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일요 감이당 대중지성 6주차 (3월24일) > 일요 감이당 대중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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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일요 감이당 대중지성 6주차 (3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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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주 작성일24-03-25 14:38 조회43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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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때보다 일찍 필동에 도착했어요.

단골 카페에서 커피한 잔 사서 나오다가 반야수 샘 만나서 선물 같은 미니티타임 가졌어요. 

도반과의 대화는 즐거우면서도 참 편안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

 

그리고, 담임샘이 마련해주신 간식 덕분에 배고픔 없이 시작할 수 있었어요. 헤헷

이상하게 감이당만 오면 배가 고파요. 집에서 아무리 많이 먹고 와도 금방 배가 고파져요. ^^;;;


저는 오늘 발제 담당이 아니어서, 마음 가볍게~ 후기 담당이어서 노트북까지 챙겨 가방은 무겁게~ 왔지요.

저도 복습이 되는 후기를 작성하겠다는 마음으로 노트북까지 챙겨왔으나, 그저 의욕만 앞섰을뿐 

새삼 상준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더 커졌어요. ^^

 

- 1교시 -

금강경을 함께 낭송했어요. 

 

- 2교시 - 정화스님의 금강경 강의

담임선생님을 시작으로 선생님들의 준비된 질문에 대한 답으로 양자역학에서 금강경까지 강의해 주셨어요.

강의 내용을 정리하고 싶지만, 솔직히 저는 질문도 어려워서, 정화스님 강의를 많이 이해하지 못했어요.

인상적이었던건, 상대를 이해하는 것과 관련해서 

"내가 네가 될 수 있는가?" 라는 것은 "내가 박쥐가 될 수 있는가?"와 같은 의미라는 거였어요.

저는 이 말씀을 내가 박쥐가 될 수 없듯이 상대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내 생각대로 행할 수 없다는 것으로 이해했어요.

타인과의 관계에서 대부분의 갈등은 타인이 내 생각대로이지 않아서라고 생각했는데, 본래 그럴 수 없는 거죠.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타인을 본다면 이해하지 못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물론 그 이전에 금강경에서는 이해할(혹은 참을) 그 무엇이 없다고 하지만요.

 

- 조별모임 - 

9주차 단체암송 연습하고, 각자 렉처 준비사항에 대해 함께 이야기했어요

 

- 산책 - 

1,2조 모여서 함께 산책했어요.

반야수샘 안내로 새로운 산책로 탐방했어요.

아! 산책로 아니고 등산로요. ㅋㅋㅋ 제 채력이 얼마나 바닥인지 확인했네요.

1조 선생님들과의 산책길 대화도 좋았어요. 우리 종종 이렇게 모여서 함께해요.

 

- 3교시 과학 - 

아~~~~~~~~~앙~~~ ㅠㅠ 어려워요.

발제해주신 선생님들 모두 대단하다는 생각만 했네요.

이번 학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계속 이어지는 과학인지라 '이번학기 포기하고 다음학기때 열심히 해야지'도 안되고요.

아! 고작 요만큼 공부하고 다 이해하고 싶어 하는 것이 오만 일까요? 헤헷

아무리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내 걸음, 내 속도로 한 걸음씩 가보자는 다짐으로 후기 마칩니다.

 

우리 함께 힘내 보아요. 방긋~^^

 


 

 

 

댓글목록

돌피니님의 댓글

돌피니 작성일

과학 발제 발표를 하면서도 제가 이해를 못하니 횡설수설했네요;;; 함께 힘내보아요 화이팅!!

반야수님의 댓글

반야수 작성일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것의 출발이 이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날이었습니다.
과학책이 익숙할 때까지 쭈욱~~^^;;
그 날의 산책로(?)는 원성이 자...자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1, 2조 함께 모여서 산책을 하니 기운이 뿜뿜하였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같이 힘내보아요. 투^^

강은설님의 댓글

강은설 작성일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는 양자역학보다 더 어려운것 같아요.. 그냥 할 수 있는 만큼 하려구요.. 같이 힘내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