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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2번째 수업후기 -면(面), 눈(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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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선영 작성일22-11-05 22:44 조회326회 댓글3건

본문

면(面)

1. 얼굴은 모든 양경맥이 모이는 곳이다.

이마는 천정이라 하는데 심(心)에 소속하고, 턱은 지각이라 하는데신(腎)에 소속시킨다. 코는 비(脾)에 소속하고 왼쪽뺨은 간(肝)에 소속시키고, 오른쪽 뺨은 폐(肺)에 속한다. 이것이 얼굴에 해당하는 오장의 부위이다. 

 

2. 얼굴에 생긴 병은 주로 위(胃)에 속한다. 

족양명위경맥은 코뼈기 맞닿은 곳에서 시작하여 콧마루에서 교차되고 치아로 들어갔다가 입을 끼고 올라가 얼굴을 이리저리 얽기 때문에 얼굴의 병은 주로 위

(胃)에 속한다.

 

3. 얼굴에 다섯 가지 빛이 나타나는 것

간병의 외적증상은 얼굴빛이 푸르고, 심병의 외적 증상은 얼굴빛이 붉고, 비병의 외적 증상은 얼굴이 노랗고 트림을 자주하는 것이고, 폐병의 외적 증상은 얼굴빛이 하얗고 재채기를 자주하며, 신병의 외적 증상은 얼굴빛이 검고 두려워하며 하품을 자주 하는 것이다.

 

안(眼)

1, 눈은 장부의 정기가 모인 곳이다.

오장육부의 정기는 모두 위로 올라가 눈에 주입됨에 따라 사물을 보는 기능이 생겨난다.  신장의 정기는 눈동자에 주입되고, 간의 정기는 검은자위에 주입되고, 심장의 정기는 혈락에 주입되고,  폐의 정기는 흰자위에 주입되고, 비장의 정기는 안검 즉 눈꺼풀에 주입되는 것이다. 특히 눈은 간의 상태를 반영한다. 간과 신장의 기가 충실해지면 눈에 정기가 돌고 밝아진다. 그러나 간과 신장의 기가 부족하면 눈이 흐릿하고 어지러워진다.

 

2.눈병에는 한증이 없다.

눈병에는 한증은 없고 허증과 열증만이 있는데, 그것은 찬 기운이 혈(血)의 흐름을 막아 위로 치밀어 오르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3.눈병은 화가 없이는 생기지 않는다

 대체로 눈에 병이 드는 것은 흔히 열로 인해 생긴다. 치료법은 심과 간에 있는 열을 내려주고, 혈을 고르게 하며, 기를 잘 돌아가게 하는 것을 먼저 해야 한다.

 

4. 내장은 간(肝)의 병이다.  

내장이란 눈동자가 흐릿해진 것으로서 앓지 않는 눈과 비슷하지만 눈동자 속에 은은한 청백색이 나타나는 것인데, 은은한 청백색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내장은 혈이 부족하고 정신이 피로하며 신장이 허한 경우에  속한다. 그러므로 혈을 자양하고 신을 보하며, 정신을 안정시켜 조화되게 하여야 한다. 

 

5. 외장은 폐(肺)의 병이다.

이것은 눈동자 겉명에 가리운 것이 있어서 보지 못하는 것이다.  치료법은 따뜻하게 해주고 발산시켜 준다. 

 

6.예막

대체로 예막은폐(肺)와 연관되어 생기는데, 열을 받은 것이 가벼우면 몽롱하고, 심하면 예막이 생긴다. 비록 예박이 열로 인하여 생기지만 치로법은 먼저 예막을 없앤 다음에 열을 내려야 하는 이유는 , 열이 극도에 달하여 예막이 생겻다 할 때 만약 먼저 핏발이 선 것과 열을 없애면 피만 물로 되고 예막은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7. 눈곱이 끼는 것

눈곱이 많이 끼면서 딴딴하게 뭉치는  것은 폐가 실한 것이고, 눈곱이 묽어서 뭉치지 않는 것은 폐가 허한 것이다.

 

8. 오랫동안 보면 혈을 상하게 되고 혈은 간을 주관하기 때문에 글을 많이 읽으면 간을 상하게 되고, 간이 상하면 저절로 풍열이 생기면서 열기가 올라가므로 눈이 어둡게 되기 때문에 전적으로 보약만 써서는 안된다. 이런 경우에는 혈을 보하고 간을 진정시키며 눈을 밝게 하는 약을 쓰면 저절로 낫는다.

 

(감상)

평소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처방해준 약을 먹는 것 외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아픈 이유를 알려하기 보다는 빨리 낳기만을 바라며 아픈 시간을 보냈는데 동의보감을 공부하며 내 몸에 대해 알아가다 보니 몸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장현숙 선생님의  실질적이고 재밌는 설명은 공부의 동기를 더 높인다.

 

댓글목록

화이트호스님의 댓글

화이트호스 작성일

경험만한 선생님은 없는 것 같아요. 여기저기 아프니 졸리면서도 열심히 들으려 노력합니다. 후기 읽어보니 그래도 놓친게 많네요.  선영샘 후기 감사해요~^^

반야수님의 댓글

반야수 작성일

아플 때 그저 낫기만을 바라며 자책하고 짜증냈던 시간들이 생각나면서 몸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는지 알게 되네요. 당장 그 인식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이번 시간을 통해서 몸과 마음을 잘 살피는 계기가 되는 듯 합니다. 후기 고마워요^^

이선영님의 댓글

이선영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 제 글을 다시 읽어보니 오타가 있네요 ...수정도 안되고 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