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최문영

찰스 다윈의 진화론은 19세기 제국주의 국가들의  침략과 식민지 지배이론을 정당화 하는데 이용되었다. 일부 제국주의 국가들은 특정인종을 타 인종보다 진화적으로 더 우웛하다고 주장하며 인종지배와 인종차별을 정당화했다. 특히 적자생존, 약육강식 등의 이론은 백인을 우수인종, 황인종과 흑인종을 열등 인종으로  여기는 사회적 이론(고비노)에 이용되었다. 그렇다면 이것은 “존재”로 부터 “당위‘로 이행한  것으로서 흄이 우리에게 범하지 말라고 경고한 논리적 비약의 사례인 것 같다.(Page 763). 우리가 최적자, 즉 강자의 권리를 진화론적 주장을 빌려 사회를 조직하는 규범으로 승격시키는, 다윈주의에 대한 정치적 해석의 대표적인 것이 제국주의로 볼 수 있겠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것은 팩트다. ‘A:백인은 우수인종이고 황인종/흑인종은 열등한 인종이다’. ’B:그래서 백인의 지배는 타당하다.‘  라는 주장의 오류는 A는 사실이나 B가 되면 안된다는 것인가? 즉 인종주의로 비약 (존재로부터 당위를 연역할 것을 주장함으로써 빠지는 오류)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과학 이론 즉 ’A: 백인이 우수하다‘ 는 주장 자체는 어떠한가?  현대에서 전세계적으로 인종/민족 차별주의는 윤리적으로 배격되고 있다. 또한  일본에게 식민지배와 민족차별을 당했던  아픔이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일본제국주의가 주장했던 ‘일본인은 우월하고 조선인은 열등하다’ 라는 이론을 받아들이는 것은 용납이 안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돌아보면 나 자신도  흑인에 대한 편견이 있다. 역사적으로 승자의 모습을 보인적도 드물고 현대에도 지속적으로 빈곤과 독재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흑인들이  우수해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물론 각 나라에서 성공한 흑인은 있지만 아직 소수의 비중이다. 백인은 우수해보이고, 흑인은 우수해 보이지 않는 것  과연 오랫동안 서구문명을 추종한 결과로 나타난 편견인가?

처음으로 아는 철학자 이름들이 나와서 뿌듯한 한 주 였습니다..^^(다윈과 프로이트가 철학자로 불리는지는 처음 알았지만요..^^)

영국의 만물박사 및 진화론의 아버지라 불리는 찰스 다윈.
인간을 신이 창조했다는 믿음이 지배적이던 시대에서 당시 신념과 맞서 싸운 다윈의 진화론(생물은 환경에 맞게 변화)은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창조론이 만연하던 시대,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인간의 근원적 문제를 해결해준 다윈이기에 철학사에 들어갔다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자! 여기서 질문입니다.
'적자생존'을 이야기한 다윈의 이론에 따른다면 과거의 사람보다 현대의 사람이 더 우수한 품종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
그리고 멜서스의 이론에 따르면 하층민은 항상 빈곤 속에 산다고 하는데 다윈의 이론에 어떤 실마리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나요?
만인의 만인에 의한 투쟁에서 유명 가문 출신인 그가 하층민보다 생존 투쟁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인가요?

아 그리고 지금도 동고동락하고 있는 프로이트에 대한 짧은 질문도 함께 드립니다..^^
프로이트의 꿈은 무의식의 발현이라고 하는데 왜 꿈의 잔상은 거의 우리가 아는 의식체계 속의 것들로 발현되는 걸까요?

꿈의 해석에서 프로이드는 꿈이 의미를 갖고 있으며 왜곡되고 도착된 형태로  우리의 의식속으로 분출되는 무의식적 욕망을 표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복잡한 해석과정을 통해 꿈속의 숨겨진 무의식의 내용이 밝혀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질문: 프로이드는 꿈이 왜곡된 형태로 무의식적 욕망을 표현한다고 강조했는데 그가 꿈 해석을 통해 어떻게 이러한 무의적인 내용을 밝혀내려고 했나요? 그  복잡한 해석과정을 어떻게 이루어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