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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Q 글소식] 법구경 - 자기의 참다운 이익을 소홀히 말라
 글쓴이 : 감이당 | 작성일 : 17-07-21 13:19
조회 : 206  

크든 작든 간에 다른 이의 이익을 위한답시고
자기의 참다운 이익을 소홀히 말라.
자기의 참다운 이익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았으면
            최선의 노력으로써 그것을 성취하라.  (게송 166)
 
 
부처님이 앞으로 석 달 안으로 빠리닙바나(반열반:진리를 깨달은 자인 부처 혹은 아라한의 죽음)를 실현하겠다고 대중에게 선언하셨다. 그러자 아직 깨달음을 얻지 못한 뿌투자나(범부)들은 크게 걱정하며 어쩔 줄을 몰랐다. 그들은 부처님 곁에 있어야만 좋으리라 생각해 잠시도 부처님 곁을 떠나려 하지 않았다.
 
이때 앗따닷타라는 이름을 가진 한 빅쿠(비구)만은 부처님 곁에 얼씬도 하지 않은 채 구석진 자기 방에 남아서 수행에 몰두하는 것이었다. 그는 부처님께서 아직 세상에 머물러 계실 때 아라한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던 것이다. 그러나 다른 빅쿠들은 그의 진정한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부처님께 가서 고했다. “부처님, 이 빅쿠는 부처님을 존경하고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는 다만 자기만을 아낄 뿐입니다.” 그러자 앗따닷타는 자기는 부처님께서 세상에 머물러 계실 때 깨달음을 성취하겠다고 굳게 결심하여 열심히 좌선 수행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에 대한 스승의 말이다. “빅쿠들아, 누구든지 진실로 여래를 존경하고 사랑한다면 마땅히 저 앗따닷타처럼 행동해야 한다. 너희가 여래에게 존경을 표시하기 위해 꽃이나 향수를 바치고 향을 사르면서 여래의 곁에 하루 종일 앉아서 여래만을 바라보는 것은 옳지 않다. 너희는 여래가 너희에게 가르친 담마와 계율을 열심히 수행하여 마침내 세간을 뛰어 넘는 도(道)를 성취해야 하나니, 그때에 이르러서야 참으로 여래를 존경하고 예배하였다 할 수 있다.”
 
 
스승이 자신의 죽음을 예견했다. 아직 깨달음을 얻지 못한 제자들은 당황한다. 스승이 없으면 이제 어쩌란 말인가? 스승에게 의지하고 있던 그들은 그 곁을 떠나지 못한다. 꽃을 바치고 향을 사르며 스승만 바라본다. 그런 제자들의 마음도 여러 가지였으리라. 스승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마음, 안타까움, 혹여 자신을 깨우치게 할 단 한마디의 가르침에 대한 기대 등등. 이에 대한 스승의 말은 냉정하다. 이런 행위는 옳지 않다고. 스승을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스승의 바람은 단 한가지다. 사람들이 스스로 자유로운 인간이 되는 것오직 ‘자기만이 자기의 의지처’가 되는 것. 그 길을 스승은 이미 알려주었다. 그 담마의 길을 따라 최선을 다해 부지런히 노력하는 것! 그것만이 진정 스승에게도 자기자신에게도 참다운 이익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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