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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7주차 글쓰기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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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열자 작성일16-04-07 10:59 조회2,2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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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1학기 7주차, 이번 시간에는 파블로 네루다의 자서전이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이 사람이 누구인지도 몰랐고 당연히 어떤 일을 했는지 몰랐다. 근데 책을 읽고 이 사람의 인생을 보니 점점 흥미가 생겨 좀 더 알고 싶다는 생각으로 읽게 되었고 자서전 형식이라 읽는 데는 큰 무리가 없었으나 생각보다 분량이 많아 자세히 꼼꼼하게 읽지는 못했다. 자본주의의 격변기인 20세기에 수많은 나라들을 돌아다니며 살아온 네루다의 인생사를 보면 그 당시 세계에서 일어난 일들과 남미를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 책에 대한 질문과 답을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한다.

 

-       칠레는 왜 스페인어를 쓰게 되었는가.

16세기 중반부터 18세기 말까지 약 300여년간 스페인의 통치하에 있었다.

같은 대륙인 남미의 대부분의 나라가 스페인의 영향권에 들어 현재까지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       20세기를 지배한 강대국들은 그 많은 부를 어디서 축적했는가.

20세기를 지배한 강대국들은 막강한 군사력을 앞세워 약소국들을 침략했다. 그리하여 통치하에 놓인 나라,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천연자원과 노동력을 무상으로 착취하여 막대한 부를 이루게 되었다.

 

-       한국과 남미의 성의식

성이란 주제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흥미로운 화젯거리이다. 곰쌤께서 네루다는 어찌 수많은 여인과 사랑을 나눌 수 있었는가에 대한 질문이 없어서 아쉽다고 하셨다. 우리들의 급소를 정확정확 찌른 것이 아닌가 싶다. 이렇듯 사람들은 성에 관심이 있지만 사람들과 얘기하는 건 암묵적으로 금기시 되어왔다. 당연히 관심이 있는 건 당연하다. 성과 인간은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물론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지지 않았나 싶다. 이렇듯 평범한 한국사람이 네루다의 성 이력을 보면 신기할 뿐만 아니라 어떻게 저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이해도 잘 되지 않을 것이다. 한국에서라면 상상조차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남미에 대한 판타지를 꿈꾸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곰쌤께선 남미사람들은 자연과 같이 어울려 살고 성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한국사람들은 성을 특별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씀하셨다한국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유교의 영향으로 보수적인 성의식이 지금까지 이어진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억압이 계속되다 보면 결국엔 문제가 발생하듯이 현재 한국사회에서 성과 관련된 범죄가 종종 발생하곤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개개인이 사회에 얽매이지 않고 올바른 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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