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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자크 랑시에르 : 감각적인 것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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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말과활 작성일16-07-13 21:03 조회1,7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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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랑시에르 : 감각적인 것의 나눔


자크 랑시에르(1940- )는 현대 프랑스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다. 루이 알튀세르의 이론적 실천 및 이데올로기론과 단절하고 19세기 노동자 문서고를 뒤지면서 노동자의 말과 사유를 추적하여 독자적인 철학을 구축했다.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와 『불화』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1990년대 중반부터 문학, 영화, 미술에 관한 책을 발표하여 분과학문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2008년부터 랑시에르의 책이 속속 번역되었으나, 그의 난해한 텍스트는 번역자와 독자를 괴롭히곤 한다. 랑시에르의 몇몇 개념을 풀어 설명하는 연구 논문들이 있으나 구하기 어렵고, 그가 전개하는 논변의 배경이나 결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따로 노력이 필요하다.

 

랑시에르의 저작들을 종횡무진하면서 구미에 당기는 구절들만 음미해도 나쁘지 않겠으나, 이번 강좌에서는 한정된 텍스트를 깊이 읽기를 제안한다. 『무지한 스승』에서 조제프 자코토가 학생들에게 던져준『텔레마코스의 모험』은 “하나의 전체가 되는 책. 우리가 새로 배우게 될 모든 것을 그것에 갖다 붙일 수 있는 어떤 중심”이었다. 이번 강좌에서는 『감각적인 것의 나눔』이 그 고리가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무언가를 배우고 그것을 랑시에르의 나머지 사유 전체(정치의 감성학/미학의 정치)와 연결할 것이다.

 

 1강 자크 랑시에르의 생애와 사상  J. Rancière, La méthode de l’égalité.
 2강 평등의 방법 : 무지한 스승과 해방된 관객  『무지한 스승』, 『해방된 관객』
 3강 정치의 감성학 / 미학의 정치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 『문학의 정치』 등
 4강『감각적인 것의 나눔』강독 1 : 감각적인 것의 나눔  J. Rancière, Le partage du sensible. 강사의 번역본
 5강 강독 2 : 예술의 체제들  
 6강 강독 3 : 기계적 예술  
 7강 강독 4 : 역사와 허구  
 8강 강독 5 : 예술의 실천  


 

 

양창렬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8대학, 1대학 철학과에서 고대 원자론을 연구했다. 자크 랑시에르의 『평등의 방법』(도서출판 난장, 근간) 『무지한 스승』(개정판, 도서출판 궁리, 2016), 『해방된 관객』(현실문화, 2016),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개정판, 도서출판 길, 2013)을 우리말로 옮겼다.

 

 

일시: 7월 15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7:30~9:30 총8강

장소: 말과활아카데미강의홀(마포구 성지길 36, 3층)

수강료: 16만원(<말과활>정기구독자 20%, <말과활아카데미>회원 30%할인)/인원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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