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 5주차 『천 개의 고원』  질문 모음_최최종]

[6장] 

1. 몸을 하나의 배치로 보고 지금까지 써오던 몸의 습관이나 행동들이 점점 굳어서 지층이 되는 것 같은데 이 지층에서 도주선을 만들기 위해 전혀 다른 행동(공부하던 사람이 운동을 한다던지)을 해서 탈 지층화를 한다 하더라도 결국 탈지층화를 하기 위해 했던 행동들이 다시 지층화가 되는게 아닌가요? 지층이라는 것에서 완전히 벗어날수 있는건가요? 306쪽 첫번째 문단입니다!

2. 효과들의 동일성, 종류들의 연속성, 모든CsO들의 집합은 오직 고른판을 뒤덮고 심지어 그려낼 수있는 추상적인 기계를 통해서만, 욕망과 합체되어 실제로 욕망을 싣고 이러한 욕망들의 연속적인 연결접속들과 횡단적인 연계들을 분명하게 해줄 수 있는 다양한 배치물들을 통해서만 비로소 이 판 위에서 획득될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p317)

여기서 말하는 '추상적인 기계'가 정확히 무엇인지요? 혹시 CsO나 유기체의 정신적인 측면을 말하나요?  '다양한 배치물(집단적 배치물)'과 같은 개념인가요?

3. <자아>를 주체와 같은 의미로 봐야할까요? 천개의 고원에서는 자아를 어떤 방식으로 보는지 궁금합니다.

[10장] 

1. 10장의 제목에 등장하는 1730년이라는 연도는 '-되기' 개념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2. 여자되기, 아이되기는 있는데 <남자되기>는 없는것은 어떤 의미인지?

3. 10장에서 언급되는 무리와  영토는비슷해보이는데 차이가 있나요?

4.  p567 "변용태란 개인적인 느낌(=감정)도 아니고 어떤 특성도 아니며, 오히려 자아를 고무하고 동요시키는 무리의 역량의 실행이기 때문이다."

 어떠한 정서의 변화가 변용태(변한 정서의 에너지?)되어 역행으로 드러나는 것이 '되기'로 이해할수있는건가요? P444에서 변용태를 정서로 읽었는데 변용태란 무엇인가요? 왜 개인 자아의 변화인데 개인적인 느낌이 아닌 것인지요?

5.  p456  ..무와병합되는것은 평화로운망각이다 하지만 실존을 의식하는것, 그러면서도 우리 자신이 다른존재들과 구별되고" 우리를 가로질러달려가는 모든생성들과 구별되는 "명확한존재가 아님을 아는것은 고통과 공포의 이름을 붙일수없는 정점이다"  

 :중요한문장 같은데 알듯모를듯 합니다 무와 병합된다는건,인간 안에 있는 무리라는 특성(다양체?)으로 인해 다른종인 동물의 특성과 섞일수 있다는건지?  무 =자연?

평화로운 망각이란 무엇인지?마지막줄 고통과 공포는 소외나 분리를 말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기타] 

1. 마지막 결론 부분 보면 줄을 표시하는 부분들에 줄 표시도 아닌 것같은 3과 4 같은 것들이 있는데 이게… 혹시 배치를 다시 한 것을 표현한 걸까요?! 패이지 957부터 975까지요

2. 자본주의의 움직임을 분열증이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책의 글쓰기 방식또한 분열증적인 면이 있지 않나 싶거든요~ 현대가 분열증적인 현상으로 드러나는 것인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