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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앙겔루스 노부스의 시선: 역사, 세속화 그리고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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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말과활 작성일16-10-27 17:05 조회1,9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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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루스 노부스의 시선:

역사, 세속화 그리고 기억

 

아우구스티누스의 천사가 미래를 응시한다면, 벤야민의 천사 앙겔루스 노부스angelus novus는 자신의 시선을 과거로 향한다. 이 두 천사가 가진 서로 다른 ‘시선’은 서구 역사철학에서 ‘시간’의 의미에 대한 성찰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증언한다. 이 강좌가 보여주고자 하는 바는 아우구스티누스에서 출발해 계몽주의와 독일관념론을 거쳐 맑스, 벤야민에 이르는 역사에 대한 성찰이 기독교 신학의 지속적인 ‘세속화’의 과정을 거쳐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이를 검토하는 가운데, 우리는 역사적 사실들과 지나간 고통의 ‘기억’이 갖는 정치적 함의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고통받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역사는 어떻게 서술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관심 속에 역사철학을 논하는 것이 본 강좌의 과제이다.

 

오픈특강(11/18): 역사의 두 천사 – 아우구스티누스의 천사와 벤야민의 새로운 천사

1강(11/25): 아우구스티누스: 신의 섭리 속에 계시되는 역사

2강(12/2): 계몽주의와 독일관념론: 세속화된 신의 섭리와 역사

3강(12/9): 맑스: 역사적 유물론과 해방서사의 등장

4강(12/16): 벤야민: 지금 여기, 억눌린 자들의 메시아

 

오픈특강이 11월 18일(금) 저녁 7시 30분에 있습니다. 별도의 수강료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강사 소개

/ 한상원

서울시립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맑스의 이데올로기론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아도르노의 정치철학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시립대와 충북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연구논문으로 「미메시스: 인식론적, 미학적, 정치철학적 고찰」, 「변증법의 아포리아를 넘어: 헤겔, 맑스, 아도르노 그리고 부정성의 생산성」, 「‘아니오’라고 말하기 위한 용기: 아도르노와 칸트 계몽이념의 급진화」, 「상품과 알레고리: 맑스와 벤야민의 환등상 개념」 등을 발표했다.

 

수강료: 8만 원(『말과활』 정기독자 20%, <말과활아카데미> 회원 30% 할인)

일시: 2016년 11월 25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7시 30분

장소: 말과활 아카데미(마포구 성지길 36, 3층)

신청 및 문의: 02-3144-3970 / word-bow@naver.com

계좌번호: 하나은행 298-910035-01604(주 일곱번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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