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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기 8주차 의역학 '중독사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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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팔랑 작성일19-12-05 09:48 조회1,1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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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기 8주차는 중독사회마지막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성 4학기 전체적인 의역학 수업 마지막 시간이었죠.


지난주에 오창희 담임 샘께서 1~4학기 의역학 수업 중에서 질문거리를 만들어 오라고 하셨는데 저는 이 중독사회에서 제 문제를 가져와서 질문을 드렸습니다.

 제가 어떤 관계가 끝나면 또 다른 관계를 찾아다니는 관계중독자인 것 같은데 마찬가지로 제가 함께 살고 있는 사람도 중독자다, 이런 관계중독과 동반중독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질문했습니다.

 창희샘은 주역의 무망(无妄)5효 무망지질물약유희(无妄之疾 勿藥 有喜)를 칠판에 쓰셨습니다.


  자주 어떤 관계에 빠지고 그 관계에 에너지를 쓰는 저 자신을 살펴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무망(无妄)은 망령됨이 없다는 것이다. 망령됨이 없도록 끊임없이 자신을 살펴보라는 것이죠. 그리고 어떤 일이나 괴로움에 빠졌을 때 그것을 섣불리, 조급하게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차라리 고전을 공부하라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고전을 읽거나 필사를 해서 외부 대상에 에너지를 쓰지 말라는 뜻이었습니다.

이 괘의 뜻이 무망의 병에는 약을 쓰지 말고 기쁨이 있어야 한다는 것 때문이었나 생각해 봅니다.

저는 이 말씀에서 어떤 고통이나 벌어진 일의 해결이 아니라 자신을 살펴보고 공부를 하라는 것, 그것이 중독사회의 시스템이나 각 개인의 중독을 해결하는 지점이라는 결론으로 들었습니다.

오창희 담임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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