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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수세보원 7강 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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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대수 작성일13-09-10 05:44 조회2,78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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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후기가 좀 늦었지염^^
컴퓨터앞에 앉지는 않고 어떻게 쓸까 생각만 계속 했네요.
잘 알지 못하지만 장금샘께 들었던 이야기들을 일단 적기루 맘 먹고 컴앞에 앉았습니다.
 
"선택은 없다. 살려면 관계에서 배워라."
 
남을 모르는 것은 내 탓
 
제목만 옮겨적는데도 으스스한 느낌은 뭘까요?
그간에 공부하면서 관계에 관한 말을 많이 들어서 일까요.
남을 모르는 것은 내 탓,,,나를 지대로 알아야한다는 말씀이겠지요.
 
이제마샘이 말한 '성'이란 쉽게 말하면 언행일치의 삶으로
성인과 범인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 아니라 성인은 끊임없이 수양을 통해 심신의
균형을 이룬 자이고 범인은 편벽한 상태를 방치하는 자인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태도'의 문제로 같은 사주명리를 타고 났을지라도 노력여부에 따라
다르다는 점~~
또한 나의 수양이 되어야 다른 사람을 제대로 볼 수가 있다.
 
"교만하고 사치스러우면 수를 감하고, 게으르면 수를 감하고, 속이 좁고 급하면 수를 감하고, 탐욕스러우면 수를 감한다"
---수를 감한다는 말은 목숨을 감한다는 말로
반드시 장수하지 못함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론 사는게 지옥처럼 죽음 못지않은 삶또한 이르는 말입니다.
 
"병이 이처럼 중한 데에도 속효를 바람은 사람은 가슴 속이 욕심으로 가득 찬 사람이니 비록 병을 치료하고자 해도 어렵다."
---내 나이 40에 병이 걸렸다는 말은 40년 동안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병이 난 것이죠.
    40년 걸려 생긴 병? 앞으로 40년 치료해야겠지요.
    관계의 습관과 마음 씀씀이가 병을 만듭니다.
    내 습을 유지하는 것? 앞으로 걸린 병이 보입니다.
    내 습을 바꾸는 것, 치유의 길이 보입니다.
    아! 이 죽일놈의 습관을 고치지 못하는 저, 아직 살만한가 봅니다. 씁쓸하네요.
 
"모든 병은 심화를 끓는 데서 생기는 것,,,일을 할 때는 응변하여 지나치게 심하를 태우지 않는다면 오래 살지 못할 리가 없다."
---심화를 끓는 데서....이렇게 감정에 치우치게 되면 진액이 마르게 됩니다.
    이시간에 장금샘이 말씀하지는 않았지만이 이제는 진액하면 '걷기'가 떠오르네요.
    걸음이 날 살리는 만병통치약, 맞는 것 같아요.
 
사상의학에는 체질별로 보명지주가 있어서 이것이 잘 유지되면 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
보명지주는 치우친 기운을 잡아주는 다른 기운으로 생명을 유지 보존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운이며,
체질과 기질, 생리와 병리의 균형을 잡는 기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상체질에서 반대기질로 사주명리의 용신과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주명리부터 끊임없이 배웠던 순환을 위한 배움이 중요한 지점이네요.
    내게 없는 기질을 관계에서 살펴 배우라는 말씀.
 
이제마는 병이 치료나 약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책심과 책기로 다스려야 근원적
치료가 된다고 보았다. 그에게 의란 선하게 생각하는 것이고, 약이란 삼가 행동하는 것과 통하는 논리다.
"희노애락이 아직 발동되지 않은 것을 중이라고 하고, 발동하여 모두 절도에 맞는 것을 화라고 한다. 희노애락이
발동되기 전에 항상 경계한다면 이것이 점차 중에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희도애락이 이미 발동한 뒤에
스스로 반성한다면 이것이 점차 화에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경계하는 마음이 책심, 반성하는 마음이 책기
      체질별로 애노희락의 심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치우치게 되면 자신이 약한 장기가 상하게 됩니다.
 
"소양인의 토혈하는 때에는 반드시 강팍하고 편벽되고 급한 성질과 나란히 말을 달려서 경쟁하는 것을 싹 씻어
버리고 음식을 담하게 먹고 복약하며 수양하기를 불교도 사람들과 같이 하면 100일이면 조금 나을 것이고
200일이면 많이 나을 것이며 1년이면 완전하게 나을 것이고 3년이면 제 명수를 보존할 것이다."
---천일을 하면 몸이 변한다고 하는데...그 천일이 어렵다는 점~~
   
천인성명 총정리를 들었습니다.
총정리 결과는 사상체질을 따져 나의 체질을 굳이 알 필요가 없다는 말씀.
내가 가지고 있는 기질도 잘 못쓰고 있는데
시중에 사상체질이 유통되고 있는 것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의원 치료로 해결되는 문제가 결코 아닙니다요.
약을 먹으면 좋아지지만 자신의 습관에 의해 다시 병이 생깁니다.
그러니 자신의 습관을 고쳐야 하는 법, 기본 천일은 지나야 고쳐진다는 말씀이겠네요.
 
병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생기고, 따라서 관계를 통해서만 고칠 수 있는 것이 사상의학의 핵심입니다.
이제마에게 치료란 사회적 관계 맺음을 통해 이루어지는 '사회적 치료'인 것입니다.
우리는 자기 방식만을 고집하기 때문에 기운이 치우쳐 병을 얻게 되므로
병을 고치는 첫 걸음은 나를 점검하고 내 삶에서 맺고 있는 관계 방식을 동아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병이란 내가 비박탐라의 상태를 알려주는 것으로 경계의 메신져 역할을 담당합니다.
몸의 치료란 마음을 치료하는 것이고,
자유로운 삶이란 끊임없이 올라오는 마음을 경계하는 능력에서 시작됩니다.
고로 몸과 마음이 건강하려면 나를 고집하지 말고 타인에게 배우라.
하여 매 순간 새로운 내가 되라.
그것이 동무가 제시한 삶의 유일한 길이다.
 
오호,,,장금샘의 강의안 속에 보석같은 말씀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새삼 알았습니다.
개떡같은 수업후기라도 찰떡같이 알아들으시기를 바라며
수업후기 강츄임다^^
 
 
 
 
댓글목록

필벽성옥님의 댓글

필벽성옥 작성일

오대수님 누구신지 궁금 궁금^^

오대수님의 댓글

오대수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오대수를 못해서 허부적허부적~ 박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