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여러분!

1학기 에세이 발표가 끝나니 비로소 한 학기를 마감한 게 실감나시죠?

푹 주무셨나요?

어제 우리는 늘 듣던 잔소리를 또 들었지요?

* 기본에 충실하라!

* 포커스, 시선 즉 과녁에 맞추려고 노력하라.

쉬운 건 없다. 제멋대로 주저리주저리 쓰는 것도 사실 어렵다.

어차피 어려운 거 불발로 끝나더라도 맞추려고 노력하라!

자, 1학기의 회한은 1학기에 두고, 이제 우리는 2학기로 들어갑니다.

2학기엔 제--발 2학기의 포커스 ‘근대’에 대해 제대로 맞추어 봅시다.

이 참에 우리 안의 근대를 뿌리뽑겠다는 작심으로 2학기 텍스트를

요리 보고 조리 봅니다.

두-둥, 2학기 글쓰기 교재 안내 들어갑니다.

1주차 <계몽의 시대> 고미숙, 북드라망

2주차 <연애의 시대> 고미숙, 북드라망

3주차 <위생의 시대> 고미숙, 북드라망

4주차 <원효대사> 이광수, 화남출판사

5주차 <도련님> 나쓰메 소세키, 문예출판사

6주차 <아침 꽃 저녁에 줍다> 루쉰, 그린비

7주차 <용과 용의 대격전> 신채호, 창비

8주차 <서유기> 오승은, 솔출판사

장편 읽기-<서유기> 10권은 매주 1권씩 읽고, 8주차 때 완독한 상태로 강의를 듣습니다!

다 읽으면 자신의 어깨가 으쓱! 안 읽으면 욕바가지!

(감이당에서 떠도는 소문대로라면 서유기는 너무 재밌어서 안읽을 리 절대 만무랍니다)

그럼, 2주간의 방학 만땅 누-리시고 2학기 5월 8일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