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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7주차 주역 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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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 작성일21-06-23 02:52 조회1,0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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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수업은 그동안 배웠던 10개의 주역 괘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이야기와 연결시키는 스토리텔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에 1조와 3조가 발표하고 2조와 4조는 다음주에 발표하며, 주어진 시간은 2분이다. 발표 순번은 강의실 도착 순서에 따라 정했고, 먼저 하게 된 도반들이 처음에 떨린다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나중에는 발표를 빨리 마치고 편한 마음으로 스토리텔링을 들으며 더 즐거워하는 것 같았다.

  네명씩 앞으로 나와서 발표했으며 타이머까지 동원해 벨이 울리면 바로 다음 발표자로 넘어가야 했다. 그래서 주어진 시간에 준비한 내용을 하나라도 더 말하기 위해 스토리텔링은 속사포 렙이 되었고 신기하게도 대부분이 시간 안에 잘 마쳤다

  최선영-택풍대과, 남궁진-중지곤(육삼효), 강선숙-산천대축(육오효), 이정애-중수감(육사효), 김수현-산천대축(육사효), 유동현-중수감(구오효), 박규리-산지박(상구효), 이형은-천뢰무망(육삼효), 김소라-중천건(구삼효), 구경미-천화동인, 박다은-중지곤(육삼효), 박우영-천화동인, 이정희-중천건(구사효), 박정원-산지박, 유수연-중지곤, 윤지영-천화동인(초구효), 배경희-삼천대축(구삼효), 남계주-중천건

  총 18명이 발표했고 이후 질의응답과 담임선생님의 날카로운 코멘트가 있었다. 몇 주 동안 배웠던 주역의 64괘를 이리저리 굴려가며 어떻게든 자신의 일상에 적용하면서, 각자 삶 속에서 발생하는 이런저런 어려움들에 좌절하지 않고 이해하며 풀어내려는 시도를 한 것이다. 누구는 산지박괘에 집중하여 살 깎는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누구는 중천건괘에서 깨우침을 얻어 군자종일건건에 힘쓰며, 누구는 산천대축괘를 외우며 良馬가 되어 매일매일 호연지기를 기르고, 누구는 천화동인괘에 감화되어 타인과 협업하는 이섭대천을 꿈꾸는 등등.

  2학기 내내 어려운 주역의 괘상과 괘사, 효사의 내용을 최대한 쉽고 재밌게 강의해주셨던 선생님들 덕분에 우물안개구리였던 내가 이제 고개를 들고 시선을 넓은 우주로 향하게 된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다

  다음주 2조와 4조의 또 멋진 스토리텔링을 기대하며 수업후기를 마무리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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