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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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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이맘 작성일14-08-21 15:53 조회3,06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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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맑은 날이었지요^^ 첫 수업은 근영샘의 과학에 대한 강의였어요. 데이비드 보더니스의 '일렉트릭 유니버스'를 다들 읽어셨지요. 데이비드 보더니스는 어렵게만 느끼는 과학을 쉽게 풀어, 우리같은 대중을 흥미로운 세계로 이끌어 주네요. 자 그럼 우리도 전기의 세계로 들어가 보아요.
 먼저 근영샘은 과학에 대한 포괄적인 개요로 워밍업 시키네요. 샘들 흥미로왔죠!
과학이란 무엇인기, 과학이 세계를 보는 상은 무엇인가로 시작해볼까요. 과학이란 앎의 한 형태이며, 앎은 곧 인간이 하는 행위ㅇ라는 겁니다. 그러니 너무 겁먹지말라네요. 과학자도 결국 우리 속 누구라는 거지요. 암튼 과학이론은 객관적인 fact와 data로 구성되며, 과학적 이론의 발견에 따른 사회적인(윤리적) 책임은 없다고 생각했답니다. 과연 과학이 윤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이러한 의문은 자연스레 과학이 바라보는 세계관에 주목하게 합니다. 그리스 시대에는 과학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자연을 연구하는 자연학이었으며, 대표적으로 피타고라스는 '수'를 통해 이 우주와 인간을 이해하려 했답니다.오로지 신만이 우주의 중심 핵이던 중세이후, 데카르트가 짜~~자잔 등장해서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외침으로, 인간 개인의 개별성 개념이 출현하네요. 굉장한 가치관의 변화인 셈이지요. 오직 관계망 속에서의 존재가 개별적 존재인'나'라는 개인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당연히 이 세계는 비활성적 물질로 구성되어, 오로지 접촉와 충돌에 의해서만 운동하고 이는 양적으로 가치화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아세요? 데카르트가 처음으로 좌표상의 표기를 도입했다네요 그 시절에!!! 물론 뉴턴에 이어 아인슈타인으로 내려오며
새로운 발견으로, 과학적 지각방식도 달라졌답니다. 생물학이 보는 세계관, 물리학이 보는 세계관이 각각 다르지만, 본격적인 전기의 세계는 담주에 자세히 공부할 것같아요. 샘들 결석하지 마시고, 우리 흥미로운 세계로 풍~덩 빠져보아요^^
 
 독송수업은 수태음폐경혈가를 공부했지요.중부-운문-천부-협백-척택-공최-열결-경거-태연-어제-소상으로 이어지는 11혈자릴 각각 익혔습니다. 먼저 중부는, 폐경의 모혈로 나쁜 기운을 모여 있는 혈자리이고, 운문은 주로 폐결핵, 천식등에 치료혈이래요.척택은 폐경의 만성병에 해당하는 질병에 유효한데, 천식 폐렴, 기관지염등이 이에 해당된 질병입니다. 공최는 땀조절에 좋고,특히나 치질에 특효랍니다^^ 주요 4총혈 중 하나인 열결은 목부분을 담당하며, 폐와 대장을 연결하는 낙혈이랍니다. 태연은 맥이 뛰는 맥회혈로, 혈관을 강화시켜 주며 맑은 콧물이 날 때도 유효한 혈이에요. 반면에 열이 있어 나오는 누런 콧물은 어제혈이고, 소상은 체했을 때 좋답니다.
 독송시험은 당연히 수태음폐경혈가겠지요!
 
 마지막 수업은 의역학이지요. 기초한의학 교재를 준비못한 관게로, 도담샘의 한의학에 대한 질의 응답식 강의로 두 시간이 너무 훌쩍 지났어요. 간단히 집으면, 한의학은 재현가능한 증명을 요하는 과학이 아니며, 무수한 변수와 유동이 가능한 학문이라는 겁니다. 언어적 직관으로 논리를 뛰어넘어, 자신의 실생활로 그 논리를 풀어나가야 하는 학문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내 몸을 통해
일어나는 현상을 탐구하고, 그 근원적 마음까지도 함께 돌아보는 수행이 곧 한의학의 기본이라고 이해했어요.
 성보사 출판의 ' 기초한의학' 교재를 구입해 읽어봄이 좋을 듯^^ 담 주 수욜에 뵈요!!
댓글목록

양미화님의 댓글

양미화 작성일

과학의 흥미로운 세계에 풍~덩^^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 이야기 흥미롭습니다. 시대를 지배하는 과학이론은 세계를 보는 지각 방식의 변화이다라는 내용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그것이 가지고 있는 사유구조를 배운다라고 생각하라는 부분도요~ 후기 감사합니다.

태정님의 댓글

태정 작성일

열심히 들으셨네요. 담주는 내가  후기를 올려야 하는데 지금부터 걱정이야요, 이번주는 밴드 글 쓰기 주제 생각하느라 머리에 쥐 나겠어요. 감기는 다 나으셨나요? 건강에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