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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글쓰기에 대한 나름대로의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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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태정 작성일14-09-19 10:54 조회2,9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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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발표할 순서를 정하는 제비뽑기를 한 후 바로 발표가 시작됐어요. 모두들 긴장된 얼굴들이었으나 그래도 모두들 잘들 준비한 것 같았어요. 신근영선생님도 엄숙하게 좌정하셨어요'
 
  1. 중심에 포획되지 않는 삶  (김성연, 김지현, 변은정, 변혜령)
 언어들이 조금은 난해했지만 무슨 말을 하려는지는 와 닿았어요.
 질문과 답변; 구심은 뭔가요?주류와 같나요? 답변을 잘 하려고 애썼어요. 그리고 적절한 답변도 했어요. 조금은 스스로들 답답해 했지만.
 선생님의 평가; 중심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다. 글은 안다고 전제하고 쓰면 안된다.함께 배운게 없다. 구심이건 원심이건 가장 기본되는 개녑부터 따져라. 첫번째라 많이 지적하고 싶었던 모양이예요.
 
  2. 공감, 단절에서 연결로  (박소영, 김윤정, 김현숙)
 공감은 소통과 같은것인지 모르지만 여기서는 단절을 더 크게 문제삼은듯 했어요.
질문과 답변;김윤정씨에게 물었어요.지복의 희열을 맛본 초월적 체험을 얘기해 주세요. 다음에 개인적으로 얘기하자고 하네요.
  선생님의 평가; 신이치가 없고 얘기하고싶은곳에 신이치를 끌어 들였다. 공부한다는 것은 내가 아는것과의 차이를 발견하는것이다.공감과 소통은 안된다. 책을 설렁설렁 읽으면 강열도가 안 생긴다.책과 사랑에 빠져라.
 
  3.내가 곰이 되고 곰이 내가 될수 있는가  (박일호, 이지현, 정선숙, 채영님)
 우주의 전체성 안에서 사고하는 우주적 사유라는 난해한 말이 있었어요. 박일호씨의 책을 선전했는데 선생님은 본체만체했어요. 내가 오버액션했나 싶었어요.
  선생님의 평가; 유동적 지성을 잘 파헤쳤다. 할려고 노력했다는 것이 보인다. 근데 왜 대칭성을 회복하고 싶은 건가?나중에 과학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잘못이고.뜬금없는 얘기가 툭툭 튀어 나온다.
책을 깊이 있게 파고 들어라.
 
  4. 답습하는 언어로무터의 탈피  (김효. 장형순, 이경숙, 김보희)
 자기만의 답습되고 고정된 언어에서 탈피해보자라는 주장에 공감해요.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말을 이어받고 있는듯 해요.
질문과 답변; 질문보다 대답이 길었어요. 답하고 싶은 말이 많은듯 했어요.그러나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제대로 이해 못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선생님의 평가; 문화와 문명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신이치가 본 바로는 문화는 대칭적사유의 결과물이고 문명은 비대칭적사유의 결과물이래요.글에 문제의식이 없고.무슨얘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겉멋으로 치장돼 있다.
 
  5.대칭성의 도구, 소통  (정인자.장현숙, 박경금,김현정)
 겸손과 타자에 대한 공감을 강조하고 억울하고 힘들어 하는 이웃을 보라 하였어요. 정인자씨가 개인적 사정으로 참가하지 않았는데도 조원으로 이름을 올린것은 마음이 따뜻하다는 증거일 꺼얘요.
  질문과 답변; 윤일벼에 대한 질문에 선생님은 뒷풀이에서 얘기하라 하셨어요.
  선생님의 평가; 처음의 마찰력을 길러야한다.(받아쓰기는 했지만 저도 무슨 얘기인지는 모르겠어요). 초반의 힘이 왜 뒤에 가서 어긋났느냐? 연결고리의 점프가 많다.개념적 문제의 합의는 쉬운데 그걸 소홀히 했다.
 
  6.경계에 서다 (포에이시스조-김현화, 윤영선, 최계숙, 정은희)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계에 서 있음을 간파하고 그들의 결정을 재촉하는듯 했어요.
  질문과 답변; 김현화씨에게 물었어요. 지금당장 5백만원이 있다면 어떡하겠어요?했더니 학생들은 5천만원이나 5억으로 올리래요.우리는 모두 중심부로 향하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산다고 김현화씨는 솔직히 말했어요.
 선생님의 평가; 가장 좋게 평가 하셨어요. 결론부분에서 좀더 끌고 나갔다면 훌륭한 글이 되었을꺼라는 칭찬의 말씀이 있었어요. 발표자들의 얼굴에서 기쁨과 환희가 보였어요. 그러나 지적도 있었어요. 제목에 책임을 질것.인용후 자기 언어로 정리할것.자기 질문에 책임질것등.
 
  7.국가와 그 속에 있는 우리의 삶 (양미화, 이병호, 손민)
 두남자와 한여자라서 양미화씨의 마음고생이 심했겠어요,.남자는 섬세하지 않아서 여자의 감정을 제대로 모르니까요. 이건 순전히 제 개인적 생각이구요.
 질문과 답변; 자본주의가 얼마나 버틸수 있겠나요? 손민씨는 머지않아 망할거라 했어요. 그럼 미리 준비해야 되지 않나요? 우리가 죽은 후일테니 지금부터 걱정하지 않아도 된대요.
 선생님의 평가; 클라스트르 입장에서 국가를 봐야 한다. 자기얘기 내려놓고 책얘기를 해야 한다. 주제의식이 필요하다.
 
  8.평등으로 바라본 세상 (김무웅, 박수자, 이소영)
 세가지 얘기에서 차별없는 세상을 꿈 꾸었어요.천배얘기는 좀 쑥스러웠구요. 소영씨에게 너무 많은 책임을 떠넘겨서 많이 미안 했어요.선생님께 뇌물로 쵸코렛 세개나 드렸는데 신랄하게 꾸짖었어요.
  질문과 답변; 조계종 폭력사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평등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없다.
대답이 막혀서 쩔쩔맸어요. 집에 와서 평등을 찾아보니 우리가 아는 평등과는 다르더라구요.
 선생님의 평가 ;평등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지 않다. 제목과 문제 제기가 어긋난다. 3편의 옴니버스를 보는것 같다.(격하게 머리를 주억거림)
 
  9 사는 법을 잊어버린 우리들의 불안  (김경숙, 김민재, 서은경)
 마지막이라서 흐지부지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어요. 사실 우리는 불안하게 살잖아요. 원시시대에는 곰이 있어서 불안했는데 현대는 사람이 오히려 불안 요소일꺼얘요.
 질문과 답변; 사는 법이 어때야 하나요? 불안의 근원은 어디에 있나요?유동적지성이 마음이라면 새로운 지성은 조화라네요'
 선생님의 평가;불안이 사라진 자리에 왜 다시 신화가 들어 왔나? 글이 전반적으로 정리가 안됐다.
 
9시간이나 정성스럽게 검토해 주신 신근영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조별로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들 공감하고 고칠려는 노력들이 쌓일거얘요. 끝났다는 기쁨이 모두에게 있었고 발표때의 지적이나 칭찬은 잊은듯 했어요.그래서 여기아 재미있는 공간이 아닐까 싶어요. 걱정은 저의 눈과 귀가 어설퍼서 제대로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얘기해 주세요 그것도 공부일 테니까요.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들이 되세요.                         태정 김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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