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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서양미술사의 정신병리학 강의 1. 정신분석으로 본 성상파괴의 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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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말과활 작성일16-11-01 18:00 조회1,9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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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의 정신병리학 강의 1.

정신분석으로 본 성상파괴의 정치학

 

 

개요 :

알타미라 동굴벽화에서 르네상스에 이르는 서양미술의 흐름을 이미지의 정치학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하는 강의다. 프로이트-라깡학파의 정신병리학에 근거한 이미지 분석이라는 새로운 틀로서 미술품과 미술관 그리고 건축물들의 병리학적 특성을 조명한다.

특히 미술과 종교의 관련성을 탐사하고, 어떻게 미술 작품이 샤먼적 기능을 하게 되었는지를 밝힌다. 예를 들어, 동굴벽화의 이미지는 불안장애와 우울증세에 대한 원시 인류의 샤먼적 대응이었다. 한편, 중세의 이코노클라스트 즉 성상파괴 운동은 히스테리적 증상의 전형이다. 우상파괴라는 알리바이 속에서 신을 불러내려는 무의식의 전략이었던 것. 이와 같은 중세의 병리적 경향이 르네상스 시기에 다시 등장하는데, 미켈란젤로의 후기 작품들이 그 전형이다.

미술작품을 정신병리적으로 다루는 우리의 강의는, 예술과 삶의 주어진 관계를 밝히고, 나아가서 예술의 실천이 어떻게 삶을 해방하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강의자는 라깡과 조르쥬 디디-위베르만의 텍스트를 참조한다.

 

1강 : 선사시대의 미술과 이미지의 정신병리학 : 미술의 기원에 관하여.

2강 : 고대 이집트 미술의 성도착적 경향에 관하여 : 이미지의 물신화와 죽음 부인.

3강 : 그리스 고전기의 미술과 중세 미술의 대립 : 예술의 타락과 구원.

4강 : 중세 미술과 성도착 : 여성적 주이상스의 미술과 조토의 등장.

5강 : 성상파괴 운동과 정신병 : 형상없는 신의 공격과 마녀사냥.

6강 : 르네상스와 매너리즘 미술의 우울증 : 극단적 상징화의 시도와 그 실패.

 

강사_ 백상현

파리 8대학 철학과에서 라깡 정신분석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 이화여자대학, 숭실대학 등에서 강의했다. 임상이론이 가진 윤리적 차원을 연구하고 있으며, 라깡 이론과 미학을 접목시키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저서로는 『라깡의 루브르』(2016), 『고독의 매뉴얼』(2015), 『라캉 미술관의 유령들』(2014), 그리고 <라깡 세미나 7>의 강해서『라깡의 인간학』(근간)이 있다.

 

수강료: 12만 원(『말과활』 정기독자 20%, <말과활 아카데미> 회원 30% 할인) / 1,2차 강의 모두 수강시  10%추가할인

일시: 2016년 11월 16일(수)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말과활 아카데미 강의홀(마포구 성지길 36, 3층)

신청 및 문의: 02-3144-3970 /word-bo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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