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에 대한 우리의 상식에 물음표를 던져보자! 『카프카와 가족』

○● 세미나 내용 

 

 

가족에 대한 우리의 상식에 물음표를 던져보자!

『카프카와 가족, 아버지의 집에서 낯선 자 되기』

 

집은 안락하고 편안하며

가족은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한다는,

스위트 홈에 대한 환상을 우리는 종종 갖습니다.

그런데 그 스위트 홈에 벌레가 나타나면 어떨까요?

당장 살충제를 뿌려서 내쫓으려고 하지 않을까요?

우리집을 최대한 스위트 홈으로 유지하려고 말이죠.

 

그 벌레가 다름 아닌 나의 가족이라고 상상해보세요.

내 옆에 살고 있는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벌레가 되어버린다면 어떻게 할까요?

 

카프카가 쓴 『변신』이라는 작품에 바로 그런 장면이 나옵니다.

카프카가 그리는 가족의 모습은 스위트 홈과는 거리가 멉니다.

거기에서 아들은 아버지가 싫지만 집을 뛰쳐나가지 않고

벌레의 모습으로 끝까지 아버지의 집에 머물기 때문입니다.

 

벌레에게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이 통하지 않습니다.

카프카는 가족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관계에서부터 작동하는

우리의 상식들을 ‘벌레―되기’를 통해서 의심해보자고 제안합니다.

벌레의 눈은, “우리의 상식을 의심할 수 있는 낯선 자의 시선”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번 <카프카와 가족 세미나>에서는

벌레의 눈을 통해 나와 가족, 스위트 홈,

나아가 타자들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는 고정된 상에

질문을 던져보려고 합니다.

 

나, 가족, 그리고 타자를 보는 시선을 바꿔보고 싶으신 분들을

모두모두 환영합니다^_^!

 

 

 

참가회비

5천원 (등록계좌 : 국민은행 068801-04-367812 / 김미솔)

 

진행방법

책 한권을 다 읽고 모입니다. 『카프카와 가족, 아버지의 집에서 낯선 자 되기』는 작은 사이즈의 책으로 들고 다니며 읽기 좋습니다! 읽으시면서 연필, 펜, 형광펜 등등을 사용하여 밑줄을 그어주세요(혹은 포스트 플래그를 붙여주세요).

 

세미나 당일

(16:00~17:00) 각자 밑줄 친 부분을 중심으로 책 이야기를 나눕니다.

(17:00~17:15) 이야기를 마치고 세미나를 하며 다시 만난 혹은 새롭게 만난 문단을 각자 필사합니다.

(17:15~17:30) 필사한 문장을 돌아가며 나누고 마칩니다.

 

문의

김미솔 (010-7701-3775)

 

신청방법 

댓글로 간단한 자기소개와 연락처를 남겨주시고, 회비를 입금해주시면 신청 완료됩니다. 

(남겨주신 번호로 세미나 줌(zoom)링크를 보내드립니다.)

더 많은 북꼼활동이 보고 싶으시면 여기로-!

  많은 인연들이 동참해서 새로운 삶의 길이 열리게 되기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