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희샘 제가 누군지 아시겠어요? 작년 같이 공부하다 중간에 사라졌던 사람^^
끝까지 같이 가고 싶었는데 이런저런 일을 핑계로 중도하차하긴 했지만  마음은 언제나 감이당에 남겨두고 살고 있답니다.
드뎌 2학년 들어 처음 에세이 쓰셨군요.
참 부러워요. 다닐 땐 몰랐는데 그 시절이 저에겐 가장 큰 성장을 이루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그때 배웠던 공부의 힘으로 요즘은 학교에서 동무들과 다양한 글쓰기 실험들을 하고 있어요.
선희샘, 항상 즐겁고 밝고 공부하시는 모습이 눈 앞에 훤하네요. 언제 시간 나면 저도 2학년 공부하는데 인사한번 드리러 갈까해요. 그때 모른척하기 없기예요.
사실 올초 감이당에 등록할려고 하다가 다른 일정 잡히는 바람에 등록하지 못했는데, 아마도 내년에는 3년 계회 단단하게 마음먹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까 다지고 있어요.
선희샘 뿐 아니라 우리 작년 1조 조장님 이하  제가 아는 모든 감이당 도반님들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공부하시고 꼭 각자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시길 바래요. 그리고 이렇게 마음에 뜻을 두게 되면 걸어가는 어디메쯤에서 마주치게 될 거예요. 건강하세요.^^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14-04-17 21:57

정성락쌤! 우왓! 반갑습니다ㅠㅁㅠ 그렇잖아도 이번 에세이 쓰면서 쌤 생각났어요. 홍루몽에 푹 빠지셨던, 그래서 텍스트와 교감하는 게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셨던 쌤~~~! 3년 공부 계획 세우고 계시다니, 조만간 뵐 수 있는 건가요?! 그럼, 저도 꿋꿋이 버티고 있어야겠네요^^ 꼭 다시 오세요!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