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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텍스트 읽기를 통(通)한 일본어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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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말과활 작성일16-10-20 19:15 조회1,9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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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읽기를 통(通)한 일본어 공부

 

 

모리타 가즈키(森田和樹)

 

지금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 중인 대학생.

계속 공부하고 싶은 주제는 한국 근·현대사.

 

 

 

본 세미나에서는 아직 한국에 번역되지 않는 일본어 책을 읽으려고 한다. 특정한 분야에 한정하는 게 아니라, 여러 주제의 책을 읽어보고 싶다. 이를 통해, 일본인인 ‘나’는 한국(인)을 만나고 연결되고 싶은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전후(戰後)사상, 페미니즘, 요세바(寄せ場), 그리고 현재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문장 등 다양하다. 일본어 텍스트 읽기를 통해서 한국의 상황과 일본의 그것을 교차시키는 식으로 토론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래에 함께 읽고 싶은 책의 제목과 간단한 소개를 붙여 놓는다. 텍스트 한 권을 전부 읽는 게 아니라 일부를 골라서 읽어가려고 한다. 매주 목요일 저녁(주 1회)이며, 나머지 사항들은 세미나 시작 전 사전모임에서 토론될 것이다.

 

 

原口剛,『叫びの都市―寄せ場、釜ヶ崎、流動的下層労働者』(외침의 도시[가제])洛北出版, 2016

오오사카에 있는 일용노동자가 모이는 동네(요세바=寄せ場) ‘가마가사키’의 역사를 그려낸 책.

 

杉村昌昭・境毅・村澤真保呂編,『既成概念をぶち壊せ!(기성개념을 부셔라![가제]]』晃洋書房, 2016

“쓰레기”, ”책”, ”자식 농사”에서 시작돼서 “동아시아”, ”헌법”, “전황제”까지. 우리 일상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말을 고찰하고 기존의 의미를 파괴해서 새로운 개념으로 다시 만들려고 하는 시도.

 

竹村和子,『愛について(사랑에 대하여)』, 岩波書店, 2002

결국은 “나”란 무엇인가. 주디스 버틀러 등의 이론과 격투하면서 그 물음하고 대결한 일본 페미니스트의 논문집.

 

岡真理,『アラブ、祈りとしての文学(아랍, 기도로서의 문학)』, 岩波書店, 2008

최근 한국에서 번역된 『그녀의 진정한 이름은 무엇인가』의 저자가 쓴 아직 번역되지 않는 책.

 

藤原辰史,『食べること、考えること(먹는다는 것, 생각한다는 것)』, 共和国, 2014

“먹다”라는 일상행위에서 지금의 사회를 다시 생각하려고 하는 일본의 독일 파시즘 연구자의 수필집.

 

石原吉郎,『石原吉郎セレクション(이시하라 요시로 셀렉션)』, 岩波 現代文庫, 2016

전전(戰前) 만주에서 군무를 하다가 소련의 포로가 되어 전후 시베리아에서 강제노동에 종사한 저자가 자기의 체험, 즉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일”을 겪으면서 싸우고 표현한 문장들.

 

橋川文三,『昭和ナショナリズムの諸相(소화내셔널리즘의 모습들[가제]) 』, 京都大学出版, 1994

흔히 말하는 “파시즘”이란 무엇이었는가. 일본 ”파시즘”을 외재화하는 게 아니라 내재적으로 파악하려고 했던 사상사가의 논문집.

 

일시: 2016년 11월 10일(목)부터 매주 1회 저녁 7시 30분

장소: 말과활아카데미 세미나실(마포구 성지길 36, 3층)

참가비: 1개월 4만 원(말과활아카데미 회원 및 『말과활』정기독자 2만 원)

신청 및 문의: 02-3144-3970 / word-bo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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