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문화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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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생 작성일13-07-16 17:38 조회3,951회 댓글1건본문
성경, 신화, 수퍼맨 류의 진부한 소재에 식상한 허리우드는 뮬란, 쿵후 팬더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식당이나 카페 인테리어로 주련柱聯이 등장하고 한자 디자인 T셔츠도 인기다. 하지만 막상 한자 소개자료는 드문 실정.
영어권 대중들에게는 한자 Contents 갈증이 있다. 디지털기기 덕분에 정보는 넘치고 세계는 좁아져가지만 영어권과 한자 문화권의 교류는 수백 년 전과 다르지 않다. 소통장벽은 한자다. 상형문자 못지않게 생소하니까,
서구인들은 한자를 중국 문자로만 안다. 오해다!
중국과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폴, 베트남 등은 한자 문화권, 이른바 Sinosphere 에 속한다. 이들은 예로부터 한자를 자국어와 함께 써 왔다. 문화권이 같은 이들 사이에서 한자는 곧 에스페란토다. 따라서 한자는 Sinosphere의 열쇠다. 20억 거대경제권의 열쇠이기도 하다.
그 세상에는 근두운으로 10만8천리를 단숨에 나는 제천대성이 노닐고 우주 만물을 주사위 삼는 주역이 있다. 그런데... 의역학 이야말로 Sinosphere 문화의 정수 아닌가?
어떤 길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댓글목록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작성일감이당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감성에세이> 게시판에 올려놓으셨기에 제가 자유게시판으로 옮겨놓았습니다. <감성에세이> 게시판에 올라가는 글들은 기본적으로 일정한 분량의 에세이를 써서 코멘트를 받고 다시 수정하고 또 코멘트를 받고 완성된 글을 올리는 용도로 만들어진 게시판이라 여기로 옮겨두었습니다. 양해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