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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5주차 후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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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글이 작성일15-03-29 23:58 조회3,32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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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니체-짜라투라투스는 이렇게 말했다. :강사-고미숙
  일찍 오셔서 출석도 부르기 전에 근대철학의 계보를 훑는 것부터 수업을 시작하셨다.
말로만 듣던 유명한 철학자들 모두 총출동 하셨다. 근대철학의 시작은 데카르트부터 시작된다. 동시대인으로 스피노자가 있다.  헤겔과 칸트 뒤를 이어 마르크스와 엥겔스. 실존주의 사르트르 이어 푸코. 68혁명과 질뢰즈와 가타리까지. 동양에서는 공자 부터 시작해서 주자와 왕양명에 이르면 17~18세기 사상사를 다 아우를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이들 철학으로 부터 내가 내인생과 관련된 입구를 찾아들어가면 된다고 하셨다.
  프랑스 68혁명이 사상사에서 중요한데 우리가 몰라서 물었다. 68혁명을 통해 사회주의에 대한 환상이 깨졌고, 혁명은 인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자각을 하게 만들었다. 오히려 혁명은 국가 권력하고 손을 잡았다. 니체는 공산주의를 살아보지 않고도 (타란툴라에 대하여)에서 평등에 대한 비판을 한다. 니체의 천재성이 보인다고 하셨다.
  니체의 <짜라투라트스는 이렇게 말했다>는 발상이 독창적이고, 보통의 철학책과는 다른 운문체이다. 니체는 인간이 선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생성을 하느냐? 수동적으로 끌려가는냐에 있다고 본다. 그래서 귀족이냐 노예냐라 쓴다. 생성은 자신의 몫이고 자신의 신체성을 복원하는 자를 사랑한다.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면 신체는 힘을 쓰지 못하고, 나약해진다. 육체를 무시하고 억누르면 욕망은 더 치성해진다. 그 예로 가장 카톨릭적인 빅토리아 왕조 시대에 포르노가 가장 발달되었다는 것을 푸코가 밝힌다.
  곰샘의 명언
.진리를 듣고 깨우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진리를 향해 열린 만큼을 듣는다.
.타자성이 나에게 기억력을 생성시킨다.
.고인 기억=블랙박스
 아무것도 생성 안되고 리플레이만 된다= 원한과 자책의 홈페인 공간= 똑같은 말을 부정적으로 하는 것
.지금의 십대들 :반응이 없다. 말을 해도 알아듣지 못한다.- 이것이 치매와 무엇이 다른지?
.새로운 텍스트로 길을 잃어보는 경험도 중요하다. 
니체를 이해하는 데 좋은 참고자료: 고병권- 니체의 위험한 책,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이수영- 명랑철학
 
 
독송:신음허의 명방, 육미지황환-신영미
  저번 주에 인사를 해서 그런지 익숙하고 반갑다. 와 ~ 수업 처음 들어왔다는데도 침착하고 재미있게 잘 하신다. 육미지황환, 팔미지황환은 서유기 읽을 때 익숙해졌다. 바로 손오공이 생각난다. 물부족국가와 신음허를 연결시켜 설명하니 느낌이 확 온다.
효능과 주치
효능:자보간신滋補肝腎, 청허열淸虛熱, 이수利水
주치:신음허腎陰虛, 간신음허肝腎陰虛
방제구성과 특징
숙지황 248g, 산약.산수우 120g, 택사.목단피.백복령 90g(1첩 분량)
 
의역학:몸통 중 '흉유복제'를 탐사하라! -박장금
  동의보감에서 몸 안의 세계인 '내경편', '외형' 모두를 다시 한번 둘러보고 시작했다.
1.가슴:호흡하는 곳이고 음식물이 통과하는 곳이다.
         우아하고 멋진 분은 가슴병이 많다. 폼을 포기해라.
2.젖
  남자와 여자는 젖과 신이 근본이 된다.
3.배
  배는 지기가 작동하는 곳이다.
  배는 간, 비, 신이 있는 곳이다.
  배는 배꼽 위쪽은 대복, 배꼽 아래쪽은 소복, 제복으로 3등분 한다.
4.제
  배꼽은 몸의 중심에 있다.
  배꼽은 무조건 따뜻해야 한다.
  상.중.하 단전이 있다.  
  단전:천기가 지기로 변환하여 작동하는 곳
 
 
댓글목록

태정님의 댓글

태정 작성일

후기 올린다고 수고하셨어요. 작년에 읽은 니체와 금년의 니체가 조금은 다른듯한데 아직 니체의 진정한 주장은 와 닿질 않네요. 공부가 부족해서 그럴꺼라고 생각해요. 영님씨는 언제나 꾸준히 공부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아요. 요즘 전 공부에 대한 권태기인지 책읽기가 이렇게 싫을 수가 없어요.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