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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2기] 2조 다섯번째 예비세미나 후기이옵니다 :D (입이 있는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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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예진 작성일12-01-10 22:45 조회3,62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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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올리는 감성 2기 2조 예비세미나 후기입니다.


처음엔 책 읽을 시간이 널널해졌다며 좋아했는데


한 주를 쉬었더니 어찌나 허전하던지요. 저 혼자만의 기분은 아니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보고싶은 얼굴도 많아졌습니다.


연말연시 몇 주간 이런저런 사정으로 참석 못 하신 선생님들, 궁금하고 뵙고 싶습니다. 어서 다시 돌아오셔요!ㅋ 


아직 성함만 익숙하고 한 번도 뵙지 못한 분들도 지금이라도 언제든 환영입니다~ 연구실에서 곧 뵐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난 1월 7일 토요일 1시부터 저녁식사 시간 "바로 직전" 까지 열린 (이제는 새삼스럽지도 않은^^)


2조의 다섯번째 세미나이자 2012년 첫 예비세미나는


이제까지의 세미나와는 또 다른, 알콩달콩 재미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연초여서 그런지, 장은아 선생님, 이선정 선생님(그리고 승규), 최민식 선생님, 그리고 저(장예진) - 이렇게 네 명만 참석하였는데요.


1기 일곤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이 흔쾌히 공간을 내어주신 덕분에


감이당 가장 따뜻한 아랫목 위에 '승복색깔' 담요를 깔고 모여 앉을 수 있었습니다.


최민식 선생님이 광명 생협에서 사오셨다며 꺼내놓으신 '멕시코 호떡' (이름을 잊어버렸어요^^;;)과 자스민차를 가운데 두고요.


 


 


이 날 모임은 그 어느 때 보다, 머리를 시원하게 컷하고 오신 장은아 선생님의 활약(!!)이 돋보였던 시간이었습니다.


장은아 선생님은 고미숙 선생님의 <동의보감, ...> 4장을 정성스레 요약하고


'함께 낭독할 부분', '수다 포인트', 그리고 심지어 '연극대본'까지 곳곳에 덧붙인,


정말이지 훌륭한 발제문을 준비해오셨는데요.


덕분에 네 명이 입을 모아 씨앗 문장을 낭독하고,


각자 황진이, 심의, 화담이 되어 목소리 연기까지 실감나게(?!) 해보면서


모처럼 만에 몸을 그득 울리며 공부할 수 있었던,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들의 특기인 수다와 '삼천포로 빠지기'야 말할 것도 없었고요ㅋ


이 날 세미나를 멋지게 진두지휘 해 주신 장은아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아 또 한 가지.


지난 주 부터 팀에 합류하신 최민식 선생님께선, 어찌도 그리 알뜰살뜰 승규와 잘 놀아주시던지요!!


승규를 몇 번이고 꺄르르 웃게 했던 장은아 선생님의 숨바꼭질도 그렇고,


제 몸뚱아리(?) 하나 살피기도 버거운 저로선 그저 감탄스러울 따름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승규는 복도 많아요~^^ 이런 걸 봐서라도 이선정 선생님, 힘내셔서 조만간 감이당 '커밍아웃' 행운을 빌어요~★


오후 네 시 쯤 부터는 장금선생님께서 저희와 함께 해 주셨는데요.


최민식 선생님의 사주풀이와 함께 그 자리에서 108배 시범도 보여주셨고요.


직접 노트필기 하신 걸 보시며 지난 5, 6일에 공플에서 열린 정재승 선생님의 강의를 요약, 재해석하여 재미나게 들려주셨습니다.


오리 이야기, 샤넬백 이야기, 전전두엽 이야기와 더불어


'입이 없는 키티' 이야기가 인상 깊었기에 ↑ 저기 위에 제목에서 잠시 언급해 보았습니다 :-p


아무튼 그 자리에 없었던 저희들을 위한 또 하나의 유쾌한 특강, 감사드려요~


 


 


다음 주 세미나 공지 드립니다.


다음 토요일인 1월 14일에도 역시 1시에 감이당으로 오시면 됩니다.


감이당 대중지성 개강이 이제 한 달 여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읽어오실 범위를 아주 쪼끔 더 늘리기로 하였는데요.


다음 시간 까지는 류시성, 손영달 선생님의 <갑자서당> 4장 '천간ㆍ지지' 5장 '팔괘' 부분,


그리고 고미숙 선생님의 <동의보감, ...> 5장 '몸, 타자들의 공동체 : 꿈에서 똥까지'를 읽어 오시면 됩니다.


발제는 최민식 선생님과 이선정 선생님이 각각 <갑자서당> 4장, 5장을, 그리고 <동의보감, ...> 5장을 함께 맡아 준비하시기로 하였습니다.


그럼 추운 날씨에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고, 토요일날 뵙겠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엔 감이당이 모처럼 북적북적 했으면 좋겠네요 ^^ 


 


 


 

댓글목록

오우님의 댓글

오우 작성일

<p>음 ~~ 역시 좋은 시간을 보내셨군요^^ 이번 주는 꼭 참석합니다. 다들 많이 오셔서 함꼐 하기를 바랍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