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3학기 6주차 <제일철학에 관한 성찰> 강의 후기 > 목요 감이당 대중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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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3학기 6주차 <제일철학에 관한 성찰> 강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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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희 작성일23-09-05 14:53 조회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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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시간에 이어 '데카르트' <제일철학에 관한 성찰> 강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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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에서는 지성(이해)의 능력은 유한한데, 의지의 능력은 무한하다고 얘기합니다.
우리는 알고 있는 지식이 거의 없고 자신에게 어떤 본유 관념이 있는지를 모릅니다. 바로 이것이 유한하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의지는 거의 신에 가깝다는 것인데요바로 이러한 의지와 지성의 크기 사이에 불균형이 있기 때문에 오류가 일어나게 됩니다.

승연샘께서는 실제로 우리가 이를 경험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얘기하시면서
에세이를 예로 들어주셨는데요.
에세이는 너무 잘 쓰고 싶은데, 실제로는 잘 안 써지는...^^;; 그것이 바로 의지의 크기와 지성의 크기의 불균형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지성과 의지의 크기의 불균형은 우리가 이 세상에 나가고 진리를 찾아낼 수 있는 토대가 되기도 합니다
.
신이 넓은 범위를 의욕할 수 있게끔 우리를 만들어 줬지만, 세계가 어떤지를 알아보는 것은 우리의 몫인 것이지요.
그렇기에 의지를 잘 다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성적이라면 이 의지를 잘 다루어서 이상한 곳으로 가지 못하도록 잘 제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인상깊었던 것은 서양인들은
있는 것을 우월하다고 보았다는 건데요.
신의 본질은 현존하는 것으로 신의 본질 안에 있음이 있기에 은연 중에 있는 것을 우월하다고 봅니다.
그에 반면, 거짓이나 오류, 악은 결여로 보았는데요. 있음에서 빠진 게 오류이고 이 됩니다. 모든 것이 있음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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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에서의 과제는 바깥에 있는 사물이 현존하는지를 확증하는 것인데요. 앞서 3성찰에서 악신이 없음을 증명했습니다.
그렇다면, 신은 나를 속이지 않기에, 나를 속이려고 내 감각을 만든 게 아닌 게 됩니다.
나한테 떠오르는 관념도 어느 정도는 진리 값을 갖고 있다는 것인데요.
물론, 의지의 크기와 지성의 크기 사이의 불균형 때문에 그것들을 잘못 받아들일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관념이 들어오고 내보내는 뭔가가 있다는 것은 맞습니다.

승연샘께서는 외부 세계의 실재성
, 외부 세계가 현존한다는 것, 이것이 바로 성찰이 주도적으로 가고 있는 목표라고 하셨는데요.
저는 이게 왜 중요한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이러한 구도를 통해서 세계를 탐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 확립된다라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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