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탁샘과 함께한 밴드글쓰기가 끝나고 4학기를 준비하는 시점이네요.

유쾌한 웃음과 글의 구성을 하나하나 짚어주시는 섬세함이 새로웠던 밴드글쓰기 발표.

문탁샘은 마지막 총평에서 공부를 왜 하는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겠는가? 하셨지요.

또, 글의 문제는 어떻게 사느냐의 문제인데

삶의 문제, 자기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강화시키는 글쓰기가 아닌가 우려하셨지요.

마음에 무언가가 쿵 내려앉는 듯 하더군요.

비록 가야할 길은 험하고 멀지만

다시 처음 그때 그 마음으로 이 길을 가야겠다 다짐했습니다.

갑오년 첫 학기를 시작할 때 그 마음으로 4학기를 시작하면 어떨까요?

4학기 교재 안내입니다.

    

1주차 <길 위의 인문학> 고미숙, 북드라망

2주차 <자기 배려의 인문학> 강민혁, 북드라망

 

3주차 <산해경> 정재서, 민음사

4주차 <낭송의 달인 호모큐라스> 고미숙, 북드라망

11월 출간 예정

5주차 <톨스토이 단편집>

책은 미정,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6주차 <중국 소수민족 신화기행> 김선자, 안티쿠스

7주차 <톰 소여의 모험> 마크 트웨인, 문예출판사

8주차 <구운몽> 김만중, 민음사

    

*의역학은 이번에 동물학에 대해 공부할 거예요.

<개에 대하여> 스티븐 부디안스키, 사이언스북스

첫 시간에 반 정도 읽어오세요. 나머지 교재는 수업시간에 알려드린답니다.

그럼, 낭송오디션 준비 잘 하시고, 방학 만끽하시고 4학기 첫날(10월 10일) 의역학 시간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