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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6주차 의역학 수업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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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얼음마녀 작성일14-06-08 21:54 조회3,53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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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외형편  (腹) 문과 요(腰)문을 공부했습니다.
경오월이 시작되면서 정신이 더욱 혼미해지고 있는 가운데
수업은 계속됩니다. 수업내용 제멋대로 정리했습니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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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호흡으로 천기를 받아 하늘에, 복은 음식섭취로 지기를 받아들여 땅에 배속한다.
복부는 세 부분으로 삼음이 배속되는데 윗배인 대복은 태음(太陰), 배꼽 주위 제복은 소음(少陰), 아랫배 소복은 궐음(厥陰)이다.
궐음은 음이 다 끊긴 것은 아니지만 음기가 거의 갈무리되어 기미만 남은 상태’, 음에서 양으로 넘어가기 직전의 상태다. 소복은 궐음에 속하는데 소복이 양기가 시작되는 단전이 위치하기 때문이다. 단전에서 나온 양기는 온 몸에 퍼져 몸과 삶의 순환을 주도한다. 이 양기의원천은 정(), 정이 모자라서 양기가 부족하면 순환의 동력이 약해지고 자연히 순환에서 이탈하는 탁기가 생기는데 그것이 어혈과 담음이다. 소복통의 원인은 어혈과 담이다.
배꼽 주위는 소음군화에 배속되는데 쉽게 열이 쌓일 수 있고 담이 몰려 화기가 치성해질 수 있다. 하지만 배꼽 주위 화기는 냉기에 둘러싸여 있어 적체된 것으로 차가운 약을 써서는 안되고 더운 성질의 약을 써서 냉기를 흩어주면 자연스럽게 열이 퍼지게 된다.
윗배는 태음부위인데 비위가 자리하고 있다. 비위는 토기가 가득한 음식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습을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대복통은 습토의 적체로 인해 생기는데 외부의 기운이 직접 들어오는 곳이므로 외사가 잘 침습한다.
<대복의 병증과 치료>
수납과 통강의 부조화로 병증이 발생하는데 토기의 태과불급이 근본원인이다. 토기가 부족하면 수용력이 떨어진다. 공격성을 가진 즉각적인 반응은 구토로 남의 의견등 자신과 다른 기운을 무시하는 것은 설사에 해당한다. 토기가 과다한 경우 수용력은 뛰어나나 흡수하고 내보내는 뒤처리 능력이 떨어진다. 이 경우 통강기능에 문제가 생겨 울결, 위열이 발생한다. 기역으로 인한 구토가 생기거나 변비가 오게 된다.
외부의 기운을 받아들여 소화과정을 거친 뒤, 흡수할 건 흡수하고, 배설할 건 배설해야 외부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애써 자기 기운을 써야 하고 때론 예기치 않았던 외사와 싸워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이런 불편을 겪지 않고 에너지를 얻을 방법은 없다.
상한론에서는 양명병을 양명경증과 양명부증으로 구분한다. 양명경증은 경맥에 무형의 조열(燥熱)이 뜬다. 대신열(大身熱), 구갈(口渴), 맥홍대(弘大)가 특징이며 조시(燥屎:굳은 똥)가 없다. 백호탕을 써서 열을 식힌다. 양명부증은 위에 유형의 조열(燥熱)이 생기는 증상으로 조시가 나타난다. 조열(潮熱), 변비, 맥침삭이 특징이다. 조시를 해결하기 위해 승기탕을 쓴다.
승기탕에는 3가지가 있는데 대승기탕, 소승기탕, 조위승기탕이다. 대승기탕은 대황, 망초, 후박, 지실이 들어가는데 조시(대황, 망초)와 심하만(후박,지실)을 모두 내려준다. 소승기탕은 대황, 후박, 지실이 들어가는데 조시가 약하고 심하만이 있는 경우 쓴다. 조위승기탕은 대황, 망초, 감초가 들어가는데 심하만이 없고 조시가 강한 경우에 쓴다.
<제복의 병증과 치료>
배꼽 주위에는 적열(積熱), 담화(痰火)로 인해 병이 생기는데 대표적인 증상이 제축증이다. 오적산(五積散)을 기본방으로 오수유를 가한다. 오적산은 상열하한증상을 개선하는데 많이 쓰이는 방제로 복통이나 허리통증에도 많이 쓴다. 창출, 진피, 복령, 백출, 반하, 당귀/후박, 작약, 천궁, 백지, 지각, 길경, 건강, 계지, 마황, 대조, 생강, 감초가 들어간다. 이 처방은 5가지 적체를 없애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물탕-숙지황(혈적), 이진탕(반하, 복령, 진피, 감초:담적), 평위산(창출, 후박, 진피, 감초 : 식적), 길경지각탕(기적), 마황탕-행인(한적)
<소복의 병증과 치료>
어혈이나 담, 수음으로 인해 병이 생기는데 당귀사역탕에 오수유를 가해서 쓴다. 소복이 딴딴하고 통증이 있으면서 소변이 잘 안나오는 것은 요삽(尿澁)증으로 축수증이며 방광의 문제다. 만약 소복통이 있으면서 소변이 잘 나오면 축혈(蓄血)증으로 어혈이 문제다. 어혈을 풀기 위해서 계지복령환을 쓰기도 하는데 몸이 찬 경우에는 당귀작약산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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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의 원인은 신허(腎虛), 담음, 식적, 어혈, , , , 습열, 기체 등으로 다양하다. 신허요통의 경우 육미지황환을 기본 방으로 쓰는데 신과 방광에 집중된 약재로 신음을 보충하며 신음허로 인한 허열을 끄고 방광열을 다스려 소변 불리를 치료한다. 신음허는 간음허로 진행되기 때문에 간음을 보하는 약재인 목단피를 넣어 장혈을 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신양허에 의한 신허요통인 경우에는 육미지황환에 육계와 부자를 추가한 팔미환을 쓴다.
풍요통, 한요통, 습요통에는 오적산을 기본방으로 다른 약재들을 추가하고 기울에 의한 기요통인 경우에는 침향강기탕에 조기산을 합해서 쓴다.
요통은 활동력을 가장 심하게 저하시키는 통증으로 휴식을 통해 부담을 덜어내라는 몸의 신호다. 중추를 흔드는 내외의 간극이 있을 때 요통이 오기도 한다. 내면적 구성이 외부적으로 온전히 발현되지 않을 때, 중심이 흔들린다. 예를 들어 내면의 소심함과 외적인 유능함사이의 괴리, 말과 행동 사이의 간극, 앎과 삶 사이의 격차 등 스스로를 속이는 모든 행위가 요통을 일으킬 수 있다. 추간판은 활동성과 유연성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으로 활동성은 화기(火氣), 유연성은 수기(水氣)라고 할 수 있다. 수화는 서로를 밀쳐내는 기운이 아니라 서로의 영역을 더 자유로운 조건으로 만들어준다. 수승화강과 수화축, 수화축이 무너지면 개방성과 융통성이 결핍된다. 등은 폐, 가슴은 심, 복부는 간의 상태가 드러나고 허리는 신의 상태가 밖으로 드러나는 곳이다. 따라서 허리가 아픈 것은 신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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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님의 댓글

일명 작성일

아이스 마녀님 씨원한 후기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