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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기8주차 전반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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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크릿쥬쥬 작성일21-12-12 23:33 조회3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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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또 추워졌습니다. 

밖에도 못나가고 집에서 두문불출 하면서 에세이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벌써 학기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들이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올해는 힘들기도 했지만 참 잘놀았다는 생각이 드는 한 해였습니다. 

무슨 얘기인가 하실겁니다. 

몸이 힘든 것을 도반님들께 이야기하고 이해받는 과정이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제 얘기는 그만하고 수업내용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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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로 가시는 길에 종실샘이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마음 정화되시길 바랍니다.

 

선생님은 에세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으셨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먼저 무아에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셨다. 우리가 내가 있다고 여기게되는 메카니즘을 설명하셨다. 그 중 하나가 언어다. 언어는 무엇이든 실체화하는 특성이 있다(비트켄슈타인). 실체화를 유식용어로 하면 자성이 있다는 뜻이다. 다른 하나는 인식의 메카니즘이 실체화를 시킨다. 이것이 베르그손의 이론이다.  세계는 분리해낼수 없이 연결되있다는 것이 베르그손의 주장이다. 나라는 고체가 대상세계를 인식하는게 아니라 나도 세계도 파동이며 우리가 다른 물질을 만나 작용 반작용하는 것이다. 무아란 내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자성이 없다는 뜻으로 곧 나를 실체화 하지 말라는 뜻이다. 나라는 고유한 무엇이 있는게 아니라 다른것에 연기하여 발생한다는 것(의타기성)을 의미한다. 다만 우리의 몸의 작용으로 의식을 고체화 하게 된다고 한다. 모든 물질은 자기만의 지각을 가지고 있으나 특별히 생명체의 지각은 자기를 유지,보전하기위한 인식(판단)을 한다. 그중 특별히 복잡한 두뇌를 갖고 있는 인간은 즉각적인 반응을 하기 이전에 잠깐 멈추고 다른 층위의 생각을 할 수 있다. 그 간격만큼이 자유이다. 바로 여기에 의지가 작용한다. 의지는 곧 지성의 힘이라고도 할 수 있다. 즉각적인 반응의 경향은 좋음과 나쁨, 이익과 손해같은 것들이 있다. 또 다른 말로 습관이라고 할 수도 있고 변계소집된 나라고도 할 수 있다. 스피노자 역시 나의 허구성을 알라고 했다. 주체보다 먼저 '식'이 있고 

나보다 먼저 정신의 능력이 있다. '아'는 물질과 기억의 동시적 작용으로 생긴다. 실체적인 '나'는 없지만 '경험적인 나'를 '절대적인 나'로 여기지 말아야 한다. '나'는 '연기적 존재'일 뿐이라는 것을 자각하라고 하셨다. 우주적 차원이란 베르그손에게는 열린 차원 열린 전체를 의미하는 것이다. 내가 나 자체로 존재하지 않고 모든 것과의 연결 속에서 실재함을 인식하라고 하셨다. 

 

다음부분은 정은이 선생님께 토스 합니다~

다들 글쓰기 준비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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