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철학사 질문 / 제27장 근대성의 위기 / 3조 조혜선> > 일요 감이당 대중지성

일요 감이당 대중지성

홈 > Tg스쿨 > 일요 감이당 대중지성

서브배너_일성.png

<서양 철학사 질문 / 제27장 근대성의 위기 / 3조 조혜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길상 작성일23-09-05 18:50 조회128회 댓글5건

본문


자유민주주의와 짝을 이루는 자본주의의 무한증식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저는 아렌트가 말한 진정으로 행위 할 수 있는 능력이나 기회가 없는” - 고립되고 원자화된 개인인 - 근대의 대중적 인간의 모습을 내 안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간을 순간순간 자신을 매료시키고 열광시킬 그 무엇을 찾아 자발적 잉여의 삶을 살아갑니다. 

p1001 불멸성을 추구하는 근대인의 오만한 진보이념은 자연과 사회와 인간을 통제와 조작의 대상으로 삼았고 이 관점에서 보면 전체주의는 단지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특징짓기도 하는 사고방식의 극단적인 형태에 불과하다.”라고 한 아렌트의 말은 이미 이루어져 지금 우리는 아니 저는 자유민주주의라고 부르는 새로운 전체주의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요?

 

 

 

 

댓글목록

어떤사람A님의 댓글

어떤사람A 작성일

(p1024~25)하버마스는 우리 문화의 성인들이 기본적인 규범적 문제들에 대해 보편타당한 답이 존재하며, 원칙적으로 이성의 논의적 사용을 통해 그러한 답에 도달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또 한편으론  자유롭고 이성적인 주체들이 혼자서 이성적인 방식으로 그러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론적으로나 규범적으로 다원주의적 이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거 모순 아닌가요? 그리고, 위 부분이 숙의민주주의와 토론 과정에서 툭하면 자주 나오는 '집단지성의 힘' 에 관한 근거가 된 것인가요?

찐달래님의 댓글

찐달래 작성일

하이데거는 친나치주의라고 하는데 어떻게 유대인인 한나 아렌트와 연인 사이가 될 수 있었을까요? 그 관계가 '악의 평범성'에 영향을 끼쳤을까요?

구름22님의 댓글

구름22 작성일

하이데거의 철학에서 '존재'와 '존재자'를 구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존재는 존재자들이 있는 그 상태, 존재자들이 존재자라고 불릴 수 있는 근거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존재는 언제나 어떤 존재자의 존재일 수 밖에 없다.
또한 존재와 존재자 사이에는 뛰어넘을 수 없는 심연 같은 것이 있는데 이를 하이데거는 '존재론적 차이'라고 부른다.
'현존재'인 인간은 존재에 대한 이해를 갖추고 있는 존재자라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으로 인간의 존재 이해는 막연하고 피상적이기 때문에 올바른 존재물음이 제기되기 위해서는 존재론적 차이를 주시하는 일이 먼저 필요하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존재론적 차이란 인간이 시공간적 배경에서 그 속에 있는 것들과의 관계 맺음을 통해서 존재한다는 시각이 데카르트적 사고와 다름을 말하는 건가요?

하이데거의 나치 동조 전력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데 여기에 대한 샘의 견해도 듣고 싶습니다.

수민님의 댓글

수민 작성일

실존주의 철학 비트켄 슈타인은 '언어게임'을 통해서 언어의 본질이 정해져 있지 않고 상황에 따라 변화함을 이야기한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러면 저희가 에세이를 하는것을  철학자의 '개념'을 보편적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고 구체적 개인의 삶(상황)속에 다르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현대철학의 '분석적 사유실험'의 과정(?) 혹은 영향으로 볼 수 있을까요 ?^^;;

엇박님의 댓글

엇박 작성일

(박운섭)
『서양철학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인물은 하버마스(1929~ )인데, 이성을 이용한 ‘디스쿠르스’의 사용을 강조하는 그의 철학으로 간주관적이고 절차적인 합리성이 확보된다고 설명한다.(1025쪽) 디스쿠르스는 대략 충분한 토론 문화, 절차적 민주주의와 숙의민주주의 정도를 포괄하는 것처럼 생각된다. 그의 철학은 비판이론보다 엄청 밍밍해 보이는 데다, 중도보다는 극단적 정당들이 급부상하는 서구 현실을 보면 서구에서 약발이 점차 떨어진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증상이 더욱 심각해져 토론 문화나 절차적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가 축적되기보다 다들 귀찮아하는 것 같다. 현실 사회가 진로를 정하는 데에 현대 (서구)의 대표적인 철학이론들이 미치는 영향력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