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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고미숙 쌤 3강을 들은후, 욕망과 실제 삶의 간극을 줄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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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꽈당 작성일13-01-28 10:32 조회5,61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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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쌤의 강의를 들은 후 질문을 하려했는데 
수줍어서 여쭙지 못했습니다. 

자게를 이용해서 질문 드릴게요. 
어제 쌤이 말씀 하신 욕망과 능력의 간극이 번뇌를 일으킨다고 하셨는데요. 

실제로 저는 일상에서 넘쳐나는 욕망과 머리속에 해야하는 일의 간극으로 괴롭습니다. 
예를 들어, 동의 보감을 읽고 나서 수승 화강을 해서 음허 화동 하지 말아야지 싶다가도 
실 생활에서는 다이어트약을 먹지를 않나(날씬해지고 싶은 욕망), 
혹은 밤에 폭식 혹은 상념에 빠져 잠을 자지를 않기도 합니다.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을 때는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살아봐야지 싶다가도 
실제 삶에서는 늘 욕망이 이긴다는 생각이 듭니다. 

욕망과 실제 삶의 간극을 어떻게 줄여야 할까요? 
댓글목록

등불님의 댓글

등불 작성일

"저녁 아홉시 넘으면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가 양생의 한 자락인 줄을 늘 떠벌이지만...
아내가 먹고싶다고 하면 늦은밤에 김치부침개를  만들어주는게 인지상정이고
아침이면 늘 더부룩한 속에 시달리는것을 알지만 만들고나면 함께 "먹고죽자" 며 달려들고 삽니다.

 그걸로 자신을 때리는 것은 후유증에 기분까지 안좋게 만드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게 유혹에 넘어가는 자신을 보면서  언제 이고비를 넘길까 하며 사는게  사는 재미가 아닌가 합니다.

저는 아직 어려(?)선지 욕망과 친구가 되어서 함께 다닙니다. 근엄한건 싫거든요.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작성일

샘만 그런게 아니라 아마도 대부분 학인의 고민일듯 해요.^^; 그래서 공부를 해야하는 거고 또 혼자가 어렵기 때문에 같이 해야 하는 거겠죠. 곰샘 강의에서 제가 꽂힌 부분은  '과정'이었어요. 간극을 줄이는 과정을 견지하는 것! 그것을 실천하는 게 해법이 될듯한데~게으름이 문제겠죠.ㅋ 제 짧은 생각이었구요,^^;
곰샘께서 담 강의 시간에 샘 질문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신다니 일욜에 샘의 말씀을 함께 들어보아요. ^^

양력 2024.3.29 금요일
(음력 202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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