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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학수업 4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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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모 작성일15-03-23 16:22 조회4,0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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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프린트물과 <진단학 도표해>라는 책을 왔다갔다 하면서 팔강변증에 대해 배웠습니다. 물론 전원 출석이었구요~
 
팔강변증양/음, 열/한, 표/리, 실/허  8가지 기준으로 병증을 진단하는 방식입니다.
   
먼저, 표증과 이증병이 밖에 있느냐, 안에 있느냐를 기준으로 진단합니다.
발병한지 얼마 안되었기에 급성인 표증의 맥은 부맥이고(떠있고) 설태에 변화가 없습니다. 발병한지 오래되었고 만성인 이증의 맥은 침맥(깊게 눌러야 느껴지는)입니다. 내상잡병은 주로 이증에 속합니다.
반표반리증은 표증과 이증의 중간으로 한열왕래, 흉협고만, 구고인건 등의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반표반리증은 다시 소양증과 막원증(모원증)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표증은 대개 외감과 같이 오게 됩니다.
(외감)풍한증=풍한표증(발열 오한등 감기에 걸렸는데 땀이 안 날 때, 목뒤가 굳고 아픈 항배강, 골절동통, 맥 부긴), 표실증(땀안나고 맥부긴)에는 마황탕이나 갈근탕을,
풍한증=풍한표증(감기에 걸렸는데 땀이 날 때)에는 계지탕을 씁니다.
풍열증=표열증=외감풍열표증(오한보다 발열이 심하고 타는 듯 아픈 작통, 맥 부완 또는 맥 무력)에는 상국음이나 은교산을 쓰고,
풍습증=풍습표증(기침해도 시원하지 않고 기침이나 가래가 끈적끈적하며 쉽게 나오지 않는 증상과 보자기로 머리를 싸매는 듯한 두통에 팔다리가 무거운 증상)에는 강활승습탕을 처방합니다.
 
또한 이증은 이열실증=이열증(안이 뜨겁다), 이한허증=이한증(안이 차다)으로 나뉩니다.
 
다음, 한증과 열증은 발열 온도가 기준이 아니라, 병자가 춥게 느끼느냐 덥게 느끼느냐의 주관적 기준으로 진단합니다.
한증은 추운 것을 싫어하고 따뜻한 것을 좋아하며 맥이 느리며(지맥) 안색은 창백하고 소변량이 많고 투명하며 대변은 묽습니다. 열증은 냉음료를 좋아하는 등 한랭을 좋아하고 안색이 발그레하며 소변 색이 진하고 양이 적으며 대변 또한 변비경향을 보이되 맥이 빠릅니다.(삭맥)
 
또 허증과 실증의 기준은 기나 혈 등 정기가 부족한 것은 허증, 사기가 성한 것은 실증으로 봅니다.
허증은 안면창백, 전신권태감, 무력감, 사지궐냉, 맥 무력 등의 증상을 보이고, 실증은 외사가 인체에 침입하여 발열, 복부팽만, 흉민, 번조, 변비, 맥 유력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보통 진단을 할 때는 첫째, 감기냐 아니냐에 따라 내사인가 외감인가를 구별하고 둘째, 설사기가 있나 변비기가 있나에 따라 한열, 허실을 구별합니다. 대체로 변비는 열증, 실증에 해당됩니다.
 
그 외에 얼굴색에 따른 진단법을 배웠는데 얼굴색이 청색일 때는 간이 안좋은 것으로, 얼굴색이 적색일 때는 심장이 안좋은 것, 얼굴색이 황색일 때는 비가 안좋은 것으로, 얼굴색이 백색일 때는 간,폐,심장 중 이상이 있는 것, 얼굴색이 흑색일 때는 신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하네요. 또 얼굴의 어느 부위에 뾰루지가 나느냐에 따라 해당 장기의 병증을 의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수업시간에 <진단학 도표해>책으로 진도를 나가니 꼭 준비하라고 하십니다. 물론 지금까지 받은 프린트물은 모두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面問(면문) 프린트 P.5 나갈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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