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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2기] 2조 네번째 예비세미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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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예진 작성일11-12-27 11:02 조회3,66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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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날 열렸던, 감이당 대중지성 2기 2조의 네번째 예비세미나 후기입니다 ^^


이 날 세미나는 날이 날이었던만큼(?) 다섯명이서 조촐하게 모였으나


크리스마스 이브 특별간식과 새로 합류하신 멤버 덕분에 여느 때 못지않게 화기애애했던 모임이었습니다.


 


 


승규를 친정에 맡기고 오셨다며 그 어느 때 보다 가뿐하게 한껏 들뜬 모습으로 가장 먼저 오셔서 기다리셨던 이선정 선생님,


맛있어 보여 사셨다며 색색깔로 골라오신 마카롱 한 봉지와 검은 봉지 한 가득 귤을 두 손에 들고 오신 김완수 선생님,


하나하나 색다른 앙금이 들어있는 앙금빵을 한 아름 가져오신 이여민 선생님,


그리고 출석표와 프린트, <갑자서당>, <동의보감, ...> 책 이외에는 아무것도 들고 가지 않은 저(-_-ㅎㅎ),


이렇게 넷이서 우선 모여 마침 비어있던 3층 세미나실2로 들어가 세미나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날 감이당에서는 감이당 대중지성 1기의 1박 2일 에세이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 날 발제를 맡으셨던 장은아 선생님이 몸이 안 좋으셔서 아쉽게도 참석을 못하셨는데요 (지금쯤 좋아지셨길!!).


대신에 지난 한 주간 정성들여 요약정리하신 발제문을 제 이메일로 보내주셔서, 출력해서 함께 공부해보려던 차,


앗! 이번 주는 <동의보감, ...> 3장을 공부할 차례인데 실수로 4장을 요약하셨더라구요 ^^;; 


그래서 그 부분은 다음 세미나 때 장은아 선생님이 직접 발표하시도록 남겨두기로 하고,


대신에 표로 예쁘게 정리해주신 <갑자서당> 3장 오행 부분을 함께 보며


핸드폰 번호 뒷자리, 색깔, 음식의 맛 등등 이런저런 일상 속 오행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러던 즈음, 제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는데요, 받아보니 장금선생님이셨어요.


이번에 감이당 대중지성 2학년 '금, 일'반에 들어오시게 된 젊은 청년 한 분이 3층으로 막 올라갔으니 찾아 모셔서 함께 공부를 하라는 말씀이셨죠. 그래서 나가봤더니 주황색 배낭을 매고 계신 "한 젊은 청년"의 뒷모습이 보이더라구요. ^^


바로 저희가 있던 공간으로 모셨고, 소개를 부탁했더니 영화배우와 사진작가의 이름을 가지신 최민식 선생님이라고 하시네요.


얼마 전 시작한 왕초보 의역학 수업을 통해 연구실을 알게 되셨고, 곧 감성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도 하게 되셨다 해요.


아무튼 이렇게 들어오신 새 멤버에게 저희 모두의 시선이 한 동안 집중될 수 밖에 없었고 +_+


또, 덕분에 각자 자기소개를 하고 인사를 하는 시간을 한 번 더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전학교 수업을 들으시러 일어나시는 김완수 선생님과 새해 인사를 나눈 뒤


나머지 시간 동안에는 함께 <동의보감, ...> 3장 '정(精)·기(氣)·신(神) : 내 안의 자연 혹은 ‘아바타’'를 읽었는데요.


저는 또, 제가 밑줄쳐 온 부분을 소리내어 읽다보니 다시 한껏 얼굴이 달아올랐더랬습니다 ㅎ;;


(새해에는 이 얼굴에 뜨는 열을 잡아보는 것이 저의 작은 목표랍니다. ^^)


어쨌든, 그렇게 다같이 책을 읽고서, 자연학 세미나팀을 위해 공간을 비워주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예비세미나가 열리게 된 이후로는 처음으로(!!) 3시 정각에 모임을 마치는 기적 아닌 기적을 만들어내나 싶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저녁식사 당번이었던 저를 제외한 세 분(이여민 선생님, 이선정 선생님, 최민식 선생님)은


충무로역 앞 스타벅스에서 5시까지 이야기를 나누시다 헤어지셨다고 하네요 ^^


애초에 "감성2기 2조의 세미나는 1시부터 5시까지 네 시간 동안 진행된다." 고 못박아둘걸 그랬나봐요 ㅋㅋ


 


 


어쨌든, 다음 주 공지 드립니다.


원래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어 새해 이브에도 변함없이 모여 공부를 할 계획이었으나


12월 31일에는 참석 못하신다는 조원들이 많은데다 오고가는 교통도 불편할 것 같아 세미나를 한 주 쉬기로 하였습니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올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1월 7일(토요일)에 다시 만나기로 해요. ^^ 원래대로 1시에 감이당으로 오시면 됩니다.


1월 7일까지 읽어오실 부분은, 류시성, 손영달 선생님의 <갑자서당> 3장 오행 중 09 오상五常 ~ 13 수數


고미숙 선생님의 <동의보감, ...> 4장 ‘통하였느냐?’: 양생술과 쾌락의 활용이고요.


이전에 세미나 참석 못하신 분들은 이번 연말연시 두 주가 진도를 따라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아참, 그리고 이 날 발제는 김마음 선생님이 맡으셨습니다. <동의보감, ...> 4장 부분은 장은아 선생님이랑 두 분이 함께 하시면 좋을 듯 해요.


 


 


그럼 모두모두 새해 복 듬뿍듬뿍 받으시고, 1월에 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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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님의 댓글

오우 작성일

<p>해피 뉴이얼~~~</p>
<p>&nbs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