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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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도 아침 요가로 시작해 볼까요.
어제보다는 더 넓직넓직하게 앉았죠.
한번 해 보니 요가할 때는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가부좌 틀고 복식호흡으로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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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낭송 미션이 기다리고 있었죠.
눈만 뜨면 낭송.
이것이 낭송캠프의 매력이죠.
낭송 미션을 통과해야 아침 식사 재료도 받을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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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낭송샤팀도 여러 가지 모션을 넣어
낭낭하게 낭송!!
낭송 미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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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메뉴는 야채 볶음밥과 꼬치 어묵국.
야채 볶음밥에 빠질 수 없는 양파를 써는데
맴다고 눈물이 찔끔 나오는 7세 친구도 있었고,
뭐가 매워~~~하며 꿋꿋하게 써는 8세 강민이 형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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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꽂이는 재미있어.
지난 가을 캠프때도 먹었던 메뉴인데 인기가 좋아
이번 겨울 캠프때도 한번 더~~~
부산에서 직접 공수해온 어묵을 한입 크기로 썰어서 꼬지에 끼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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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준비가 다 되었으니
우선 야채 먼저 익혀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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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익었나 먹어보고,
간은 맞나 먹어보고,
배고파서 먹어보고,
먹고 싶어 먹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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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요.
오버 액션 홍윤.
맛있는 포즈를 잡아보라는 주문에
이러한 사진이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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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배불리 먹었으면 청소를 해야죠.
공부의 기본은 청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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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 같이 모여 독송집 읽고, 퀴즈 맞추기
"낭송 격몽요결"
배움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배우지 않으면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없다.
배우지 않는 건 슬픈 일이다.
아이들의 우매함을 깨우치는 글인데 같이 읽는 저에게 울림이 더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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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딱지 놀이.
일단 딱지를 접어야 놀 수 있겠죠.
대전에서 공수해온 천미리 우유팩으로
왕딱지를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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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꾸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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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본격적인 놀이 시간.
아이들과 놀때는 찐판인지 까판인지를 정해줘야 합니다.
비록 폐품 우유팩으로 만든 딱지지만 아이들은 목숨을 겁니다.
당근 까판으로 해야죠.
찐판으로하면 뒷감당이 어렵습니다.^^
(찐판: 이기면 진짜로 가져가는 것.
까판: 이겨도 게임 끝나면 돌려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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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우리 홍윤군의 팔놀림이 보이시나요?
이 팔놀림이 예사 팔놀림이 아닙니다.
조금 후를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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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홍윤군 딱지 대장이 되어
이 많은 딱지를 다 땃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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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딱지 대장 가마도 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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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으로 분위기 가라앉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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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점심.
오늘 점심은 직접 만들지 않고
선생님들께서 준비해주신
떡볶기를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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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캠프 프로그램의 마지막인 낭페만 남았네요.
각 반에서 마무리 연습과 정리하면서 인증샷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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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파이브팀은 마무리 우정의 사진도 찍었네요.
하지만 아쉽게도 찍사가 빠졌어요.
은희샘 뒷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부탁해보려고 거실로 나와봤는데
다들 각 방에서 마무리 활동하느냐고
아무도 안 보였다는 이야기.
이 팀의 귀염둥이 수연이 사진은
 둘째날 모녀가 나란히 앉아 고구마 먹는 사진에서 보세요.


자~~~ 이제
낭송 캠프의 꽃
낭송 페스티벌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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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해인네 학술제의 1부 낭송페스티벌은 지희샘의 사회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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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는 은태군이 마술로 열어주었습니다.
관중이 100명이 훨씬 넘었는데도 떨지 않고
준비한 마술을 모두 보여주었습니다.
입에 휴지를 구겨넣었더니 기다란 실이
끝도 없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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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에 참가했던 친구들의 전체합창입니다.
캠프 기간동안 "열두달 노래"를 배웠는데 그것을 보여주었죠.
낭송에, 노래에 참 대단한 친구들입니다.
선생님들도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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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파이브"팀입니다.
격몽요결에서
오륜, 오색, 오방, 오미, 오음에 대해 낭송을 해서 낭송 파이브라네요.
2박3일동안 갈고 닦은 낭송 실력을 멋있게 뽐냈답니다.
"만물의 색의 기준은 오색이다.
청, 황, 적, 백, 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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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몽 팍팍"팀
모두 2학년으로 구성되었죠.
은결이는 3일째 아침부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오후가 되니 목소리가 조금은 살아났어요.
친구들이 "격몽 팍팍"으로 레이져를 쏴주면
객석에서 "낭송 팍팍"으로 레이져를 쏴주었죠.
낭송 팍팍 레이져의 힘으로 힘찬 낭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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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로 구성된 "육룡이 낭송샤"팀.
낭송 구절을 몸과 마음을 기르는 아홉 가지 방법과
지혜를 기르는 아홉 가지 방법
두 가지를 준비했는데
이틀째 되는 날 낭송이 너무 많은 것 같다며 하나만 하자는 선생님의 제안에
절대 안된다고, 다 할거라고 힘차게 맞선 아이들이었답니다.

씩씩한 육룡이 낭송샤~~~
멋진 낭송을 부여주었죠.

이곳까지가 캠프에 참가한 친구들의 낭송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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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네 거실을 가득 채운 분들에게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평소엔 축구를 해도 될 정도로 넓은 거실이지만
행사때만 되면 왜 이리 작아지는지.
거실을 가득 채워주신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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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공주팀의 축하공연.
오늘도 주방에서 음식 준비하시다 앞치마 벗고 나오신 분도 있고,
캠프팀 교사로써 아이들 챙기다 나오신 분들도 있네요.
한달전에 공연했던 구절인데
몇번의 연습으로 기억을 되살렸답니다.
역시 몸에 새겨진 낭송의 힘은 대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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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천사들팀이 낭송 동의보감 내경편
"사람의 몸은 우주다"를 낭송했어요.
어찌나 빨리 하는지.
그래도 하나도 틀리지 않았답니다.
연습을 얼마나 했는지 알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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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선샘 논술팀 친구들 "끼리끼리팀"입니다.
"낭송 동의수세보원"을 낭송했어요.
이 팀도 어찌나 낭송을 빨리 하는지.
테이프를 1.5배속으로 돌린듯한 느낌.
아이들도 청중들이 많아서 긴장을 했나봐요.
다음엔 숨쉬면서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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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낭송페스티벌 때 봤던 군자팀이네요.
서울 본선까지 진출했던 친구들.
낭송의 재미에 푹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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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두 친구가 낭송 선오록을 낭송했어요.
운문의 호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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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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