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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Q 글소식] 필연이 만나고 온 문탁 "루쉰액팅스쿨" !
 글쓴이 : 감이당 | 작성일 : 17-11-10 10:00
조회 : 583  



지난 토요일의 점심, 저랑 다윤이는 발길을 서둘러 필동을 빠져나갔습니다.

 

목적지는 다름 아닌 문탁!!!!


문탁에 "루쉰액팅스쿨"이라는 꽃다지의 숙명의 라이벌(?)이 싹트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ㅎㅎㅎ


문탁에서 저희 꽃다지를 불러주셔서 기쁘게도 가게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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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서 버스를 타고서 연극대사를 주고받는 사이, 어느새 도착!

 

조금 길을 헤매다가 골목사이에서 발견한 문탁!!! 

"저기 있다!"를 외치면서 어찌나 반가웠던지 아래층의 월든은 처음에는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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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와 문탁앞에서 만나니 약속시간보다 1시간 가량이 남았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마지막으로 합을 맞추어보기로 했습니다~ ^^

 

문탁 바로 앞에 아파트 단지와 놀이터가 보이길래 주저하지 않고 바로 그쪽으로 행했죠.

첫 출장공연인 밀양에서는 대로변에서도 했던 저희니까요~

아파트 안의 놀이터라고 해서 뭐 많이 다르려고~? 했으나... 

 

아파트 안이라는 "주거지"는 사적인 공간이고

대로변이 공적인 장소이기에 연극 버스킹의 난이도를 따지자면,

아파트가 더 어려운 곳이라는 사실을 이번 기회에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시소를 타는 장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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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으로 변신! 

"총명한 사람, 바보, 종 시작하겠습니다~" 라고 다윤이 스타트를 끊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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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남자아이가 아무리 쳐다보아도 꿋꿋하게

"물을 좀 마실 수 있겠습니까?"하는 꽃 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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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저희는 두 개의 공연을 모두 보여드리기로 했습니다 ^^ 

지금껏 두개를 동시에 공연한 적은 없기에 무척 떨리고 준비도 열심히했죠.

 

길손의 부분에는 거의 마지막 날까지 새롭게 해석하고 수정하고 

연기적인 측면을 손봤다는 ... 믿기어려운 이야기 ^^

 

이런 열정으로 중고등학교 공부를 했더라면... ㅎㅎㅎㅎ

 

 

초대받지 않은 두번째 손님이 길손을 갈등과 고뇌를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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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를 들고 지나가시던 아주머니도 한참동안 멈추어서 저희를 바라보시는데

늙인이(지혜)와 길손(꽃잎)은 잔뜩 위축되어서 왠지 점점 대사를 치는 목소리가 작아지는데

여자아이(다윤)는 끝까지 Full Volume으로 아파트 내에 쩌렁쩌렁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 모습에 저희는 또다시 다윤이의 담력과 항심에 박수를 보냈죠.

 

자 이제 마지막 리허설도 마쳤으니 문탁으로 들어갔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부랴부랴 옷을 갈아입고 

첫번째 공연은 "총명한 사람, 바보, 종"입니다~ 

(여기서부터 7개의 사진은 문탁의 후기에서 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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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번째 공연이 또 바로 이어져서 진행되었습니다.

연기와 의상의 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길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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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윤이의 새로운 의상과 꽃악세서리가 한층 더 여자여자하지 않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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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인지 굉장히 날카롭고 집중도 높은 눈으로 

지켜봐주시던 문탁 액팅스쿨팀!!

 

저희에게는 또 색다른 관객들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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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곧바로 이어서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뭐랄까 질문에 답하면서 두려움보다는 신나고 또 왜 그런 질문을 하시는 지가 너무 이해되었습니다. 예를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질문 : 한 공연은 만들기위해서 어느정도의 시간을 소요하는지요?

답 : 굉장히 많은 시간이요 

(모두 웃음)

답 : 저희가 딱 정확한 시간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공연 직전의 2~3주는 일주일에 2번이상 만났고 직전 한주는 거의 매일을 만나거나 연습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밀도와 싸움과 배움이 일어난 것만은 확실합니다 ^^

 

질문 : 중간에 싸우지 않는지?

답 : 아.. 싸움이라는 것이 서로가 강한 주장이 있어야 가능한 것인데 저희가 모두 헤매는 처지이다 보니... 누가 반대의견을 말하면... "그런가?"하고 같이 고민하고 궁리하게 되는 패턴이었어요.

 

질문 : 아까 종이 답답함을 너머서 슬픔과 울분이 느껴졌어요. 어떤 해석이나 의도가 있어서 그런건지 궁금해요.

답 : 아... 제가 워낙 슬픈 습관이 있어서... ㅎㅎ 농담이구요. 종의 삶에서 남의 탓과 한탄이 쌓이고 쌓여서 정말 이제는 한탄을 넘어서 터질 것 같은 상태라고 해석하기도 했구요, 또 연극적으로 일상의 표현보다 10배이상을 표현해야 관객이 재미있게 몰입하고 교감하며 볼 수 있다고 연기 선생님께 지도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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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희 안에서도 많은 생각과 고민이 일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문탁을 나와서 저녁을 먹으면서 길고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신입단원 모집글을 쓰면서 이미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더 할 이야기는 많고도 많아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

 



문탁의 액팅스쿨분들도 저희가 떠나고 진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문탁분들의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의 위하여 주소를 남깁니다.

 http://www.moontaknet.com/mt_000_project_board/980538 

 

저희와 같은 듯 다른 길을 걸어갈 친구가 생긴 듯하여 무척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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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희는 "게으르니"님을 따라서 문탁을 둘러보았습니다~

어여쁜 파지사유의 공간도 둘러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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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맛난 고급진 핫초코도 마시고~

(핫초코용 기계가 따로 있더라는~ 돌리고 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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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한 켠에 마련된 바자회에서 특템도하고~

따땃한 점퍼를 단돈 1000원에! (집에 돌아와서 보니 일진에 천을귀인이 떡하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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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토요일을 마무리했습니다. 

어느덧 작품 2개와 공연횟수 4회라는 프로필?을 쌓고 있는 필동연극단 1기 꽃다지~

즐거운 길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그리고 이번 주에는 신입단원들과의 면담도 진행했습니다 ~

면담의 이야기는 다음주 글에 전하겠습니다. 벌써부터 두근두근!

개성넘치는 필동연극단 2기 지원자들을 기대하시라 ~~


_필동연극단, 지혜
 



-> MVQ "필동연극단"에 관한 글을 더 보고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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