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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스님 유식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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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우 작성일15-11-04 17:53 조회4,1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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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스님 유식 42015.11.3.


우리가 빨간 색이라고 보는데 이것은 빛을 흡수하고 빨간색만 보는 것이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과 사물이 흡수하는 빛은 다르다. 그러나 진화 과정에서 내 생존에 유리한가? 번식에 유리한가?’가 가장 큰 문제이다. 그러므로 저 빛을 무슨 색깔로 부를까 하면서 빨강으로 부르는 체계를 내부에 가지게 된다. 그래서 최종 지각은 빨강이 된다. 즉 외부에서 오는 자극을 내부의 역사()으로 상호 비교하여 최종 분별하는 것이다.

외부에서 감각이 왔는데 내부에서 해석하는 체계가 없으면 최종 지각으로 파악하지 못한다. 그 예로 자외선이나 적외선은 색깔 분별성이 없다. 외부를 볼려면 내부가 code화 되어 있어야 한다.

꿈과 참선은 외부에서 감각정보가 없는 상태이다. 내부에서 감감 정보가 흘러서 만들어진다. 즉 외부에서 감각 정보가 들어오지 않아도 내부 지각 작용이 발생한다.

 

분별성은 작용하지 않을 때는 없어 보이지만 작용하면 보인다. 아뢰야식에 종자 형태로 저장된다. 이때 기억은 분해되어서 각각 모듈화된 상태로 저장되고 모듈이 공명되면 외부 감각을 파악하는 지각을 발달시킨다.

지각; 근원적으로 내부 지각이다. 내분별성을 가지고 외부를 해석한다.

생존 번식에는 공생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럴려면 공명할 때 통하는 기재가 있어야 한다. 사람은 언어를 매개로 동일한 동질성을 가지고 상호 교류하는 것이다.

의식; 의미를 공유하는 공명이다. 공명이 더 먼저이다.

 

분별성; 내부 감각 정보의 이해이다. 내가 어떤 식으로 외부를 보는지의 지각 채널이다.

내가 외부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는 없다. 내가 만들어낸 외부이다. 그런 뜻에서 환 상이라고 부른다.

내부 연결망이 어떻게 되어 있는가가 분별이다. 세상을 이해하는데 환상을 실재처럼 인식하는 것이 분별성이다.

= 변계소집성 (이것저것을 헤아려 그것이다.’하고 집착하는 것이다) 보통 이런 지각은 내 생존에 유리한가? 파악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지각에 집착하여 안 좋은 예가 있다. 쥐에게 A자극에는 쾌락중추를 , B자극에는 먹이중추를 자극하게 한다. 그러면 쥐가 처음에는 A, B를 왔다 갔다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A만 자극한다. 결국 굶어죽게 된다. 이렇게 내부 환상에 집착하여 고집하면 생존과 번식을 외면하게 된다. 분별은 생존과 번식에서 대단히 중요하지만 특수한 상황에 집착하면 오히려 삶의 질에 어긋나게 된다.

변계소집성의 특성; 내부 분별성은 작동하지 않는 것이 많다. 98.5%정도의 획득된 정보는 쓰이지 않는다. 이는 정보의 코드를 바꾸거나 메틸기를 붙여 작용 못하게 한다. 핵 속에 흔적은 있는데 작용하지 않는다. 즉 분별성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이다.

참선이나 꿈을 통해 내부 분별의 연결성이 달라진다. 참선이 깊어지면 내부의 배선이 바뀐다. 그러면 외부 감각이 들어와도 지각상이 달라진다. 그래서 분별성은 고유한 자기 성질을 언제나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없다.

1)사물을 보는 관점; 생존과 번식을 위해 필요하다. 그런데 고집하면 문제가 된다. 실제 유전 정보는 100만 년 전에 유리하다가 지금은 현실이 다르니까 바뀐다.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바뀔 수 있다.

2)사람과의 관계; 부모 자식관계에서 나는 자식이 이렇다고 마음에 든다.’ 이것은 외부 감각의 자료를 해석 채널로 보는 것이다. 이것을 알면 자식에게 성내기 전에 잠시 멈추어 본다. 그러면 하고 말할 것이 하고 말해진다. 관계망에서 불필요한 번뇌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번뇌를 줄이는 쪽으로 관계를 만든다. 도킨슨은 생물학적 유전자와 문화적 유전자(meme)를 말한다. 청춘남녀가 만나 그 집안의 문화가 각각 있는데, 무조건 내 마음에 들기만 바라는 것은 번뇌를 발생시킨다.

 

의타기성(依他起) 은 두 가지 에 의존한다. 하나는 기억이 저장되어 있는 아뢰야식, 즉 역사성이고, 또 하나는 지금의 외부환경이다. (후속 유전체)

 

원성실성(圓成實)은 생명의 유연성을 말한다. 자기 역사가 고정되어 있지 않다. DNA는 정보를 계속 바꾼다. 생존의 최적의 조건을 찾아간다. 그럴러면 자기의 내부를 유연하게 해야 한다. 즉 어떤 것도 한 생의 역사를 완벽하게 고정시켜 놓지 않는 유연성을 가진다. 소통이다.

평소에는 내부를 바꾸지 않고 사는 것이 유리하니까 잘 바꾸려하지 않는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내부는 유연성이 있다. 극에 이르면 변화가 일어난다. 주역에서 말하는 에 이르면 하고 그러면 하게 된다. 한국도 양극화의 극점에 있다. 전 인구의 50%가 전체 자산의 1.7%만 가지고 산다. 2800만 명이 그렇게 산다는 것이다. 꿈과 희망이 통하지 않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공생과 공존은 생명의 한 바탕이다. 이것이 어긋나면 번뇌를 만든다. 궁즉통, 사회도 생명체도 다른 통로를 만든다. 원만이 이루어진 실제 모습이다. 여기에는 유전정보가 완벽하게 나를 지배하지 못한다. 오히려 변이에는 유전적인 것이 근원적 본질이다.

기억으로 인한 상이 참선을 하면 무상함으로 변이한다. 심상이 특별한 조건이 되면 고유한 상을 고집하지 않는다. 상과 무상이 함께 있다. 상이면서 무상인 것을 중도라고 한다.

우리는 공간의 분별 성을 가지고 사유한다. 신 피질은 시간 축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데 이 부분은 인류가 가장 늦게 발달시킨 부분이다. 그래서 인류는 그 공간의 시간이 지나갔음에도 같은 공간으로 인식하며 과거의 사건을 기억으로 붙들어둔다. 그래서 중도를 파악하기 어렵다. -무상은 상속 성을 가지고 있다. 시간 축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러므로 고유한 자성이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인간은 스스로 그러한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40억 년 세포의 상속으로 태어 난 것이다. 나는 다른 것에 의지하여 태어났다. 짝짓기를 통해 상속된다. 어떻게 하면 다양한 삶의 방법을 만들어내는가가 중요하다. 친족끼리 결혼하니 병이 많이 생겼다. 즉 정보의 다양성이 없으면 병에 걸리기가 쉽다. 세포가 다양성의 확보를 통해 상속하여 생물은 역사성과 환경성을 같이 가지고 태어났다. 의타기성으로 생겨난 것이다.

원성실성은 勝義라고도 하고 반야경에서 이라고 하는 개념이다. 이를 진여(眞如)라고 한다.

공은 변이가 중요하다. AB가 되어야 한다. A라는 사건일 때는 A이고 B라는 사건일 때는B가 되어야 한다. DNA도 유전적 변이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 변이라는 것은 A가 자신을 고집하지 않는 것이다. 가장 근원적인 힘이라서 뛰어날 자를 쓴다. 이것이 진실한 생명의 존재 방식이다. 변이를 내재한 상의 상속성이다. 생명체 자체가 가지고 있는 변이성은 자기 생명체를 고집하지 않고 인연에 따라 변이하는 모습이다.

추상; 내부 분별을 인식하는 체계

; 물질이라는 것의 특징 성으로 생명 현상이다. 구성의 양자적 구성이 너무 많아 재구성되기는 힘들다.

죽음; 생명 현상이 없어진다. (시간이 계산되는 것) <(시간이 정지) - (시간이 있다)>

시간이 정지된 사건 1.진공에서 빛이 흐르는 것은 시간이 정지되어 있다.

2.black hall

시간과 공간이 적인 상황이 생존이고, 적인 것은 시공간이 사라져 보인다. 그러나 둘 다 순환적 상황이다. 두 사건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생명의 본질적인 모습니다. 그러니 죽음을 두려워하는 쓸데없는 번뇌를 일으킬 필요가 없다. 내부 인식의 분별 성을 바꾼다는 것은 삶과 죽음도 전적으로 다르게 보는 내재적인 힘을 갖춘다. 이렇게 인식체계를 바꾸어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내부의 인식이 만들어 진 것임을 알고 내부와 외부의 추상적 환상을 알면 불필요한 번뇌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사는데 모두 필요하지만 그 근본이 환상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금강경 구절로 말하면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key world ‘을 중심으로 세상을 본다. 의식 전면에 키워드를 하나두고 지혜로운 삶을 살기를 유식삼십송을 빌어 축원합니다.^^


이제 좀 귀가 뚤리는데 강의는 끝났네요^^ 아쉽습니다. 

어제 수업 시간에 배운데로 키워드 '幻' 하나를 의식 전면에 내 세우고 지헤로운 삶을 살도록 수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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