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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조 에세이 후기 올립니다(채운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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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모 작성일16-07-11 15:22 조회2,2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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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샘은 어제 9시부터 7시까지 식사도 안하시고 정말 인내심을 가지고 친절하게 우리 일요반 2,4조의 에세이를 꼼꼼하게 합평해주셨습니다. 후기를 작성하는 저에게도 많은 공부가 되었답니다. 다른 도반님들도 다 같은 마음이었겠지요. 도입부분은 거의 대부분 샘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이라 특히 강조합니다.

역사속에서 삶을 사유한 글어야 하는데 대체로 역사에 대한 고민이 빠져있다.

역사라는 입구를 통해 고민한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무엇을 공부하고 손아귀에 무엇이 남았는지 모르겠다. 에세이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날 위해 쓰는 것이다.

글쓰는 것이 하나의 과정이어야 한다. 쓰면서 혼란스럽고 헤집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어디로 도달할지 모르고 시작해야 한다. 결론을 못 내려도 좋다. 결론을 먼저 도출하고 짜맞추기 식으로 글 쓰면 남는 것이 없다.

글을 쓰면서 삶의 전제가 조금씩이라도 바뀌어야, 바뀐 만큼 삶이 변하고 관계도 달라진다.

글을 쓰면서 욕망이 바뀌어야 한다.

인물 가지고 역사 전체를 보려면 정말 촘촘하게 봤어야 했다.

역사를 내 실존의 문제로 고민해야 글 뜨거워진다. 진실성은 진짜 내 문제로 생각할 때 나온다. 나는 역사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나?

개별적인 평은 파일첨부합니다.

제가 뒤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져서 제대로 못 쓴 부분이 있을지 모릅니다. 알려주시면 수정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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