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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일성 1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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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ido 작성일24-02-19 17:01 조회105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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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교시 렉처와 3교시 강의에 대한 후기입니다. 

첨부 하나 더한 것은 제가 나름 정리한 3교시 내용인데... 망설이다가 올립니다. 틀린 것은 수정 부탁드립니다. 


  반야심경은 서분, 정종분, 유통분이 모두 포함된 광본과 정종분 260자로 구성된 약본이 있다. 본래 이름인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의 해석으로 시작하는데, 마하는 상대적이 아닌 절대적인 의미의 무한한 크기를 말하며, 반야는 완전한 깨달음을 얻었을 때 증득되는 부처의 지혜를, 바라는 ‘저 언덕’, 밀다는 ‘건너다’는 뜻으로 제목은 무한한 부처님의 지혜로 ‘저 언덕으로 건너가다’를 의미한다. 

  반야는 실상반야, 관조반야, 방편반야의 3가지 의미로 나누어 보면, 실상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 관조는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 방편은 잘못 알고 있을 때 그것을 바르게 알도록 깨우쳐 주는 지혜를 말한다.

  저 언덕에 이르는 방법에는 육바라밀(六波羅密)이 있다.  

1. 보시바라밀(布施波羅蜜) : 단순히 베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가를 바라는 마음이 없어야 한다.

2. 지계바라밀(持戒波羅蜜) : 계율을 지킨다는 뜻이다. 

  불살생(不殺生), 불투도(不偸盜), 불사음(不邪婬), 불망언(不忘言), 불음주(不飮酒)  

3. 인욕바라밀(忍辱波羅蜜) : 옳고 그른 것이 없으므로 참을 것이 없는 것을 뜻함

4. 정진바라밀(精進波羅蜜) : 부지런히 닦아 꾸준히 나아간다는 뜻   

5. 선정바라밀(禪定波羅蜜) : 번뇌가 사라져 마음이 고요한 상태

6.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 : 앞의 5바라밀의 수준에 이르기 위한 그 바탕의 깨달음의 지혜

  불교에서는 인간을 4대5온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4대 : 지(地),수(水),화(火),풍(風) 五蘊(5가지 덩어리, 집착) : 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

주관(나)

객관(대상)

식(識)

오온

안(眼)

색(色)

안식(眼識)

色-인식의 대상이 되는 물질 현상계 전체:육체적 작용

이(耳)

성(聲)

이식(耳識)

受-무지의 차원에서 일어나는 원초적 느낌

비(鼻)

향(香)

비식(鼻識)

想-저장된 정보를 기억해 내는 작용

설(舌)

미(味)

설식(舌識)

行-의지의 작용, 행위를 유발하는 작용

신(身)

촉(觸)

신식(身識)

識-행이 일어나면 따르는 과보

의(意)

법(法)

의식(意識)

수상행식은 정신적(마음) 작용


식(識)의 구성에 따라 오온(五蘊)이 구성된다.

十二處: 안이비설신의–감각기능, 색성향미촉법–인식의 대상, 十八界: 십이처 + 6식(識)

p122 팔만사천, 번뇌망상/일체고액(一切苦厄) : 사고(四苦)와 팔고(八苦), 108번뇌, 팔만사천 번뇌

사고(四苦) 육체적 한계:생노병사(生老病死), 정신적 한계:①애별리고(愛別離苦),②원증회고(怨憎會苦),③구부득고(求不得苦),④오음성고(五陰盛苦)

p137 십대제자 : 초기불교경전에 많이 나온다. 

1

사리푸트라

사리자(舍利子)

지혜제일(智慧第一)

2

목갈리나

목건련(目犍連)

신통제일(神通第一)

3

마하카사파

마하가섭(摩訶迦葉)

두타제일(頭陀第一)

4

아니룻다

아나율(阿那律)

천안제일(天安第一)

5

수부티

수보리(須菩提)

해공제일(解空第一)

6

카트야나

가전연(迦旃延)

논의제일(論議第一)

7

푸르나

부루나(富樓那)

설법제일(說法第一)

8

우팔리

우팔리

지계제일(持戒第一)

9

라훌라

라훌라

밀행제일(密行第一)

10

아난다

아난다

다문제일(多聞第一)



  안혜숙 샘의 보충 강의 내용입니다. 우리 중생은 오온 중 상(想)까지 올라오는 것을 막지 못한다. 공부로 상과 행 사이를 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더 공부하면 수와 상 사이를 끊을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行)에서 ‘화’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의 업식을 알아차리고 멈추는 것이 명상이나 공부 등 수행하는 이유이다. 멈추기가 어려운 것은 관성 때문인데, 90초(뇌의 호르몬 발현 시간)만 참으면 멈출 수 있다. 우리의 수행은 뇌의 작동에 끌려가지 않고 새로운 회로를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괴로운 것은 자기 욕망 때문이니, 무아를 향해 가는 것은 연기, 즉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너와 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는 것을 습득하여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것이다. 

이번 수업에서는 불교의 중요한 기본 용어와 의미를 정리하였는데, 그 뜻이 너무 심오하여 아직은 구체적인 생활 속에서 어떻게 해석할지 알기가 어려웠다. 1조 토론에서는 법륜 스님의 인도 경험 중 보시를 했을 때와 안 했을 때 다 문제가 생기므로 각자 입장에서 어떤 행동을 취할지와 더 넓고 큰 의미에서 학교를 세울 만한 능력이 안 되는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얘기를 나누었다. 

2교시 신근영 샘의 과학 시간은 학창시절 배우지 못했던 새로운 과학을 접하여 무척 흥미로웠고, 설명을 아주 이해하기 쉽게 해주셨는데도 불구하고 마치고 나서는 기억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 

기본적으로 19C에 와서 안착된 과학이라는 개념은 ‘새로운 삶의 양식’을 추구하는 열린 사고라는 점, 17C 뉴턴의 입자적 세계관에서 페러데이와 맥스웰의 파동적 세계관으로의 전환, 막스 플랑크에 이르러 흑체복사 실험으로 빛이 입자이면서 파동이라는 모순이 실제 자연의 모든 현상에서 존재한다는 상보성을 주장한 닐스 보어까지 근대과학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총괄해 주셨다. 다음 시간 우리가 진행해야 할 세미나가 가능할지 걱정하자 양자 도약과 행렬역학에 대해 담주에 30분가량 더 강의해주시기로 하셨다. 꾸준히 공부하면 이 내용들을 이해할 수 있을는지. 회의적이지만 한편 기대도 된다.  

 


          

  

댓글목록

이상준님의 댓글

이상준 작성일

덕분에 명확히 한번 더 정리하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돌피니님의 댓글

돌피니 작성일

수업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다시 복습하기에 좋네요~ 공부하다보면 이해하고 삶에 잘 적용하며 살게 되겠죠ㅎㅎ

강은설님의 댓글

강은설 작성일

우와.. 정리를 정말 잘하셨네요~ 강의를 들었지만 후기로 보니 새롭군요.. 언젠간 이해할 수 있겠죠.. ^^

반야수님의 댓글

반야수 작성일

후기가 빠르게(?) 올라와서 읽으려 했으나... 제 컴에서는 열리지가 않네요.ㅠ
3교시 올려주신 것도 감사해요. 여는 방법을 찾아서 읽어보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