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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_4주차 명리 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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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서 작성일21-03-15 19:05 조회2,06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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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주차 오후 수업 후기를 맡은 1조 김수현 입니다.

 

수업 후기를 쓰는 건 어언 30여년 만인 것 같습니다. ^^

처음에는 어떻게 써야 할 지 막막했는데, 우리 조장님의 조언에 따라 제 느낌 위주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 명리 수업 주제는 합,,살 입니다.

교재에 각종 합과 충, 살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이걸 또 언제 다 암기하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자기 사주에 있는 것만 우선 확인하면 된다고 하시길래 일단 안심했습니다. 

'' ''은 이름부터 살벌합니다. 주란 샘 말씀이 '' 이 들었다고 다 좋은 게 아니로, '' ''도 어떻게 쓰냐에 따라 인생을 역동적으로 살게 해주는 힘이 된다고 하네요.

 

천간 合 은 글자 사이이 끌림, 지지 삼합은 중간 글자에 앞 글자가 끌려가는 형상, 방합은 계절의 방향으로 끌리는 것, ''이 들어오면 이 끌림이 깨지는 형국. 육친 십신도 일간을 중심으로 끌거나 미는 관계이지요. 명리의 핵심은 '연결성'에 있고, '관계' 잘 파악해야 하는 학문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결국 운명이란 매일 일상의 관계 속에서 변함을 당하거나 변함을 하게되는 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공부를 통해서 '역마살' 이 해소될 수 있다는 말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도 직장생활의 무료함과 고단함을 '여행'으로 해소하는 사람 중의 한 명이었거던요. 신약한 辛금 일간이라 낯선 곳을 불편해 하는 체질이지만 꾸준히 여행을 시도한 이유는 낯선 장소, 관계를 부딪히면서 얻는 경험과 앎의 기쁨 때문이었습니다. 감이당 공부를 통해 얻는 낯선 앎과의 조우가 저의 여행 욕구를 대신 채워 줄 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

 

지난 주 육친 공부에 이어 이번 주도 진도가 쑥쑥 나갑니다.

이번 주는 저희 조가 Zoom 수업 이었는데, 강의 내용 전달이나 질의/응답이 원할하지 않아 수업의 아쉬움을 토로하는 조원들이 많았습니다. 그 만큼 다들 명리 수업에 애정이 크다는 증거 인 것 같습니다.

5주차 일성 수업 전 토요일에 주란 샘께서 보충 강의를 해주신다고 하셔서 조원들의 아쉬움이 많이 달래졌습니다. (주란 샘, 감사 합니다.!!)

 

이상으로 저의 첫 수업 후기 마칩니다.

(다음 후기를 작성할 때는 다른 방식도 시도해 보면서 좀 더 나아지길 기대합니다..)

댓글목록

박우영님의 댓글

박우영 작성일

오호 공부를 통해서 역마살을 해소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었군요. 제가 잠시 딴생각했었나봐요.. 기억이 안나요.. ㅋㅋ 들었다면 분명 기억했를 말 같거든요. 앉은 자리에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책에 대한 레토릭이, 명리학적으로도 적용될 수 있다는게 인상적입니다. 30년 만의 수입 후기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