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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목요 감이당 대중지성]2학기 6주차 후기-신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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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야수 작성일22-06-10 20:28 조회36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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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제인 1조의 공덕영 도반님이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성승현 담임쌤과 4개 조의 조장님들이 간식과 특식을 준비해주셔서 다 같이 따뜻한 축하로 시작했다.

 

1, 2교시 숫타니파타 세미나

5주간 진행된 숫타니파타 세미나의 마지막 날, 2교시 낭송시간까지 이어서 진행되었다. 개인 사례들이 글에 녹아있다 보니 글쓰기가 중점으로 가기보다 글쓴이에 대한 공감과 지지로 질문이 가지 않나 싶은 지점들이 그동안에 있었어서 담임쌤에게 좋은 질문에 대해 물어보았다. 2학기 세미나의 마지막 시간이고 다음 주부터 3주간 기말 과제를 포함하여 글쓰기 실전이 있기에 좋은 질문과 글쓰기에 대하여 안내를 받았다.

 

ㅇ좋은 질문이란 무엇일까?

글을 보고 질문을 한다는 것은, 씨앗 문장이 담긴 글 전체를 다 읽고 하는 것이다.

씨앗 문장과 사례가 연결이 잘 되었나, 길을 잘 가고 있나에 대한 질문이 필요하다.

이 글을 내 글이라고 생각하고 어디로 나아가야 잘 갈 수 있을까. 그 기반은 텍스트다.

기승전결의 맥락을 봐야 한다. 문제제기가 여기서 하는 게 맞는지, 나라면 이렇게 했을까?

물론 내용에 대한 질문도 필요하다. 질문을 통해 글쓴이가 글에 담긴 다른 면을 보고 더 깊숙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ㅇ글쓰기가 어렵다는 도반에게

작은 문제처럼 보이는 것도 큰 문제와 맞닿아 있을 수 있다. 내 작은 습관부터 살펴본다.

텍스트에 앞도 되면 안 된다. 텍스트에서 놀아야 한다. 하지만 어렵다면 단어에 꽂혀서 쓰는 거라도 시작한다.

나와 떨어져 있지 않다는 생활과 떨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무거움을 내려놓고 읽는다.

내 마음을 숨김없이 쓰는 게 중요하다. 감추면 글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는다. 극복하고 싶은, 절실한걸 주제로 써져야 글이 써진다.

모든 것이 문제로 보여도 한 문제를 집중해서 보면 비슷한 계열의 문제들은 같이 해결된다.

글을 쓴다는 건 논리 과정으로 내가 제기한 문제들을 논리적으로 격파하는 것이다.

섬세하게 보려고 하는 노력을 해야 질문이 생긴다.

글과 사례가 계속 만나야 한다. 사례 속에서 풀어야 한다.

*텍스트 : 씨앗 문장이 포함 된 경

 

3교시 양자역학과 영성

다큐+영어 스크립트 공부의 4주차이자 마지막 시간으로 동영상 중 과학과 영성의 만남 위주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folding, unfolding

펼치고 접히고, 양자역학에서는 기존 고전 물리학처럼 쪼개지 못하고 전체적으로 봐야 한다.

조각이 다음 조각으로 들어가서 펼쳐지고 접히며 이어진다. (서로에게 펼쳐진다?)

연속적인 궤적으로 보이지만 접히고 펼쳐지는 것이다. 영상에서 춤을 추는 영상이 켜켜이 겹쳐서 보여주는 걸로 이것을 시각화하여 보여준다.

양자 구름을 만든 예술가는 "양자역학은 한 세계가 나타나는데 우리를 초대한다. 우리는 현 세계에 공동 제작자이며 또한 어떤 가능한 미래에도 공동 제작자"라고 말한다. 전현주쌤이 환경운동에 대해 이야기할 때 적합하지 않냐는 말을 하였다. 마침 얼마 전에 정책과 기업의 이윤이 환경문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사람들이 빨대 하나 덜 쓴다고 뭐가 달라지냐는 말에 대꾸를 못 했던 터라 와 닿았다.

 

오늘 수업이 마지막은 봄과 달라이 라마의 이야기였는데 봄은 과학은 오랜 세월에 걸쳐서 변해왔으며 과학이 꼭 측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역사적 발전 사항의 하나이지 필요 불가결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전현주쌤은 그러므로 우리가 한동안 비과학적이라고 치부했던 몇 천 년 전부터 해온 별자리, 사주명리가 더 과학일 수 있다는 설명을 추가해주었다.

전현주쌤도 영상을 여러 번 봐도 어렵다면서 다음 시간에 신근영쌤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으라는 말을 여러 번 하였다. 영상을 보고 또 본 강사님도 이렇게 말하는데 분명 받아 적고 있으나 여모르겠는 불안감을 좀 내려놓고 다음 시간을 기다려본다.

댓글목록

반야수님의 댓글

반야수 작성일

후기 준비를 위하여 수업시간에 열심히 타이핑을 하시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았지요. 애쓰셨습니다.좋은 질문에 대하여 궁금하였는데 후기에 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반야수가 쓰고 반야수가 댓글을? 신미숙 도반님이 쓰신 글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