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차 후기 1조 강은설 > 일요 감이당 대중지성

일요 감이당 대중지성

홈 > Tg스쿨 > 일요 감이당 대중지성

서브배너_일성.png

7주차 후기 1조 강은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은설 작성일23-09-04 16:00 조회131회 댓글2건

본문

1교시- 서양철학사2 다윈과 프로이트

 

다윈의 다윈주의가 골턴에게 가서 사회진화론이 되면서 미국과 독일 나치의 인종차별에 근간이 되었다니 참 서글프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윈의 의도는 척도에 따라 종을 구분하였을 뿐인데 이게 인종적 우위를 서열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니 말이다.

 

프로이트는 기존의 주체 철학에서 주체를 깬다는 측면에서 철학자에 해당한다고 한다. 그리고 기존의 철학자들과는 동기가 다르다고 한다. 기존에는 사색하며 철학을 했다면 프로이트는 환자들을 통해 철학을 했다. 책을 읽을 때 프로이트가 왜 철학자인가 싶었는데 이런 의미때문에 철학사에 기재가 된 것이구나 싶었다. 또한 프로이트가 얘기하는 성충동이 성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만족과 관련된 모든 것이라고 하니 새로웠다. 인간이 어떻게 인간이 되는지를 설명하였고 억압이 인간이 인간으로 살아가는 조건에 해당한다고 한다. 프로이트 이론은 가족삼각형 안에서 설명하기 때문에 보수성을 띄고 있으며 아이를 정상화 시키고자 한다.

 

2교시- 몸에서 자연으로 마음에서 우주로

 

불교관련 책은 이번에 두번째인데 첫번째 책은 '내가 정말 불교를 모르는구나'라는 임팩트를 주었다면 이 책은 나의 내면을 많이 바라보게 한다. 두루뭉실했던 나의 욕구들이 명확해진다. 난 참 걸림이 많구나. 자만이 뿌리깊구나. 내가 정말 자아가 강하구나. 이런 것들을 느끼며 존재의 사유를 열심히 하면 나도 언제가 존재의 충만함을 느끼는 때가 오지 않을까? 라는 희망도 가져본다. 

 

발제해주신 선생님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  

 

 

 

댓글목록

점배기님의 댓글

점배기 작성일

살아가는 동안 많이도 넘어졌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때마다 비슷하거나 동일한 지점에서 걸려 넘어진 것 같아요. 잘은 모르지만, 그리고 열심히 하지도 않지만 어쨌든 이 공간에 오는 것도 그 걸려 넘어지는 부분을 알기 위해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수민님의 댓글

수민 작성일

다윈의 척도 부분에선, 말로는 평등을 이야기하면서 여전히 많은 척도가 내재되어있다는 생각.
프로이트의 억압에 의한 도착 부분에선,  운동에 대한 집착이 어쩌면 억압에 의한 도착 일 수 있겠다는 의문.
그리고 마지막 '존재의 충만함' 부분에선, 너무나 걸림이 많은 저라서 힘들겠지만 그래도 샘의 말씀처럼 존재의 사유를 열심히 하면 저도 언젠가 느낄 수 있는 때가 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 을 함께 가져봅니다. ^^;; ㅎㅎㅎ
은설샘~ 수업 내용과 함께 샘의 솔직한 이야기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덕분에 잠시 일요일 수업 내용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