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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수요일 6주차 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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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지 작성일15-04-02 00:30 조회3,33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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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짜라투라투스는 이렇게 말했다. 두번째 수업              고미숙 샘

 

과연 왜 사람들이 족보를 따지는 것일까요?

(고미숙 선생님의 조상님은..어느날 아버지께서 사오신, 가족들 어느 누구도 신경쓰지 않았던 그 족보에 의하면 탐라국의 왕족..이셨다지요..^^;)

사람들은 나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그러다가 태초에 신이 있었다...라는 식으로

나이가 들수록 내 삶으로 충분해하지 않고 내 삶의 근거를 초월적 가치에서 찾으려고 한다고 하셨습니다.

내 삶의 근거를 거기에서 찾으니 굳이 스스로 자기 삶의 가치를 찾지 않아도 되었고..

유일신일 때는 탐구하지 않고 그냥 교회의 제도..시스템이 시키는 대로 하면 됐습니다.

그에 비해 그리스의 신만 보아도 매우 인간적이고(제우스 바람폈죠) 인간적 삶을 부정하지 않았는데..

기독교에 와서는 인간은 창조해주었더니 배신하고..신의 아들을 죽인 배은망덕한 존재로 변해 빚드라망에서 허덕이게 됩니다.

 

그런데, 그러한 계보..를 전복한 철학자가 바로 니체입니다.

니체는 영혼과 육체를 나누고 몸과 욕구를 모두 더럽다고 하는 생각을 부정하고,

신을 죽이고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합니다.

신을 죽이며 동시에 인간의 몰락..후에 초인으로(위버맨시)나아가는

 

그리고 니체가 말한 초인으로 가는 정신의 세단계에 대한 변화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1)낙타- 참을성 있는 정신은 이 모든 무거운 것을 짊어지려고 하지요.

-그렇지만 낙타는 결국 중력으로부터 벗어나야하고가볍게 춤춰야합니다~

 

낙타를 설명하시며 선생님은 중력의 영에 대한 말씀을 더 해주셨습니다.

마음속에 중력이 자리잡으면 바꾸기 힘들지만..이것을 옮기는 것이 수련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마음 자리 하나만 바꾸면 새롭게 생깁니다.

지금까지의 낡은 것은 우리 몸의 생리를 장악해 호르몬의 길을 만들어 버렸지요.

그렇지만 생리의 패턴..마음의 패턴을 바꿔야 합니다.

 

우리 신체는 많은 힘들의 각축장입니다. 힘들이 서로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힘에의 의지 wille zu macht- 쓰지 않는 독일어까지 써가시며 친절히 ^^ 설명해주셨습니다.)

어느 힘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내 몸 안에서 무언가를 욕망할 때 힘이 생기 듯..욕망과 힘은 분리가 안되어 있는 것입니다.

힘과 욕망은 곧 분리 되지 않는 것이고, 의지가 곧 방향(벡터)을 결정한다고 하셨습니다.

주어와 행동이 따로 노는 것은 말이 안되고 행동이 바로 주체고 그것은 하나라는 것입니다.

(번개가 친다->쳐야 번개지,  비가 온다->와야 비지,

공부를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돈이 없어서….->X,Y)

동사를 창조하라!

 

2)사자- 거대한 용(도덕의 주재자)과 싸우는 사자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려 하지만 그 주인은 될 수 없습니다.

용에게 대들며 으르렁 거리고 아니라고 말하는 존재. 우리사회의 진보세력같은 존재

그렇지만 가치창조의 주인은 될 수 없다고 합니다.

마우저뚱과 우루과이 호세무이카대통령 예를 들으셨습니다.

마우저뚱은 대단한 혁명의 성공 후 권력의 화신이 되어 가치창조에 실패한 예였던 것 같고

무이카 대통령은 그 반대의 예였던 것 같습니다. 중력의 영 밖에서 살아가는..초인적 존재..

 

3)어린아이-용과 싸우지도 않고..권위가 통하지도 않습니다.(삼둥이 예가 나옵니다..)

 

그런데..초인으로 가기전 우리 인간에게 꼭 버려야 하는 약점이 있습니다.

바로..지구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는..인간 중심주의.

 

2교시 당귀육황탕  이성남 샘

 

잠이 들어있을 때 나는 땀 도한(盜汗)을 잡는 탕

 

효능 : 고표지한(固表止汗), 자음청열(滋陰凊熱)

주치: 음허화왕, 조열도한, 관홍협적, 구조인건, 발열, 번민, 뇨적, 대변불리

방제구성: 황기 6g, 생지황, 숙지황, 당귀 각 3g, 황금, 황련, 황백 각 2.1g

당귀육황탕의 변방, 모려산

 

3교시 맥, ,   박장금 샘

 

1)

 

지구가 자전과 공전의 변화장에서 계절을 가지고 12개의 월로 나뉘어 있듯 우리 몸이 이 12개의 변화와 상응하는 그 센서, 경맥을 가진다.

맥이란 사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무형의 네트워크.

동의보감에 따르면 영기가 도는 곳으로 병을 진찰하여 알아내는 곳.

정신이 깨끗하고 기가 안정된 사람이어야 맥을 읽을 수 있다.

 

2)

 

근은 간에 그 뿌리를 둔다. 간은 방패를 쓰는 장군지관이며 온몸의 기혈진액을 소통시킴. 근은 이러한 간의 지략을 행동으로 옮기는 운동성을 주관. 간은 근 외에도 담, , 신경과 관련이 깊기에 신경과 근육이 같은 기능이라 봐도 무방.

 

간혈이 저장 안되면 피가 근을 형성하지 못해 여러가지 증상이 일어남. 수족이 떨리거나 사지가 마비, 분노조절문제 등이 있음 -> 아침 운동이 필요.

 

3)

 

신장이 뼈를 주관하고 골수를 만들고 뇌에 통함. 담담한 음식으로 정기를 생성해 골을 치료

 

결론: 약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마라. 약은 일시적으로 균형을 맞출 뿐, 내 몸은 스스로 천지자연의 법도를 훈련해야 균형을 잡을 수 있다. 약은 도움을 줄 뿐이다. 의존심을 떨치지 않고는 어떤 명약도 치료도 나를 구할 수 없다.

 

댓글목록

태정님의 댓글

태정 작성일

후기 잘 읽었습니다.처음이실텐데 강의를 성의있게 들었다는 걸 알수 있었습니다.공부하는 도반으로서 서로 절차탁마하면서 새로움에 도절해 봅시다.