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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뿐 계지 같으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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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경미 작성일12-08-01 11:34 조회3,834회 댓글3건

본문


* 감성 2학년 3학기, 두 번째 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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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쌤 :


마황탕에는 계지 안 들어가요


계지탕에는 계지 들어가요


 


장금쌤 :


(갸우뚱) 계지탕에 계지 들어가는 거는 당연한 거 아닌가요?


 


도담쌤 :


, 계지탕에는 계지와 함께 마황이 들어가는데


마황탕에는 마황과 함께 계지가 안 들어가요


 


(나아뿐 계지 같으니라구!)


 


하지만, 감기 걸렸을 때 계지가 아주 좋단다


풍한사가 방광경으로 들어오는데


계지는 방광으로 들어가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꼭 계지 안 써도, 감기 걸렸을 때


옷깃 올리는 액션만으로도


목 뒤 방광경이 따뜻해져서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하여, 도담쌤께서는


 


, 원래 라운드 티 or V-네크라인 티가 잘 어울리지만


여름에도 목 있는 티 주로 입는 이유가


그러면 목이 서운해 해


 


 


 


* 의역학 시간에 배운 내용


 


<육계肉桂>


 


-땅과 연결


-하늘과 연결


 


이 차가운 물은 어디서 왔지?


하늘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수는 차가워


땅에서 올라와 화는 뜨거워


 


팔미八味 : 육미六味+부자, 육계 (음기 북돋워줌. 신장을 運氣 · 化氣 시킨다)


 


육미-신장에 물 대준다


팔미-물 부어주고, 기로 다시 환원시킴. 석유 대주고 불때주기까지


 


육계肉桂는 혈분으로 들어가는 건데, 어떻게 화기化氣 · 기화氣化가 됩니까?


 


화기化氣시켜주는 건 육계가 아니라 부자


육계가 혈분血分에 들어감


육계가 심화心火 끌어내려서 신수腎水와 만나게 하고


부자가 기화氣化시킴


 


중경이 육계를 오묘하게 잘 쓴 것이지


육계 자체가 기화 작용을 하는 것은 아님


안에 화가 있어야 화기化氣할 수 있으므로


 


아랫배 찰(cool) 때 육계肉桂


임경약(경맥으로 이끄는 약)으로 많이 씀


경맥으로 이끌고 가면서 화기火氣를 북돋아줌


 


<계지桂枝>


 


계지, 방광으로 들어감


방광경이 감기 받아들이는 제일 첫 장이므로


(풍한사風寒邪에 목 뒤 방광경 따뜻하게 해주면 좋다)


감기에 계지가 좋다


 


계지, 하니까 발산


계지는 가지()니까 밖으로 뻗음


(육계는 껍질이라서 안으로 감싸는 역할)


감기약에 대부분 계지 들어가


 


양의학과 달리 본초에서는


생긴 모양, 어디에 붙어 있냐에 따라 약효 다름


 


육계 먹으면 신동맥 확장


계지는 표면, 피부 가까이 혈맥 확장


투과성 높아


전반적으로 혈맥 통하게 하고 싶은 때 (통혈맥 작용)


계지, 육계 같이 씀


 


계지 : 지한止汗(땀 멎게) 서근舒筋(근육 오그라든 거 펴게 : 구련, 쥐날 때, 수족비)


 


계지 : 두면頭面, 상지上肢로 감


육계 : 하지下肢, 신장腎臟으로 감


 


왜 지한止汗인가?


땀 안 날 때-땀 나게


땀 너무 많이 날 때-땀 막아줘


 


팔 저릴 때 계지 쓰면 팔이 통혈맥 됨


아랫배 찰 때는 육계


 


천수天水를 받아 생긴 것은 기분氣分으로 들어가고


지화地火를 받아 생긴 것은 혈분血分으로 들어간다


는 천에 뿌리를 두고 미는 지에 뿌리를 두기에


가 후한 것은 기분氣分에 들어가고


가 후한 것은 혈분血分에 들어간다


 


<의이인薏苡仁(율무)>


 


의이미감제습비薏苡味甘除濕脾


습을 끌고 내려간다, 오줌으로 간다


택사도 마찬가지


 


의이인, 마황과 함께


지금 한약방에서 가장 많이 쓰는 약


물기가 싹 빠짐 (장의 물을 오줌으로 빼줌)


살 빼는 데 아주 좋아


소염 역할도


 


뚱뚱한 사람 보면 의이인 생각할 것


뚱뚱한 사람의 설사


뚱뚱한 사람의 당뇨


뚱뚱한 사람의 무좀, 관절염


뚱뚱한 사람의 붓기, 고름, 종기에의이인


 


의이인 기본적으로 무거워, 곡식이니까


최소한 12g부터 쓴다


많이 뚱뚱하다면 40g까지


 


댓글목록

신금이님의 댓글

신금이 작성일

<p style="font-size: 10px; "><span style="font-size: 10px; "><span style="font-size: 11px; "><img src="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msn/msn010.gif" class="emoticon" editor_component="image_link" />&nbsp;더워요... 저도 냉장고 열고 본초 원고 써야 할 판인데, 과학 시험 내용 정리하고 있어요.</span></span></p><p><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font-size: 11px; line-height: 16px;">이번주에 마무리하고 시작할 일도 많은데다 본초 원고도 써내야 하고 주말에 시댁 모임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엄청 바쁘거든요?</span></p><p style="font-size: 10px; "><span style="font-size: 10px; "><span style="font-size: 11px; ">근데, 월요일에 어떤 훈남이 전화하셔서 목요일까지 정리해서 올렸으면 하는 바람에 거절을 못했네요.</span></span></p><p style="font-size: 10px; "><span style="font-size: 10px; "><span style="font-size: 11px; ">훈남만 아니었으면 "이 더운날, 밥벌이 하기도 바쁜데 무슨 헛소리냐!" 일갈하고 말았을텐데....ㅠ.ㅜ</span></span></p><p><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font-size: 11px; line-height: 16px;">지금까지 책 내용만 70문항으로 정리했어요.</span></p><p><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font-size: 11px; line-height: 16px;">근영쌤의 프린트물을 30문항 정도로 정리해서 100문제는 만들어서 올려야겠죠?</span></p><p><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font-size: 11px; line-height: 16px;">경미쌤~~ 저도 집에서는 경미라고 불려요.&nbsp;</span></p><p><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font-size: 11px; line-height: 16px;">미화는 팔자 사나운 이름이라고 이름을 바꿔부르는데, 타고난 팔자가 어디 가나요?</span></p><p><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font-size: 11px; line-height: 16px;">그래도 팔자 고쳐서 곱게 살고 싶으니까 앞으로는 경미라고 불러주세요~</span></p><p><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font-size: 11px; line-height: 16px;">경미끼리 금요일에 만나서 의자매 맺을까요? 날도 더운데.... ㅋㅋ</span></p><p><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font-size: 11px; line-height: 16px;">하도 더워서 이러고 몇 시간을 여기저기에 헛소리하고 다닙니당...</span></p><p><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font-size: 11px; line-height: 16px;">경미쌤 글 잘 읽었어요.</span></p><p><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font-size: 11px; line-height: 16px;">그리고... 더울 때 글을 쓸 수 있는 비결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nbsp;</span></p><p><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font-size: 11px; line-height: 16px;">냉장고를 열고 그 앞에서 글을 쓰면 된다!!</span></p><p style="font-size: 10px; "><span style="font-size: 10px; "><span style="font-size: 11px; "></span></span></p>

도담님의 댓글

도담 작성일

<p>하하. 월요일에 전화한 사람이 바로 접니다. 훈남은 아니지만요... 흔(흔한)남이 더 어울리겠네요 ㅋㅋ</p>
<p>그리고 경미샘 내용 약간 수정합니다. 마황탕은 마황과 계지가 같이 들어가고요, 계지탕엔&nbsp;마황이 안 들어갑니다. 마황탕은 표한 실증에 땀이 안 날때, 계지탕은 표한 허증에 자한을 동반할 때 대표처방으로 씁니다.^^</p>

인디언님의 댓글

인디언 작성일

<p>역쉬...경미샘...기대를 져버리지 않으시는군요. 감사!!!</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